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나이 26살....
200여번의 시도끝에 성공한 금연... (아직까지는..)
그누구보다 너무도 힘들었기에.... 정말로 힘들었기에.... 나의 성공담을 오유인들에게만 들려주고 싶다.
내 이야기를 듣고 담배를 끊을수 있는 사람이 1명이라도 있기를.....
나는 국민학교 6학년 겨울방학때부터 피기 시작했다. 참 쪽팔린 일이다.. 대가리에 피도 않 마른 나이에
말이다.. 쯧쯧 총 13년동안 핀거다 -0-
13년정도면 눈감고 담배를 펴도 그 담배명을 알수있다. 완전 꼴초였다. 하루에 1갑씩 빨아재꼈다.
나는 약빨이 굉장히 잘 받는 편이다. 커피를 1잔마시면 그날 잠은 다 잔거고 수면제를 먹으면 24시간을
잔다. 그런내가 피던 담배를 끊을라고하니 ..... 마치 내 몸일부를 식칼로 도려내는 느낌이었다.
실패했던 케이스는 제외하고 내가 성공한 케이스를 말해보겠다.
1. 일단 담배를 끊어야 겠다고 생각이 든것만으로 반은 성공한거다.
생각이 않드는가? 그럼... 못끊는다.
절대로 타의에 의해서 끊어지는게 아니다. 그냥 피다가 죽기를 바란다
2. 끊는다는 느낌이 아니고 줄인다는 생각으로 시작한다. 너무 큰 부담감을 갇지 말라는 것이다.
3. 줄이기로 한 날짜를 잘보는달력이든 어디든 체크를하고 그전까지 담배를 죽어라 펴댄다.
나는 1주일후로 잡았다. 1주일동안 담배를 2갑씩 폈다.
한번에 5까치피고 토도 했다. -0- 진짜 끊어야겠다는 마음이 굳어졌다.
4. 줄이기로 한 그날전이다. 나는 이날부터 기도를 시작했다.
하나님이든 부처님이든 김태희든 자기전 1분이라도 담배를 끊게 해달라고 기도를 시작해라.
금연은 인간의 힘으로 되는것이 아닌것 같다.
5. 줄이기로 한날이다. 나는 19개피로 잡았다.
보통 하루에 1갑이니 1개피를 빼는건 쉬웠다.
6. 5일후 15개피가 되자 약간 미치기 시작한다. 1까치 줄이는데 2틀로 미루기 시작한다.
담배타이밍이 않맞는 것이다. 이때부터 흡연 시간을 정하기 시작했다.
7. 15일후 10개피가 된다.
라고 하지만 나는 못지켰다. 여기서부터 자신과의 싸움이 시작된다. 하지만 200여번의 실패속에
노련해진 나는 친구들을 끊기로 맘먹는다. 술과 당구 피씨방에가면 담배를 못끊는걸 알기때문이다.
돈도 굳고 어무니한테 잘보이는거라고 합리화 시켰다.(맘은 그게 아닌거다 ㅠ.ㅠ)
8. 10개피를 한달만에 만든것 같다.
여기서부터 조낸 머리굴려야 된다. 꼭 담배를 펴야만 하는상황을 생각한다.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일어나자마자,응아할때,식후땡*3,자기전,진짜 자기전) 7개피는 못피면 죽을것 같았다.
이렇게 생각하니 7개피까지 줄이는데 신기하게도 3일밖에 않걸렸다.
9. 7개피째부터 친구들을 만나도 자신이 생겼다. 어쩔수없이 오버해서 넘게 피더라고 포기하지말자.
어느날은 술먹고 미쳐라펴대고 담날 포기할까도 생각했었다. 하지만 포기하면 말그대로 끝이다.
10. 5까치까지 줄이는데 성공했다. 4까치로 바로 넘어간다. (식후땡*3,응가후)
11. 이때부터 금단현상을 맛보게 된다. 내가 겪었던 현상을 쭉 나열해보겠다.
않나던 땀냄새가 미치도록 나기 시작했다.발냄새까지 나기 시작했다.
감기가 걸리고 기침에 고열이 나기 시작했다. 두통이 시작됐다.
온몸이 가렵고 가래가 나오기 시작했다. 뭐 먹기만 하면 체하고 식욕이 너무 왕성해졌다.
장난아니였다. 1달정도 고생한것 같다.
12. 금단현상이 보이면 이상하게도 끊어야 한다는 의지가 더욱 강해진다. 이때 아예 끊자.
하지만 몸은 더욱 니코틴을 요구하며 미치게 만든다.
아직도 힘들다. 아예 끊은지 1달이 조금 넘는것같다. 아직도 미칠것 같을때 1개피씩 핀다.
이젠 1개피 피면 구역질나고 세상이 빙빙돈다. 아침에 개운하게 일어나게되고 잠도 잘온다.
뭐 금연하면 좋은점은 누구나 다들 알고 있을것이다. 하지만 한가지 내가 가슴깊이 느낀것은 금연을 한
내가 너무도 자랑스럽고 그 자랑스러움이 용기가 되고 그용기로 지금 내인생의 전환점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담배피는 이들아! 너희들은 모른다 너희들 입에서 무슨냄새가 나는지..... 왜 너희말할때 다른사람들
이 얼굴을 멀리하는지...
알고싶으면 금연해봐라...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