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서 행동하는 소수가 이끌어간다... 우리나라는 1%인 50만명이 지배한다...." " 현재의 잘못된 구조를 과감하게 청산하고 새출발할 수 있는그것을 만드는 것이 내가 해야 할 역할이라 생각합니다...해방 후 한번도 친일 부패 독재 구조가 후퇴한 적이 없었다고.. 권력을 가지면 기관총을 든 아옌데 심정으로 권력을 행사하라..."고 했었는데,
이재명은 우리나라가 1%정도의 사람에 의해 이끌려간다고 말하는 것을 볼 때 소위 말하는 진보엘리트처럼 선민의식에 사로잡혀 일반국민을 자신의 야망을 위한 도구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인 것 같고, 이런 이유로 여론을 자기쪽으로 호도하려고 일베스런 찢가락들의 숫자를 늘이는데 혈안이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재명이 "잘못된 구조를 과감하게 청산하고 새출발..한번도 친일 부패 독재 구조가 후퇴한 적이 없었다..."고 했는데, 이재명은 이런 말 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성남시를 운영할 때 성남시의 청렴도 지수가 자치단체 중 최하위권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고, 최측근들이 비리로 줄줄이 구속되어 있고, 그 또한 조폭 연루 의혹에 휩싸여 있습니다. 다시말해 그에게는 부패한 정치인이란 이미지마저 씌워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그가 부패청산 운운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 뿐아니라, 할 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은 성남 시장 시절 자신을 비판하는 시민들을 고소 고발해 언로를 봉쇄하고, 김사랑 의혹에서 보듯 인권유린 의혹도 휩싸여 있고, 사회약자에게 자신의 권력을 마음대로 휘둘러 독재자(?)란 이미지마저 덧씌워져 있습니다.
"권력 행사는 잔인하게 해야 한다"는 그의 말에서 보듯 문민독재를 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이재명이, 군부구테타에 맞서 기관총를 직접 들고 구테타 세력과 싸웠던 칠레 아옌데 대통령을 언급하다니... 후안무치도 유분수지...
그리고 이재명은 "저 사람은 말을 하면 지키는구나... 우리가 이기는 것이 중요하지... 진영이 이기는 것이 중요하지..."라고 했고, 김어준의 " MVP가 못되더라도 판을 키우는 역할로 만족하겠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내가 왜 만족해요... 문재인 대표를 넘어야죠... 대세는 항상 예측을 벗어났다.."고도 했습니다.
이재명의 이 말에서 "진영이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은 매우 의미심장한 말입니다.
지난 지선 당내 경선에서 전언론의 비호와 민주당 지도부의 전폭적 지지로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된 이재명과 민주당 지도부는 이재명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는 당원들에게 경선불복 프레임을 부쳐 해당행위라며 협박까지 하고, '우리가 남이가'를 부르짖으며 묻지마 투표를 종용했습니다. 그 결과 이재명은 전언론을 등에 업고 지선에서 승리 했습니다.
지선 승리 후, 이재명의 행보를 보면 당내 기반 확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도지사 인수위가 100명이고 그 안에는 자칭 진보 보수라는 자들이 총망라되어 있습니다. 이는 대권 도전을 위해 외연을 넓힌다는 미명 하에 무차별적으로 사람을 포섭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게다가 대선 경선을 염두에 두고 찢베류확충과 대의원 수를 늘리기 위해 광분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해 3년 후에 있을 대선 경선을 차근차근 주도면밀하게 준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때까지의 정치공학에 매몰되어 있던 부패한 기득권 정치인처럼.
만약 이재명이 경기도자사에서 쫓겨나지 않고 대선 경선까지 간다면 지난 지선의 데쟈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재명은 "권력 행사는 잔인하게 해야 한다"는 자신의 말과 성남 시장 시절 자신의 행보를 감안할 때, 만약 대권을 잡는다면 과거청산이란 미명 하에 독재를 할것은 불보듯 뻔합니다.
촛불혁명으로 어렵사리 이명박 박근혜로 이어지는 문민독재를 종식시킨 우리에게 또 다시 진보라는 탈을 쓴 독재란 것이 있을 수 있단 말입니까?
나는 우리나라가 이재명에 의해 진보독재라는 또 다른 형태의 독재국가로 퇴행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는데 미력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이재명 아웃을 줄기차게 주장하고, 그 조력자들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며 필요하다면 비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