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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이 아름다운 동업자 정신을 발휘하며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승엽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1회 중견수 플라이, 2회 볼넷, 4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던 이승엽은 9-4로 앞선 6회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롯데 세 번째 투수 김유영과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를 받아쳤고 타구는 김유영의 왼쪽 무릎을 강타했다. 김유영은 그 자리에서 주저 앉았다.
1루를 통과한 이승엽은 오훈규 1루심에게 양해를 구한 뒤 마운드에 올라가 김유영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에 3루 관중석에서는 "이승엽"을 연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승부의 세계는 냉정하다.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올 것 같지 않은 살벌한 그라운드. 하지만 아름다운 동업자 정신을 발휘하는 훈훈한 감동 스토리가 팬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고 있다.
'연예계에 유재석이 있다면 야구계에는 이승엽이 있다'는 말처럼 그의 인성이 다시 한 번 빛나는 순간이었다.
출처 |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109&aid=00033186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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