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대통령과 찰떡이어서....
너무나 친문이어서 이해찬 안자르면 단일화논의를 안한다고 안철수가 고집을 부려서 이해찬이 자진사퇴했었습니다.
아래 퍼온 글에서 뽑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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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나쁜 놈이라고 보지만,
다른 멀쩡한 사람들을 이재명 묻었다며 나쁜 놈으로 몰이하는 것은
그냥 언론에 선동당한 바보들이 하는 짓입니다.
중앙일보가 왜 이해찬이 이재명하고 붙어먹었다고 논설을 썼겠습니까.
중앙일보가 원하는 것은 이해찬 쳐내기이죠.
친노/친문의 핵심인 이해찬마저 찢묻었다며 이재명계로 몰아서 숙청하면,
다음번 선동 공격에 버틸 수 있는 친노/친문은 아무도 없어요.
사람들이 찢묻었다고 그러면 닥치고 돌격해서 총 난사하는 버릇이 생기다 보니까
잠깐 멈춰서서 생각을 하는 여유를 잊은 것 같은 데, 이거 하나만 생각해보자구요.
이해찬이 이재명을 밀어서 얻는 이득이 뭡니까?
이해찬은 친노/친문의 핵심이고,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만든 실세입니다. 노무현 정부에서 총리를 했고, 유시민을 정계입문시켜서 가르친 것도 이해찬이고 (유시민은 이해찬 의원실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문재인이 대선 후보일 때 당대표였는 데, 너무나 친문이어서 이해찬 안자르면 단일화논의를 안한다고 안철수가 고집을 부려서 이해찬이 자진사퇴했었습니다.
재작년 총선에서는 김종인이 이해찬을 공천배제하자 무소속으로 나와서 당선되자 민주당으로 복당했습니다. 수모를 겪어도 자기 힘으로 이겨내고 민주당으로 돌아와서 친노/친문을 지켜주는 사람입니다.
이해찬은 나이가 많아서 스스로 정계은퇴를 입에 올리는 사람입니다 (7선입니다).
이해찬은 장관, 국무총리도 해봤고, 당대표도 해봤고, 대통령 꿈은 안꾸는 것 같으니 남은 건 그냥 은퇴하거나 국회의장 하고 은퇴하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은퇴가 코 앞이라서 바라는 게 없다고 자기 입으로 말하고 다니는 사람입니다. 이해찬이 뭐하러 이재명을 밉니까?
차라리 이해찬이 정계 은퇴 가까워오니까 그 밑에 있던 의원들이 자기 살 길 찾겠다고 타 계파로 흩어진다고 설명을 하면 이해가 가겠는 데, 그게 아니라 이해찬이 친노/친문을 떠나서 이재명계로 옮긴다고요?
왜요? 뭘 얻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