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니까 음슴체로~ 

83 돼지 31살 임.

나 운동 좋아하고 물론 건강하고 직장 3년차에 이번에 대리 달음.

울 회사.. 크고 좋은 회사임.

20대까지 연애 많이 했음. 근데 내가 감수성이 예민한지 이별하면 그게 참 너무 힘듬. 그거 몇번 반복하니 점점 여자를 멀리하게 됐음.

물론 아예 여자사람과 단절이 된건 아님. 여자 술친구도 있음.

30대가 되고 나서 연애에 썼던 돈을 다르게 쓰기 시작했음. 돈도 저금하고 내가 사고 싶은것도 사고 배우고 싶은것도 배우고.

아침에 학원가고 퇴근하고 헬스하고 주말에 취미생활 하러 돌아댕기고. 혼자 드라이브도 하고. 맛집도 찾아가고.

내가 봐도 난 너무 바쁨. 친구들도 정말 바빠서 못만남. 소개팅 기냥 거절함. 아직도 하고 싶은거 너무 많음. 지금이 편하고 좋음.

근데 회사에서 게이로 소문이 났네? 헬스 좋아하고 내가 빵 좋아해서 제빵학원 다니면 다 게이임? ㅋㅋ

여자들의 그런 한심한 모습들 보면 기냥 잼있음. 이상한 소문 만들고 지들끼리 희희덕 거리고 ㅋ

지금처럼 산다면 난 평생 혼자살아도 아무 불만 없을듯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