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누렙이 33인 뉴비입니다. 마게에 나눔하신다는 글이 올라왔기에 구경하러 가보았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기에 긴가민가 하며 구경만 하러 왔다고 하니
갑자기 나눔하시는 분이 구경은 ㄴㄴ 라고 화를 내시면서 교환창을 열라고 하셨습니다.
무서워서 교환창을 열지 못했더니 옳지 잘한다 하시고 저를 구스르며 클레이모어를 쥐어주셨습니다ㅜㅜ
(크고... 아름다워! 나눠주신 여신님 감사합니다. 내구도 아껴쓸께요!)
계속되는 나눔구경을 하며 광장에 서있는데 갑자기 누가 여기에 앉아보라며 휴식스킬을 쓰면 된다고 하였습니다.
뭔지 몰라 앉았더니 갑자기 여럿이 둘러싸고 계속 고기와 호박을 먹으라고 하기에
무서워서 넙죽넙죽 먹었더니 갑자기 엄청나게 살이 찌고 말았습니다....ㅜㅜㅜ
변해버린 모습에 어쩔줄 몰라하는데 갑자기 원양어선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더니 뭔가를 클릭하라고 하였습니다.
클릭하였더니 파티에 들어와졌고, 밥차에 태우고 붕붕 날아가 어쩔줄 모르는 저를 배에 태웠습니다.ㅜㅜ
(열심히 노를 젓는중....마법사님이 고블린을 물리치고 하얀 자이님께서 노는 이렇게 하는것이라며 손수 시범을 보여주심)
힘들게 노를 저어 배에서 내리니 아까 고기를 먹였던 하얀 마법사님이 어쩔수 없다며 다이어트를 하러 가자고 하셨습니다.
원래 몸으로 돌아갈 생각에 신나서 다시 밥차에 올라탔는데
온천에 내리자마자 당장 이걸 먹으라고 하시며... 호박 20개를 쥐어주고 저를 온천에 앉혔습니다.
(호박을 먹나 안먹나 뒤에서 지켜보시고 계심....)
시키는대로 앉아있으니
마법사님이 갑자기 글이 올라왔다며.... 다른 뉴비를 살찌워야겠다고 황급히 떠났습니다.
하체가 얇아지는것 같다. 라는 상태가 뜨며 점점 살이 빠졌습니다.
(조금 빠진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같기도 하고...?)
뉴비 여러분 조심하세요. 저는 훈훈한 마비노기 게시판을 보고 마비노기를 시작했는데 무서운 분들만 계셨습니다.
강제로 교환창을 열게 하는 분도 있고, 강제로 귀여운 귤모양 너클을 주는 분도 계십니다. 심지어 빵을 산더미처럼 주는 분도 있습니다.
그리고 음식이 이렇게 살이찌는것인줄 알았으면 저는 고기를 반만 먹었을 것입니다. 여러분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