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저랑 있는게 그렇게 좋다면서

졸업하고 같이 동거도 하기로 약속하고

그랬으면서

4개월전에 말하기 곤란하다고 연락하고

나중에 전화해준다는게 4개월이 지났네요

그동안 하루하루 기다리면서 죽는줄 알았는데

카톡 프로필 사진도 바뀌는거 뜨는거 보면서도

연락 씹히는데도 '무슨일이 있어서 그러는거겠지'

이러고 기다리기만 했던 제가 너무 병신같아서 

너무 화가나고 억울해요

그저께 마지막으로 위챗으로 매세지를 보내보자 

해서 보냈더니 "ㅇㅇ님이 수신거부를 신청했습니다"

라고 뜨는거에요. 트위터에도 지친구들이랑 

술마시는 사진이랑 동영상 올려놓고

듣자하니 그동안 롤도 무진장했더라고요

평소에 똑똑하다고 생각했던 제 자신이 이렇게 멍청할줄

정말 몰랐어요. 

4개월동안 빌듯이 기다렸던 제 자신이 이렇게 멍청할줄이야

그 ㅅㄲ 보다 저 자신에게 화가 너무 많이 나네요

앞으로 저 괜찮아 질거에요

근데 언제다시 남자를 다시 사귈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건 사실 걱정이 되네요..

그 ㅂㅅㅅㄲ 아오 진짜. 다시는 생각도 안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