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보도에 의하면 6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MC 신현준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저희 프로그램을 잘 안 보시는 것 같다. 저희는 그렇게 함부로 여과 없이 방송하지 않는다”고 했다고 한다.
이는 이재명이 지난달 23일 KBS의 시사프로그램 ‘저널리즘토크쇼J’에 출연해 “대한민국 최대 공영방송 KBS가 정치적으로 예민한 주제를 단 한 개 체크도 없이 9시뉴스와 다음 날 4번씩 반복 방송한 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연예가중계처럼 일방 주장을 여과 없이 반복적으로 선거 하루 이틀 전에 집중 보도했다. 이는 언론의 중립성을 훼손한 것일 뿐 아니라 선거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했던 것에 대한 연예가중계 측의 반론이다.
이재명은 자신을 비판하는 언론을 재갈 물리려는 듯 "언론의 중립성 훼손...선거법 위반..."운운하며 공정성을 지키려 노력하는 KBS뉴스를 아무런 검증도 거치지 않고 방송하는것처럼 폄훼했다.
이재명의 '연예가중계' 같은 이러한 발언은 자신과 김부선의 스캔들에 대한 KBS의 보도가 신뢰할 수 없는 가십에 블괴하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KBS에 자신의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해 재갈을 물리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보도를 보며 이재명이 성남시장 시절 독재자처럼 자신을 비판했던 친형인 이재선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을 고소 고발해 재갈을 물리고 언로를 봉쇄했던 것이 생각난다.
지난 지선에서 이재명은 자신이 뿌린 막대힌 홍보비 영향(?)으로 수구 진보 가릴 것 없이 전언론의 비호를 받았었다.
이런 이재명이 지선 막판에 유권자의 후보 선택 기준 중 하나인 도덕성 검증 차원에서 제공되었던 자신의 김부선 관련 보도에 대해KBS를 비난하고 나섰다는 것은 자신에게 어느 방송도 비판적인 보도를 하지 말라는 것이나 다름 없다고 본다.
이재명의 이러한 행동은 성남 시장 시절 막대한 홍보비를 퍼부어 자신을 포장했듯이, 대권을 바라보는 경기도지사로서, 자신에게 비판적인 언론을 최대한 줄이고, 자신을 포장하기 위해 엄청난 홍보비를 퍼붓겠다는 신호탄이 아닐지...
자신에게 불리한 보도를 하는 KBS에 재갈물리려 하는 이재명, 절대 용서할 수 없다.
'이재명 아웃 운동"은 이 놈이 퇴출되는 그 날까지 계속되어야 한다.
http://v.entertain.media.daum.net/v/20180707102221590?f=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