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아래 이미지를 보시구요....
현재 우리나라 인구수입니다.
퉁쳐서 편하게 수도권에 2500만이 살고 있고
충청도에는 550만명, 전라도에는 520만명, 강원도에는 150만명
대경권에는 515만명, 부울경에는 800만명, 제주도에는 65만명이네요.
이 좁은 땅떵어리에 현재 민항기가 운항중인 공항은 무려 15개나 있습니다.
수도권에는 인천과 김포 국제공항이 있고
충청도에는 청주국제공항이 있으며
전라도에는 무안국제공항과 군산 광주 여수공항이
대경권에는 대구국제공항과 포항공항이
부울경에는 김해국제공항과 울산 사천공항이
강원도에는 양양국제공항과 원주공항이
제주도에는 제주국제공항이
이렇게 전국에 8개 국제공항과 7개공항등 총 15개 공항이 있지요.
이거 문제 많은거죠.
그래서 다수의 사람들이 좁은 영토에 너무 많은 공항이 있다고들 하는거겠죠.
여기서 부산 가덕신공항이 필요한 이유....
부울경의 배후인구는 800만입니다.
수도권은 2500만의 배후인구를 깔고 있죠.
그래서 김포국제공항만 있던 시절 24시간 상시 이착륙이 되지 않고
늘어나는 항공수요를 감당하지 못해서 만든것이
2001년에 개항한 인천국제공항이죠.
24시간 상시이착륙이 되게 하려고 하니 도심인근지역은 절대 안되고
민가와 가깝지 않은 등의 조건을 따지다 보니
당시 인천 영종도와 용유도 사이를 매립해서
영종도 신공항을 만들게 된거고 이게 현재의 인천국제공항이고
물론 서울에서의 접근성은 김포국제공항이 낫지만
사람들은 인천까지 가죠. 고속도로와 공항철도 모두 있기에.
서울역기준 인천공항까지 자동차로 60km란 거리가 있어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을 하죠.
부울경권이 수도권은 아니지만 지방권에서 800만의 배후수요를 지랑하고 있는
어쨌거나 대한민국 제2의 광역권이죠.
김해국제공항의 수요가 늘어나고 아무리 개선을 해봤자 한계가 있으니
부산가덕에 초창기에 신공항을 지으려고 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김포국제공항은 민항기 전용공항이었지만
김해국제공항은 원래 군비행장이죠.
현재 민군 겸용으로 사용중이구요.
그래서 배후가 800만인 부울경권의 신공항을 가덕도에 지으려고 한거죠.
가덕도에 신공항이 건설시 부산역에서 가덕도까지는 자동차로 30km정도 걸리네요.
서울역에서 인천공항보다 더 가까운 거리네요.
그런데 이걸 왜 대경권에서 태클을 거느냐?
이게 지역논리 정치논리가 들어가니까 이렇게 논란이 된거라고 그래서 716-503정권때
문제가 되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대경권도 배후인구가 500만이 넘기에 충분히 공항 지어도 된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부산가덕에 짓는것은 부울경권의 공항이죠.
여기서 대경권 자체가 끼는게 문제가 되는거죠.
지역이기주의 님비현상이라고 밖에 보일수가 없어요.
더군다나 현재 국제선에서 인천공항에 들어올때 기상등으로 착륙을 못하게 되면
여의치가 않은것으로 알고 있어요.
국내에서 유일하게 24시간 상시이착륙이 되는 공항은 인천뿐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부산 가덕에 신공항을 짓겠다는것 저는 개인적으로는 찬성합니다.
이용객이 없을거다 위치가 별로다 기타등등 말들이 많은데...
전 기우라고 생각해요.
항공에서 중요한건 정치논리 지역논리가 아닌
배후인구가 몇명이냐가 제일 중요한데
이를 망각하고 지역대결로 가면 답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부울경권 800만 대경권 500만
그리고 부산가덕 신공항은 김해국제공항의 증설불가와 민군겸용 비행장에서 민간전용 비행장으로서의 탈피
인천 외 24시간 상시 이착륙 공항을 만드는것에 목적을 뒀다고 생각을 해요.
대경권은 별도로 적합한 위치에 신공항을 짓는게 낫다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수도권은 메인허브공항은 인천국제공항과 단거리 국제선과 국내선 전용인 김포국제공항
충청권은 청주국제공항으로 집중하며
전라도는 군산 광주공항의 민항기 취항을 중지하고 다시 군비행장으로 환원하고
무안으로 집중하고 단, 민항기 전용공항인 여수공항은 존치하며
대경권은 민군겸용인 대구, 포항 모두 민항기 취항을 폐지하고 적합한 곳에 대경권 메인공항을 하나 짓고
부울경권은 김해와 사천은 군에 다시 환원하고 부산가덕신공항과 민항기 전용공항인 울산공항으로 가고
강원도는 원주공항은 다시 군비행장으로 환원하며 이용객이 적은 양양공항은 민항기 운항을 중지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오히려 청량리-춘천-속초간 고속철도, 인천-광명-여주-원주-강릉간 고속철도를 놔서 인천공항과의 접속을
원활하게 해주는게 낫다고 봅니다.
강원도의 배후인구는 불과 150만이고 인구가 많은 지역 춘천, 원주, 강릉 삼대도시중 2개도시가 경기도와 인접해 있기에 그게 낫다고 봅니다.
제주도는 오히려 현재 제주국제공항의 시설개량및 확충이 어렵다면 제주신공항 자체는 찬성합니다.
이렇게 되면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청주국제공항, 무안국제공항, 여수공항, 대경권국제공항, 부산가덕국제공항, 울산공항
제주국제공항(국내선전용) 제주신공항(국제선전용) 이렇게 10개 공항으로 개편하는게 낫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소규모 도서공항은 인구 1만인 울릉군에 울릉공항정도까지는 괜찮다고 봅니다.
절대로 공항은 정치 지역논리로 가면 안됩니다.
혈세를 투입해서 공항을 지었는데 이용객이 적으면 당연히 항공사들도 취항을 꺼리고 철수하죠.
이용객과 수요앞에서 정치논리 지역논리를 아무리 앞세워봤자
무안국제공항 양양국제공항 울진비행장 예천비행장 김제공항(추진중폐기) 꼴 납니다.
우리나라 인구는 5100만입니다.
그중 수도권에 2500만 부울경에 800만 대경에 500만 충청도에 550만 전라도에 520만 강원도에 150만 제주도에 60만이 있어요.
제주도는 섬이고 세계에서 탑1위 항공수요를 자랑하는 김포↔제주구간이기에 열외로 친다면
수도권은 이미 메인 인천, 보조 김포 체제로 가기에 이대로 가면 될것이고 (2500만)
충청도는 청주로 통합 (550만)
전라도는 무안으로 통합 (520만)
대경권은 대경권 신공항으로 통합 (500만)
부울경권은 부산가덕신공항으로 통합 (800만)
강원권은 수도권과의 연계교통 추가증설로 수도권에 편입
이렇게 가는게 낫다고 봅니다.
민주당 간판으로 첫 부산광역시장인 오거돈 당선인이 부산가덕 신공항을 언급하니
기레기와 각 지역의 이해관계가 걸린 사람들이 많이 떠드는 걸로 보이는데..
절대로 공항은 정치논리 지역논리로 보면 되지 않고
중장기적으로
또한 배후인구와 항공예상수요를 봐서 가야 한다고 생각이 들어요.
공항에 짓는 돈 이거 다 혈세로 우리가 열심히 일해서 번돈으로 낸 세금으로 들어가는 겁니다.
그러므로 저는 배후인구 800만인 부울경권은 상시 이착륙이 인천외 가능할 가덕도에 지어서
연계교통으로 고속도로 신설과 부산시내와 가덕도간 공항철도 건설
그리고 울산-부전-마산-진주간 복선전철화를 하면 부울경권 왠만한도시들은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걸 왜 정치논리 지역논리로 미련하게 생각하고 몇몇 사람들은
이런것에 휘둘려서 동조하는지 도대체 이해가 안가네요.
지하철, 항공, 고속도로, 항만 이런 사회간접자본시설들은
단기적으로 보는것이 아닌 중장기적으로 봐야합니다.
말도 안되는 밀양에 짓자는 논리 저는 개인적으로 그래서 반대 합니다.
수도권 2500만인 사람들도 인천이면 수도권 지도를 볼떄 한쪽으로 치우져진 지역입니다.
예를 들어서 의정부 포천이나 서울 노원 강동 경기도 광주 성남 이천 여주 이런데서 가려면 엄청 먼데도
아무도 뭐라고 안하잖아요?
배후인구가 부울경권보다 세배인 수도권도 큰 문제 없이 자나가서 인천으로
김포보다 더 멀어졌는데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왜 왜 왜
인구가 꼴랑 수도권의 3분의 1인 부울경권
인구가 꼴랑 수도권의 5분의 1인 대경권이 이렇게 자기네 지역에 공항 짓자고 난리를 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공항등 사회간접 자본시설들은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지역 논리 정치 논리로 따지면 안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