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3가 나오고 과감히 다된 와우계정을 결제하지 않고 
디아3을 시작했다. 

그리고 나를 반긴 것은 에러코드 3어쩌구와 접속종료, 그리고 엿처먹을 대기표.
그래 하도 인기가 많으니 하루는 참았다. 그렇게 오늘까지 디아3를 산 55000원은 
시발 게임을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블리자드에 바친 셈이 되었다. 

그리고 오늘까지. 매일 오후 4시를 넘으면 엿처먹을 대기표와 튕김, 그리고 
거지같은 에러코드는 계속되었다. 시바 이제 더이상 못참아 나를 반겨주는 와우로 돌아갈거야 
하고 침을 탁 뱉고 담배를 한대 피고 와서 와우 결제를 하러 홈피에 가니 염병할 블리자드 홈피 다운. 

와우 결제도 못해. 디아3는 미친 접속이 안돼. 
와우 결제 안해서 스타2도 못해. 
내가 하는 겜이라곤 블리자드 겜밖에 없는데 이제 내일부터 주말이고 
주말동안 블리자드 게임하는 맛으로 지내는 나는 어쩌란 말인가

블리자드 개객기들아. 
웬만하면 이런 말을 하지 않는다. 
진짜 이건 해도해도 너무한거 아니냐. 

생각을 해봐라. 
돈 주고 산 물건이 제대로 작동을 안해. 
예를 들어보자. 

배고파서 밥을 시켰는데 밥이 48시간 후에 온다고 생각해봐. 
콘돔을 샀는데 제기능을 못해서 임신이 되었다고 생각해봐. 
핸드폰을 샀는데 통화가 안돼. 
컴퓨터를 샀는데 부팅이 안돼.
 
그리고 
시발 
디아블로3를 샀는데 로그인이 안된다고 시발
로그인이 안돼 시발
이제 주말인데 더 심해질건데 
이 개객기들은 대가리에 뭐가 든거야 시바

하느님 시발
이러다가 내가 디아블로 되겠다. 
유저들을 디아블로로 만들어서 디아블로4 만들 셈이냐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