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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082560
    작성자 : 익명ZmVnZ
    추천 : 1
    조회수 : 280
    IP : ZmVnZ (변조아이피)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4/05/08 16:30:41
    http://todayhumor.com/?gomin_1082560 모바일
    이런 아버지랑은 더이상 엮이면 안되는 거죠?
    진짜 아버지라고 쓰기도 싫지만,, 어쩔수없이 씁니다..
    사연이 너무너무너무 많아서 뭐부터 써야할지 모르겠어요
    막상 쓰려고 하니 눈에서 물만 나오네요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아버지여도 그냥 씨만 뿌려서 제가 태어나게만 해줬지 ...
    아니네요!
    엄마가 저랑 제 위로 오빠한명 임신하고
    이 쓰레기가 한다는 말이 오빠 떼내라고해서 낙태했구요
    그담에 저 떼라서 해서 엄마가 열받아서 저는 낳았는데...
    (그 전에도 여러 여자 만나고 다니면서 임신시키고 테레비 같은거 팔아서 애 떼라고 낙태비 주고
     다른 여자 또 임신시키고 이랬다더군요 엄마가 저 초등학교 3학년때 알려줬어요)
    그 뒤로 어린나이에 겪으면 안되는 일들만 겪고 그 덕으로 한 초등학교 3학년때부턴 완전 어린애가,, 애늙은이(?) 다되서
    집안의 큰일(?) 같은것도 제가 거의 엄마대신 결정해서 화 면하고,, 그랬네요
    휴,, 전 나이 19살 여학생이에요
    작년 여름에 정말 더 이상 집에서의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서 엄마랑 저랑 집나와서 원룸하나 얻고 살다가
    이번년도 1월에 다시 집 들어왔네요...
    (집안에 이것저것 문제가 많아서 어쩔수없이 학교 자퇴를 했어요..
    막막해요)
     
     
    애기때부터 그 쓰레기가 대문열고 들어오는 소리만 들어도 배아프고 손발에 땀이 축축해지면서
    긴장을 엄청 많이 했었는데요,,, 휴
    지금은 거의 이걸 없앴는데 아직 제가 정신적으로 되게 겁을 먹고 있는것 같아요..
    제가 고민을 하나 말씀드리자면
    엄마가 일하러 집을 나가신지 한달쯤 다되가는데..
    그 쓰레기가 지 어깨아프니까 한의원가서 수술한다고 100만원을 달라그래요
    그 동안 저희 엄마한테 돈을 주긴커녕 일간다고 몇십만원씩 뜯어가고 뜯어가고 뜯어가고,,,<계속 반복>
    알고보니 거짓말이구요
    도박에 미친지 한참 됬습니다....
     
    이혼은 ,, 휴  힘들것 같아요
    재산분할때문에,, 저희 엄마가 죽어라 일해서 정기예탁해놓은 통장에 1억정도 있는데
    나눠야 한다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엄마랑 저랑 쥐도새도 모르고 뜨기로 결정했어요..
     
    많고 많은 얘기중에 몇개 하자면,,
    엄마가 저 가졌을때 쓰레기랑 차타고 가다가 그러더래요
    "이걸 어디다 갔다 버릴까"    엄마한테 한말이에요 장난반 진심반 같다 그러더라구요
    또 하나는 그렇게 살다살다가 제가 중학교 3학년때인가..
    그때 쓰레기랑 유일하게 친한 친구인 사람이 집에 와서 술을 먹고 있는데
    엄마가 안주를 가져다 주니까 그 쓰레기 친구가 간단한 안부인사? 같은 걸 했어요..
    기억이 잘안나네요..
    그러자 이 쓰레기가 엄마한테 "팬티 한번 벗어봐라"
    저 방에 있었는데 이 말 들었어요 엄만 아무말도 못했구요 쓰레기 친구도 당황했나 아무말도 안했어요
    음.. 하여튼 이게 가장 기억에 남구요
    또 초등학교 3학년때는 쓰레가가 저 데려다가 어떤 여자 소개시켜주고 같이 고기 먹었어요..
    늘 어렸을때 쓰레기가 심심찮게 하는 말은 "니 엄마 찾아가라" 이말이어서 정말 어린 생각에 제 정체성?에
    혼란이 왔어요...
    저 애기때부터 할말 못할말 다 하고 ..
    또 하나 서러운거,, 저 누워있는 갓난아기였을때 쓰레기가 일갔다와서 제 얼굴에 양말 벗어서 집어던졌다고
    엄마가 얘기해줬어요... 저 초등학교 3학년때..
    그리고 엄마가 사실 재혼을 한거거든요.. 전 남편은 무능력하고 인성이 개판이라... <물론 이 쓰레기가 더 심하지만요>
    저 초등학교 4학년때 이부 오빠가<당시 27살쯤..> 집에 왔어요
    그때 그 쓰레기가 집나가서 몇달 안들어올때였어요  암튼 이 이부오빠라는 사람하고 저 , 엄마랑 같이 지내는데
    성희롱처럼 말하고 생식기, 가슴만지고  목욕할때 창문으로 보고<주택>
    또 그쯤에 엄마 전남편하고 이부오빠, 저, 엄마 이렇게 자동차타고 차를 타고 놀러갔어요..
    그때 이부오빠가 시비를 걸어서 말다툼을 하게되었는데요
    "첩의 딸년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그때 짜증폭발하고 그래서 막 울면서 떼쎴는데 엄마는 별다른 말 안하더라구요
    막엄청 혼내줄줄 알았는데,.   지금은 그 이부오빠라는 사람하고 남남처럼 각자 삽니다
    아 주책맞아서 다시 안울랬는데 눈에서 물이 또 나오네요
    쓸얘기는 참 많았는데 갑자기 또 생각이 잘안나네요
    지금 제가 결정해야할건,, 또다시 이 거지같은 집을 나와서 방을 구해야한다는 것과
    몸이 안좋은 우리 엄마가 식당에서 힘들게 일해서 번 100만원,, 이거 쓰레기 수술비로 줘야한다는 거..
    또 제 적성에 맞는 길을 선택해야죠.. 이제 성인인데..
    아 또 생각난거 ...
    이번에 2월달에 그때가 제 생일 날이었는데..
    쓰레기가 술값 담배값달라고 자정부터 아침까지 방문부시고 현관문부시고 그래서
    경찰을 ,,, 한번 불러봤어요 첨으로
    근데 견찰왈 "....... 부인인데.. 그 정도 해줄순 있잖아요..?"
    그래서 빨리 엄마 와서 이 쓰레기 수술비 주고 저흰 다른곳으로 가서 살아야겠어요.
    결국 이렇게 글쓰다보니 마무리가 지어졌네요
    정말 읽어주신 분이 계시다면 정말 위로받은 기분이겠네요
    사실 이렇게 쓰는것만으로도 속을 개워낸것처럼 후련한데..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4/05/08 16:35:37  114.202.***.118  정소녀  367313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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