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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소수 정당의 한 정치인의 죽음을 애도하는 모습은 지난 2009년,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떠올리게 만든다.
늘 약자의 편에서 대변인의 노릇을 마다하지 않았던 노 전 대통령의 모습에서 노 의원의 모습을 찾은 것이 아니겠냐는 정치평론가의 분석도 있다.
시민들이 조문 순서를 기다리면서 ‘마치 노 전 대통령 서거했던 때가 생각난다’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면 이런 분석이 설득력 있게 다가 온다.
지난 30여년 동안 소외된 이들과 함께했던 정치인 노회찬은 시민들에게 ‘인간 노회찬’으로 다가왔고, ‘불법 정치자금 4000만원’은 큰 문제가 될 수 없다는 신뢰가 조문객들의 모습에서 쉽게 읽을 수 있다.
수억, 수십억 심지어는 수백.수천억의 돈을 삼켰으면서도 뻔뻔하게 정계에 살아남은 정치인들을 보면서 노회찬이란 한 의원의 모습은 ‘또 사람다운 정치인을 잃었다’는 안타까움을 낳고 있는 것이다.
한 시민은 빈소에 놓은 손 편지를 통해 “여기까지 잘 견디고 사느라 수고했습니다. 무거운 짐 지게 해서 미안해요. 살아가는 사람들 노 의원님 말씀대로 잘해볼게요”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한편, 노 의원에 대한 추모는 전국의 분향소를 넘어 국외에서도 마련되고 있는데, 중국 베이징, 미국 로스앤젤레스 등의 한인 사회도 분향소를 마련해 조문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하 생략)
저만 생각나는 건 아니겠죠? ㅠㅠ
너무 많은 짐을 드린거 같아서 안타깝고 슬픕니다 ㅠㅠ
출처 | http://www.i-innews.com/86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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