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김부선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49재 안장식을 영결식으로 착각한 것으로 본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2014년 김부선은 봉하마을에서 부채를 얻어온 날 가짜 총각의 전화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힙입니다"라는 문구가 쓰인 이 부채는 안장식에서 추모객들에 나눠준 것이다.
이에 해당 김부선이 안장식을 영결식으로 착각한 것으로 본다면, 그의 주장에 힘이 실린다.
또 2009년 9월12일 다음 블로그 올라온 "노무현 대통령 49재, 뒤에서 고생한 이들에게도 박수를"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통해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안장식에 참석한 김부선의 모습이 촬영돼 있기 때문. 사진 정보를 확인하면 2009년 7월10일 오전11시47분에 촬영된 것으로 나온다.
이재명 당선인이 '비 오는 날 거기(봉하 마을)를 왜 가느냐'는 말을 했다는 김부선의 주장이 전혀 불가능한 것만은 아닌 것.
'2009년 5월22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은 불가능한 상황으로 김부선이 날짜를 착각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에 그날은 서거일, 영결식 또는 안장식이 될 수도 있다. 영결식과 서거일로 보면 김부선의 주장이 허위사실처럼 보이지만,
안장식으로 보면 '비가 엄청 오는데 봉화갔다'는 말은 성립된다.
한줄 요약 : 안장식과 서거일 혹은 영결식을 착각했다면 위의 모든 사실은 이재명측의 주장과 상관 없이 김부선의 말이 성립된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