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안지켜서 죄송합니다. 자유게시판 사건사고 게시판 다올려도 40명도 안보네요...
저에게 욕하셔도 할말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거 한번만 봐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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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왜 이따위로 돌아가는지 모르겠네요.
남양유업의 영업관리소장이 대리점장에게 한 폭언이 인터넷을 떠돌았습니다.
곧 뉴스로 남양유업 대표이사의 사과문이 올라가고 책임자 짤리고...
쉬는 시간에 일베나 쳐 해대는 병신 같은 새끼가 일내고 잘렸나 보다 하고
전 관심을 끊을 생각이었습니다..................만
사과문에 굉장히 쓸데없이 들어간 문장 하나가 굉장히 굉장히 신경 쓰였습니다.
아울러 이번 통화 녹취록은 3년 전 내용으로 확인되었으며…
왜 이 대표이사라는 사람은 쓸데없는 사족으로 프렌치 카페 악마의 유혹 소비자인 제 호기심을 자극했을까요?
왜 3년 전 녹취록이 지금에서야?
그럼 3년간 대리점주와 남양유업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가능한 대리점에 편중한 시각으로 보지 않고 냉정함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는데
보는 내내 위 녹취록의 영업관리소장 목소리가 떠오르고 뒷골이 땡기더군요.
전 불매운동 같은 행위는 반대하는 사람입니다.
소비자라는 개인의 권리를 간접적으로 침해하는 행위이고 엉뚱한 피해자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까요.
당장 불매운동으로 배달받던 제품을 끊으면 죄 없는 가맹 대리점주에게 피해가 고스란히 돌아갈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전 여러분에게 불매운동을 권하지 않습니다.
남양유업의 제품이 좋은 사람들께서는 구매하세요. 당신의 자유입니다.
다만 전 오늘부터 남양유업의 제품을 불매할 겁니다.
불매운동을 해달라는 반어적인 표현이 아닙니다.
남양유업 따위가 겁나서 말을 돌리는 것도 아니고요.
남양유업이 망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망했으면 좋겠네요.
이 차이를 안다면 여러분은 어른입니다. ^^
위사진은 남양유업 기업 이념입니다.
출처 : http://blog.naver.com/chockpag?Redirect=Log&logNo=101677180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