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 올라오는 이방송에 긍정적인 글이 많아서 또다른 제생각을 말해보려 합니다..
물론 게임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는대에서는 동조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접근방법 자체가 잘못된것 같습니다...
저같은경우 회사끝나고 집에가서 게임하는것이 유일한 스트레스해소 방법입니다....
대충 하루에 3,4시간 정도 하는대요.. 주말같은경우 특별히 할일없으면 하루종일 게임하고 놉니다만.... 지금껏 게임을 하면서 피로를 느낀적이 없었습니다.
근대 참 웃기더군요... 게임하면 누구든지 중독이될가능성이 크고 죽을수도 있다는듯 몇몇의 사례를 일반화 시킨다는 점에서 정말 단순한 사람들은 무조건 게임은 나쁜것 혹은 죽을수도 있단는 생각을 심어주기에는 충분한것 같더군요...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첫번째로 은둔형외톨이의 자살.... 제생각은 이렇습니다. 그는 7년간 소외된 생활을 함으로써 만성우울증과 외로운생활을 하고있었습니다. 또한 새벽2시까지 집은 비어있었구요.. 또한 게임내에서의 따돌림으로 자살할만큼 그의감수성은 일반인에 비하여 굉장히 높은편이였습니다. 예를들어 여자친구의 외도... 시험의낙방... 카드빛.. 등등에 의한 다른 일반인의 자살도 허다한 판국에 죽은이에게 죄송합니다만 그는 자살같은 극단적인 상황을 언제든지 할수있는 환경이라고 생각됩니다. 결국 게임에대한 원인을 찾자면 게임내에서 따돌림당한정도이죠.... 과연 일반 사람이 게임내에서 따돌림받았다고 자살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이것이 시청자로 하여금 "게임내왕따-자살"라는 생각을 심어주는것입니다.
두번째... 중학생의 돌연사 이것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프로그램에서 말하고자 하는건 게임을 오래하지않아도 죽을수도있다? 제일 황당한 부분입니다. 자세히 보았지만 그어떤것도 게임이 원인이 될수있다고 설명해주지 않더군요... 그저 부모님의 증언정도? 아무런 증거도 없는 돌연사를 억지로 게임에 연관짓는것 자체가 참 웃기기 짝이없어었습니다... 만약제가 지금처럼 오유를 하거나 네이버 뉴스를 보다가 죽었어도 부모님은 게임을하고있었다고 하시겠지요....
세번째 반에서 아이들에게 게임을 하다가 몸에 이상이있는 사람을 찾는분분.... 5명이였지요.. 이생각이 들었습니다. 쟤네들 티비에 한번이라도 나올라고 별짓을 다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때 생각하니깐 당연히 저런 생각이 들더군요... 또한 같은자세로 일하는 프로그래머들이나 프로게이머 혹은 고시생에게 똑같은 질문을 하고싶습니다. 그리고 그학생들에게 공부하다가 몸에 이상이 있던적이 있냐고 물어보면 만장일치의 훈훈한 결과가 나올것입니다.
네번째 혈류에대한 부분... 제가 의사나 전문가가 아니기때문에 이부분에대해선 뭐라 할말은 없지만 실험을 했을때 비슷한경우의 고시생이나 프로그래머등과 같인 실험을 했으면 좀더 효과적일 거라고 셍각합니다.
그리고 도박게임에 중독된 분을 취재함으로써 게임중독의 폐혜를 보여주는 부분에서는 좋았다고 생각하고, 청소년들의 셧다운제도에 대해서도 좋았습니다.
어찌됬든 전체적인 내용은 편파적이였고 억지로 짜맞추기였다는 생각을 지울수가없구요... 그리고 문제점만 열거하고 궁극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쉬웠습니다...
전 게임을 무지 좋아합니다. 그렇지만 먹고살기위해 일을합니다. 저같은분들이 대부분일 거라고 생각됩니다...
결론적으로 게임에 중독자가 될사람은 어떻게하든 될것이며, 않될사람은 어쩧게 해도 않될거라는 저의 개인적인소견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
참고로 제소견에 반대하시는 리플은 환영합니다. 각자의 생각이있고 의견이 있듯이 자기와생각이 다르다고 대세를 그르친다고해도 반대하지않는 성숙한 오유가 정착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