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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oop_10844
    작성자 : kwacchus
    추천 : 1
    조회수 : 603
    IP : 203.247.***.122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5/05/14 10:31:49
    http://todayhumor.com/?poop_10844 모바일
    일병시절 여자화장실 들어간 이야기....ㅠㅠ
     
    별 대단한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똥게에 흔적을 남기고 싶어서... ㅎㅎ
    (이곳이 그렇게 특별한 곳이라면서요?)
     
     
     
    저는 경기도 양주에서 근무를 했었습니다.
     
    달콤한 휴가를 보내고 부대에 가기 위해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 오줌이 너무 급해서 화장실에 들렀는데,
     
    이상하게 소변기가 없는겁니다.
     
    안쪽에 있나 싶어서 쭉 들어갔는데... 이상하게 소변기가 없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화장실에 여자가 들어오는겁니다.
     
    '아니 왠 여자가 당당하게.. 어이없음' 하고 있는데,
     
     
     
     
    갑자기 큰걸 처리하는 곳의(몇사로인지 기억은 나지 않는데) 문이 열리면서 여성분이 일을 마치고 나오고는 저를 쓰레기보듯이 보는겁니다 - _-;;
     
    그리고.... 입구로 다른 여성분이 계속 들어왔습니다. ㄷㄷㄷㄷㄷ
     (식은땀을 정말 한바가지는 흘린 듯...;;)
     
     
    아... 제가 여자화장실을 잘못 들어온 거였습니다 ㅠㅠ 저는 당연히 좌측이 남자화장실인줄 알았는데, 여긴 좌측이 여자화장실이었던 거죠.
    (요즘은 좌측이 여자화장실인 곳도 많지만...)
     
    화장실 들어와서 소변기가 없는지 기웃기웃했는데 그것도 봤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입구에는 여성분들이 계속 모이는데 저때문인지 화장실 들어오시지는 않고 저를 그냥 구경만 하고 ㅠㅠㅠ
     
     
    고민 잠깐 하다가 깔끔하게 큰 소리로 '죄송합니다! 잘못 들어왔습니다!' 하고는 뒤도 안돌아보고 엄청 뛰었던 기억이....ㄷㄷ
     
    이런 추억들 하나씩 있으신가요?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5/05/14 10:32:44  27.1.***.53  말좀잘들어  433183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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