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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1080616
    작성자 : 머리대봐얼른
    추천 : 154
    조회수 : 3905
    IP : 175.203.***.14
    댓글 : 14개
    등록시간 : 2018/06/24 15:51:26
    http://todayhumor.com/?sisa_1080616 모바일
    노무현 대통령의 동지 강금원 회장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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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금원 회장의 말

    나는 젊었을 때부터 호남사람으로서 부산에 건너와 사업했다. 부산이 나의 제2의 고향인 셈이다. 하지만 나는 호남에 대한 끝없는 편견과 선입견에 시달려야 했다. 툭하면 사람들은 말했다. 호남 사람 의리 없다, 신용 없다고... 하지만 나는 보여줄 것이다. 호남 놈이 얼마나 신용 있고 의리 있는지... 부산 사람 노무현 대통령이 보여줬던 호남에 대한 의리가 있었다면 나 또한 역시 호남 사람으로서 보여주고 싶다. 권력에 불나방처럼 달려들던 그 많은 사람들이 다 떨어져 나가도... 내가 대통령 옆에 있음으로서 호남사람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고쳐주고 싶다.”

     

     

    1998년 정치인 노무현이 서울 종로구 보궐선거에 출마할 당시 전화로 처음 만났다. 지역주의를 타파하려고 했던 노무현에 감명받아 2000년부터 노무현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했다. 노무현에게 “먹고사는 문제는 내가 다 알아서 할 테니 걱정 말고 소신껏 정치를 하라”고 말했으며 실제로 노무현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노무현이 대통령으로 재임하던 시절에는 '대통령에게 누가 될까봐' 한치의 사업도 확장하지 않았다.노무현은 대통령이 되고 난 후에도 공평무사한 정치를 하기 위해 자기 측근들을 요직에 거의 챙겨주지 못했는데, 강금원이 그러한 노무현을 대신해서 가난한 친노인사들에게 생활비를 대주었다.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그렇게 애를 썼건만, 노무현이 대통령으로 당선된 후 영화를 맛보긴커녕 검찰 수사로 고통만 더 심하게 당했다. 결국 2003년 12월 배임 및 조세 포탈 혐의로 구속 기소되었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았다.그리고 노무현은 자신의 재임기간 중에 강금원을 사면복권하였다. 2006년에도 불법 대선 자금과 관련해 구속되었다.

     

    후일 강금원은 “내가 돈 준 사람은 다 백수”라면서 “공무원이나 정치인에게는 돈을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무현이 “그 많은 돈을 왜 줬냐”고 묻자, 강금원은 “사고치지 말라고 준 것”이라면서 “그 사람들 대통령 주변에서 일하다가 놀고 있는데 먹고 살 것 없으면 사고치기 쉽지 않겠느냐. 사고치지 말고 뭐라도 해보라고 도와 준 것”이라고 답했다.  2003년 12월 31일, 당시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호철 민정비서관 등이 강회장에게 면회하러 왔는데, 문재인이 "대통령께서 내일(2004년 1월1일) 면회를 오고 싶어 하신다"고 전하자, "미쳤느냐. 여기가 어디인데, 오신다는 것이냐. 오시지 말라고 해라"라고 크게 호통을 쳐서 돌려보냈다고 한다.


    노무현 퇴임 후에는 검찰이 그와 노무현 주변에 대해 먼지털이식 수사를 실시하였다. 이 당시 검찰에게 최우선의 수사대상이었던 게 노무현과 강금원 사이의 비리였다. 그러나 둘 사이의 비리는 더 이상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다가 ‘박연차 게이트’ 수사가 시작되면서 검찰의 올가미가 노무현과 강금원을 본격적으로 옥죄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봉하마을에는 친노인사들이 거의 발길을 끊다시피 하였고, 오직 강금원과 안희정 등 몇몇만이 노무현 곁을 지켰다.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상황을 짧게 전하고, 노 전 대통령의 안부를 전했다. "대통령님은 괜찮습니다. 대신 대통령님께서 회장님 건강을 많이 걱정하세요. 건강 잘 챙기라고 하셨습니다."
    강 회장은 그 대목에서 눈물을 참지 못하며 말했다. "나는 괜찮아요. 대통령님도 건강 잘 챙기시라고 전해줘요. 옆에서 보필들 잘 해줘요. 다 잘 될 거예요." 그의 얼굴엔 노무현을 향한 그리움이 그득 배어 있었다. 
    짧은 만남이 끝나고, 강 회장이 아내를 통해 준비해 두었던 종이 쇼핑백을 내게 건넸다. "양비(양 비서관), 그거 대통령님과 여사님께 좀 전해줘요." 노 전 대통령 내외분에게 전달해 달라는 점퍼 두 벌이 들어있었다. 

     

     

    구속기간 내내 지병인 뇌종양이 악화되어 진단서까지 떼어 보석을 신청했으나 이해할 수 없는 검찰의 무조건적 거부(치료만 받겠다는 것도 거절했다.)로 수술 시기를 놓쳐 2012년 8월 2일에 사망했다.

     

     

    어떻게 노대통령 옆에는 문재인에 강금원에 이렇게 멋있는 사람들만;;;;

    노무현은 강 회장에 대해 “‘모진 놈’ 옆에 있다가 벼락을 맞은 것”이라면서 홈페이지에 자신을 ‘면목 없는 사람’이라고 글을 게재했고,

    노무현 대통령이 자살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시각도 있네요.

     


    창신섬유 온라인몰입니다. mb때 끊긴 거래처가 회복이 얼마나 회복이 되셨나 모르겠습니다. 적게나마 이불이라도 하나 사서 좋은분들께 도움이 됐음 하네요. 

    http://m.cs3971.com
     
    출처 http://soccerline.kr/board/14677915?searchWindow=&searchType=0&searchText=&categoryDepth01=9&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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