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화초기르기에 푹 빠져있는 저를 위해 남편님께서 율마를 사왔어요
마사토좀 사다달랬더니 율마를 함께 사왔더라고용 ㅎㅎ
배양토랑 마사토를 1:1로 섞어서 분갈이 완료했습니다
조언대로 산세베리아 화분 두 개 모두 엎었습니다
그 와중에 하나는 잎이 옆으로 완전히 쓰러져서 어쩔 수 없이 조심스럽게 잘 잘라내서 옆에 뒀어요
얘는 모래가 섞여있더라고요
마사토와 모래를 체를 쳐서 분리한 후.마사토는 따로 뒀습니다
엌..오징어 촉수 죄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숯이 올라가있던 아이였는데 이 녀석은 바크와 마사토가 섞여있었습니다
그리고 속이 상태가 좀 나쁘더군요
썩은 뿌리도 파묻혀있고 기타등등..
썩어버린 부분은 최대한 잘라냈습니다.
지인에게 한 포기씩 분양해주려는데 뿌리가 서로 연결되어있더군요;;
이거 어케 분양해줘야하죠?;;
저 완전 바보짓했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즈마리도 시들시들,앞동 어르신께 얻어온 민트도 시들시들하길래 마사토도 생기고해서 분갈이를 재시도했는데..
세상에..밑에 아무것도 안깔고 흙만 넣었지뭐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 로즈마리가 시들시들하지 ㅠㅠ
결국 흙은 한 번 햇볕에 말려주고.민트와 로즈마리는 그늘에 두기로 했습니다
로즈마리 잎 중 갈색으로 변한 잎은 최대한 잘라냈구요
아이고..
살아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ㅠㅠ
민트는 빌라 화단에 지천으로 깔려있어서 얼마든지 얻어올 수 있지만 로즈마리는..하아..
민트 괜히 심었다고 어르신들께서 후회중이시더군요 ㅋㅋ;;
이렇게 빨리 크게 번질 줄 몰랐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