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말리는 사람들보고 뭐라하는거 웃기네요

제 경험담인데

청주 술집많은 동네인 충대 중문에서 친구들이랑 술먹고 걸어가는데 구석에서 남자가 여자 때리는걸 목격했었죠

말싸움이면 그냥 가겠는데 아무래도 심상치않아서 멀찌기서 보고있는데 역시나 남자가 여자 구타함

바로 경찰에 신고하고 경찰 올동안 말릴 생각으로 혼자 접근함

여럿이 가면 문제 생길까봐 혼자 가서 뜯어 말리니까

남자새끼가 나한테 욕하면서 때리려는 폼잡고 지랄지랄

곧 경찰 올걸 알았기에 때리지는 않고 멱살잡고 흔들다가 하도 손 허우적 거리길래 발걸어서 자빠트림

그렇게 찍어 누르고 있는데 경찰옴

이새끼 갑자기 태세변환하더니 내가 지 때렸다고 지랄지랄

파출소까지 가고 근처에 있던 친구들이 근처에 목격자 모르는 사람데려와서 증인세우고

맞던 여자는 술 만땅이라 제대로 상황 파악도 안되고

그 새끼는 고소한다고 지랄지랄하고

아무튼 목격자있어서 어영 부영 넘어갔지만 한시간 반동안 파출소에 잡혀있고 기분 다 잡치고

만약 내가 상처라도 냈으면 고소당했을거임 ...

 대한민국 법은 정당방위도 까딱하면 쌍방폭행인데 남을 어찌 도와주라고? 거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