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이런 글 써서 죄송해요
근데 정말 저는 살아있을 가치가 없는거 같아요
지금도 어두컴컴한 3평 남짓한 방에서 글쓰고 있어요
화장실 타일은 다 깨져있고
나이는 20살인데 여자로써 꽃다울 나이라는데 정말 못생겼고... 박지선보다 못생겼어요...
계속 왕따당했어서 고등학교 자퇴하고 고졸입니다. 말도 자꾸 더듬고
당연히 연애도 못해봤고 남자들이 무서워요... 가만히 있어도 못생겼다고 욕하고...
경제시간에 저 왕따시키는것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애가 쟤는 그냥 죽는게 더 효용이 크지 않을까라고 말했었고
또 경제시간이 기억나는데 매몰비용...아직도 기억나요 지금까지 살아온게 아깝더라도 지금 죽는게 더 합리적인거라고 근데 그게 지금생각하니 맞네요
외모도 도저히 답이 없을만큼 못생기고 찌질하게 생겼습니다.
엄마랑 같이살았는데 작년에 엄마 돌아가셨어요 아버지는 4살때 돌아가셨구요
그때 저한테 친구가 없어서 상치르는데 먼 친척 포함해서 5명 와서 엄마한테 너무 미안했어요 아니 상도 제가 제대로 치른것도 아니에요
지금당장 월세낼 돈도 없고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 하는데 오늘 중학생들이 존x못생겼다고 면전에서 말하는데
따끔하게 혼내지도 못하고 그냥 너무 처량해서 울었습니다.
아마 지금 죽어도 한동안 아무도 신경 안쓰겠죠
도저히희망도 답도없는 인생이에요...
저 괴롭히고 욕했던 사람들 다 밖에선 착한 사람들이요 저한테 욕한 중학생들 학원 선생님이랑 제 앞에서 눈웃음치면서 농담하고 세월호 애들 불쌍하다고 눈물난다고 하는데
그런평범한사람들이 나쁜게 아니라 그냥 제가 잘못태어난거겠죠 다들 스마트폰 쓰는데 저 혼자 폴더폰 아직까지 쓰고 있네요 사람들이 카톡으로 유머글 올리는데 저는 아직도 적응이 안되요 스마트폰 나온지 4년이 됬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