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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의원님은 다음과 같이 페이스 북에 올리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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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당대회는 문재인 정부 성공과 촛불민심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민주당이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떤 정당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치열한 토론과 공론화가 이루어지는 과정이어야 합니다.
먼저 민주당의 비전을 명확하게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동안 민주당은 대한민국 전반에 쌓여온 부조리와 적폐를 비판하고 청산하는 역할을 해 왔습니다. 이제 새로운 국정질서와 시스템을 만들어나가는 명실상부한 집권여당, 국민 다수의 지지를 받는 정당이 되어야 합니다. 민주당은 기존의 핵심 지지층에 안주하지 말고 국정에 성공하는 정당, 민생을 살리는 정당, 정치개혁을 실현하는 정당으로 대한민국의 새 질서를 만드는 일을 주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당부터 혁신되어야 합니다.
당의 리더십이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소수가 연대와 담합으로 당의 주요 결정을 쥐락펴락했던 엘리트 리더십에서 집단지성 리더십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당원과 국민에 뿌리를 내리고 민주적 소통을 통해 주요 의제의 공론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야말로 민주주의의 핵심이고 정당의 본질적 임무일 것입니다. 이를 위해 당의 주요 구성원과 당원들이 중요한 정책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의사결정시스템이 정착되어야 합니다. 줄 세우기 계파정치를 차단하기 위해 시스템 공천을 확립하고 실천하는 것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당이 주요 국정과제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필요한 정책을 일상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정책정당으로 당의 구조를 바꾸어야 합니다.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한 당정협력과 야당과의 협치도 민주당의 책임입니다. 저는 그동안 일관되게 민주당 차기 지도부의 역할로 당이 국정과제에 대한 성과‧ 갈등 관리 능력 등을 갖추고, 이를 기반으로 한 강력한 당정 협력 구축이 필요함을 강조해 왔습니다. 동시에 야당과의 협치도 집권여당에 더욱 절실합니다. 국회 협조와 입법 없이는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경제성과를 실현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상대를 적대시하여 유발되는 갈등은 어떠한 성과도 없이 오히려 야당의 존재감을 살리고 여당과 문재인 정부를 공격하게 하는 빌미가 될 뿐입니다.
이런 저의 생각에 대해 많은 분들과 토론하고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이번 전대에서 군림하지 않는 민주적 소통의 리더십을 가지고, 당 혁신의 방향과 실천의지가 명확하며,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정책 등을 실현하여 국정 성공을 확실하게 뒷받침할 수 있는 당대표가 선출되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설정되고, 이후 모든 당 구성원이 힘을 모아 이를 실현해 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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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김진표 후보의 지지 발언이라고 하는데...
대체 김진표 의원이 위의 전해철 의원의 말에 어떻게 부합이 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갑니다.
한국 경제를 도탄에 빠트린 수십 조 규모의 분식회계 사기를 다음과 같이 축소해서 말한 인물이 김진표 의원입니다.
"법의 존엄성이 지켜져야 하지만, 경미한 범죄로 인해 경제활동이 크게 제약을 받거나 대외 금융거래에 큰 제약을 받는 기업인에게 개과천선해서 사회생활 복귀의 길을 만들어 주는 것은 사기진작 차원에서 좋은 일"
(2007-7-4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 중)
딱 봐도 경제혁신과는 매우 거리가 먼 말입니다.
재계와의 유착이 걱정될 지경입니다.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지난 4일 법인세 문제와 관련하여 ‘동남아 등 경쟁국들이 법인세를 낮추고 있는 추세’라며 ‘경쟁국보다 좋은 여건에서 기업하도록 해 줘야 한다’고 언급해 법인세 인하 방침을 밝혔다."
(2003-3월 중)
경제부총리에 취임하자마자 법인세 인하를 천명하여 노무현 정부를 엿 먹였습니다.
정확히는 당시 여론을 흔들어 엿 먹였죠.
그런 분이 문재인 대통령의 정책을 지지한다고요?
"돈과 권력과 명예를 얻을려는 욕심을 가지는데 모든 것을 가질 수 없다. 정치는 생업이 아니다. 정치를 치부의 수단으로 삼으면 안된다. 이른 나이(젊은이, 청년)에 정치를 직업으로 하면 안 된다. 특히 젊은 나이에 정치를 직업으로 생각하고 뛰어드는 것은 가능하면 말리고 싶다. 정 그렇게 정치가 하고 싶거든 자기분야에서 업적을 쌓고 성공하고 인정받은 후에 그걸 발판으로 들어와야 한다."
(2017년 9월 21일 "제정임의 문답쇼 중)
청년의 정치 참여를 명예욕을 쫓는 거다라는 식이네요. 엘리트가 되기 이 전에 정치를 하지 말라는 건가?
어느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자유입니다.
하지만 일부 드러난 위의 과거 행적들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라고 하시면서 김진표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의 생각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팩트도 보다 명확하게 정리해서 질문을 올립니다.
여기 계신 문재인 지지자 분들은 어떤 이유로 김진표 후보를 지지하시는 겁니까?
의혹을 해소하고자 가급적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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