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확장팩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이하 드군. 드군의 이전 확장팩이었던 판다리아의 안개. 판다리아의 확장팩은 대격변이후 새로운 대륙을 찾은 호드와 얼라이언스가 그 대륙의 지배권을 두고 싸우다 생기는 일화입니다. 문제는 그 판다리아가 굉장히. 아니 아예 중국풍이었다는거죠. 물론 판다리아. 그리고 판다렌종족이 아예 지금 닌자나오듯이 뜬금포로 뿅! '안녕? 반가워~' 하듯이 나온게아니고 워크3 오리지날때부터 있던 거대한 떡밥입니다. 무려 판다리아 확장팩이 나오기까지 적어도 10년은가까이 뿌려져있던 떡밥이죠. 그러한 판다리아가 공개되었을때 사람들 반응은 제각각이었습니다. 새로운 확장팩에 손흔들고 좋다! 라고하는사람도 있었지만 전 세계적으로. 아니 우리나라의 저기 인벤만봐도 '우리가 중국식민지냐?' '뭐지? 블리자드 사장 중국인됨?' '로비당했나?' 라면서 욕 엄청먹었습니다. 사실상 판다라는거 자체가 중국을 떠올릴수밖에없고 그렇다면 판다리아는 결국 중국풍인게 어쩔수없는것인데 나오자마자 이런반응이 있었다는거죠.
여기서 하고싶은말은 '그래서 작성자는 일본 중국이 그냥 싫다' 도 아니고 '와우하다왔다고 자랑하는거'도 아닙니다.
10년가까이된 정통성 스토리 회수도 중국풍난다고 욕먹는마당에. 아무것도없이 툭 던져진 닌자 일본풍난다고 뭐라하는게 잘못된게 아니라는겁니다. 차라리 와우처럼 사람들이 납득할 스토리성이 있었다면 모를까... 닌자는 진짜 마른하늘에 벼락치듯이 나오는거잖습니까.
제가 반대하는이유, 사람들이 반대하는이유 많고 그중 하나인 세계관상으로의 반대이유 한번 써봤습니다.
10년된 떡밥회수도 한 특정국가의 색이 짙었다고 욕먹는마당에 닌자가 욕먹는건 어쩔수없어요.
현시대의 게임은 그래픽,타격감 등등 다 중요하지만 그만큼 더 중요한건 스토립니다. 옛날처럼 '세상에 마왕이침범해따! 그래서 용사가 바주긴다!' 식의 게임은 성공할수없다는겁니다.
근데 어쩌겠습니까. 이미 나올거를. 그래서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하나 부탁하는게 그거잖아요. 닌자라는 이름바꾸고 이펙트도 바꿔달라. 차라리 뜬금포로나올거라면 최소한 1%의 개연성이라도 맞추던가. 아니면 사람들 거부감없게 일본색이라도 지우던가.
뭐 아무튼 그렇습니다. 한 게임에서 함부로 특정집단의 색이 짙은스킬이나 직업은 함부로 넣는게아니예요. 최소한의 사전준비는 하고 넣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