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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검찰의 고질병이 또 도졌군요...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가 망신을 초래할 소지가 다분한 사건에 무리수를 두려는 것은 언론의 입에 재갈을 물리겠다는 천박한 속셈을 드러내는 것으로 봐도 전혀 어색할 것 같지 않습니다. 또한 주군에 대한 과잉충성으로 말미암아 국민과의 불신의 골은 깊어만 갈 것이며, 오매불망 검찰의 본분 찾기를 기다려준 국민에게 배신감만 안기는 우를 범라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고, 끝내 정치검찰이란 오명에서 스스로 벗어날 수 있는 기회 조차 날려버린 어처구니 없는 작태에 울분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박지만의 고소로 촉발된 사건의 전모를 들여다 보면 주진우 시사in 기자의 기사가 자신들의 심기를 건드렸다는 것인데, 그 역시 얼토당토 하지 않은 억지 주장일 뿐이며 자신들의 영역은 마치 불가침의 성역이라도 되는 양, 어떠한 의혹 제기도 불가한다는 선전포고와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그 집안 내막을 들여다 보면 어느 곳 하나 성한 곳이 없는 그야말로 의혹으로 점철된 내력을 갖고 있다는 것은 만천하가 읶히 알고 있는 사실이고, 더더욱 훼손될 명예가 아직 남아 있기라도 한 것인지 오히려 묻고 싶습니다...
기자의 취재가 불편한 삶이라면 과연 떳떳할 수 있을까요?...
사건의 발단은 "박근헤 5촌간 살인사건에 대한 3대 의혹" 이란 기사를 작성한 주진우 기자에게 "명예훼손" 을 적용해 고소한 박지만으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기자가 잃지말아야 하는 본연의 임무가 불편한 진실과 타협하지 않는 것이며 의혹에 대처하는 자세 또한 냉철함을 요구받는 것이라면, 당시 의혹투성이 살인사건에 대한 재조명은 물론이고 그 실체를 밝혀내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일 이건만, 자신들 가족이 얽혀있다는 이유만으로 기자의 발목을 묶으려는 용렬함은 누구의 발상인지 참으로 비루하기 짝이 없습니다...
또한 검찰의 석연치않은 작태는 사전구속영장 청구라는 졸렬함으로 이어지는데, 이 역시 현직 기자가 기사에 의한 명예훼손혐의 때문에 구속영장을 청구 받는 경우는 세계적으로도 사례를 찾기 힘든 일이며, 더더욱 그 사유가 "증거인멸과 도주우려" 라는 것은 검찰이란 조직의 무소불위의 위세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것으로 독재의 대명사인 군사정부에나 있을 법한 언론탄압의 실체가 이들로 부터 자행되고 있다는 사실에 소스라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물며 당시 사건에 대한 의혹은 많은 언론이 제기했슴에도 불구하고 유독 시사in 주진우 기자만 타겟으로 삼았다는 것은 명백한 표적 수사라는 의문을 지울 수 없습니다...
이미 법률적으로 혐의가 없음을 확인했고. 인멸할 증거 역시 남아있지 않으며, 도주의 우려 또한, 검찰의 비루한 어깃장 일 뿐 타당하지도 않습니다. 또한 당시 기사를 확인해 봤으나 박지만의 연류를 단정한 내용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도둑이 제발 저렸거나 자신들의 추악한 가족사가 드러나는 것을 극도로 꺼린 나머지 먹잇감으로 주진우 기자를 택한 것으로 짐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당시 시사in은 보도에서 "국과수 기록을 입수해 단순 피살과 자살 사건으로 보기 힘든 정황들을 발견했다" 며 수사의 의문점을 지적한 것일 뿐, 자신들의 치부와는 무관한 내용이었습니다
박지만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이 껄그러워 "억대 굿판" 으로 둔갑시키는 신공...
언론은 한 술 더뜨더군요. MBC뉴스는 이번 구속영장 청구 사실을 전하며 "주진우 기자는 지난 대선 때 박근혜 후보가 억대 굿판을 벌였다는 의혹을 제기해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왔다"고 오보를 내기도 했는데요. 이는 한심한 언론의 작태로 인해 사회 분란이 조장되고, 정의와 진실은 묻혀버리기 일쑤였으며 끼치는 영향 또한 얼마나 막대한지 잘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참으로 귀신 곡 할 노릇으로 박지만 고소 건이 엉뚱하게 "억대 굿판" 으로 둔갑하고 말았으니 이를 언급한 mbc의 추락은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전국언론노조도 긴급성명을 냈더군요. "박근혜 대통령 5촌 살인 사건 의혹은 당시 다른 언론에서도 보도했고, 민주당이 공개적으로 재수사를 요구했던 사안이다. 대선을 앞두고 유력 후보들에 대한 검증이 필요한 시점이었고, 이는 언론이 마땅히 해야 할 본연의 역할이었다" 며 "검찰이 국민의 알권리와 진실 규명을 위해 보도한 기자에게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 재갈을 물리고 있다" 고 비판하며 이번 구속영장 청구의 부당함과 검찰의 과잉 충성을 비난하며 영장 기각을 촉구하며 나섰습니다...
기자들에겐 언론이 국민을 대신해 질문한다는 의식도 깊숙히 박혀있습니다...
기자는 질문하는 직업입니다. 물론 다양한 정의가 가능하지만 이 정의가 가장 마음에 듭니다. 게다가 아무나 만나는 직업입니다. 둘을 묶으면 기자는 아무나 만나서 질문하는 직업이란 것을 곧 눈치채셨을 겁니다. 이것은 기자의 권리이자 곧 의무이기도 합니다.아니 좀더 나아간다면 팔자일수도 있겠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기자라고 하면 누굴 만나서 묻는 것에 일단 관대하며 다른 사람이라면 꺼릴 질문이라도 기자에겐 허용하는 사회분위기가 분명 있습니다.
물론, 기자란 이유로 가끔 격렬한 거부감에 부닫치는 일도 있지만 이 들의 권리와 의무를 박탈하려 해서는 안됩니다. 이들의 팔자를 함부로 바꾸려 하지말란 말입니다. 대통령이든 그 동생이든, 또는 사장이든 국장이든 그대들은 이들의 진솔한 외침을 외면하면 안 될 것입니다...
오히려 저들이 팔자대로 살수있도록 지대한 관심을 보여줄 때가 아닌가 고민해 보기를 강권합니다. 글을 마무리 하며 주진우 기자의 비통한 심정을 전합니다...
수사가 너무 잘못됐다.문재인과 안철수에 대한 검증은 괜찮고 박근혜는 안 된다는 식이다.
더욱이 왜 나만 보도하면 안 되느냐 이거다...
시대가 이렇게 엄혹하고 비뚤어졌는데 구속된다면 어쩔 수 없다...
나만 억울한 게 아니다. 세상이 다 억울하다!!...
“BBK 보도로 이명박 정부에서도 고발당한 적이 있지만 박근혜정부에서 고발당한 것은
그 때보다 더 위협적이다"
"기자로서 이명박 정부 때보다 훨씬 큰 압박을 느끼고 있다.
당시 취재하면서 살해협박도 많이 받았다" 고 털어 놓더군요...
주진우 기자!!...
힘내라는 말 외에 달리 위로할 말이 선뜻 떠오르지 않는군요...
부디 쫄지마시고 기운내십시요...
당신을 응원하고 있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출처 :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articleId=2365322&bbsId=D115&pageInde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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