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팬클럽 싸움 보는 것 같다.
요즘 시게의 핫은 팟캐스트인 것 같다. 하루에도 몇 번씩 언쟁이 생긴다. 논리란 없다. 그냥 내가 좋아하는 팟캐가 디스 당하면, 그를 지지하는 유저들이 몰려와서 이지매한다.
나와 생각이 다른 것은 틀림이 아니라 다름인데, 그것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 다름을 가지고 토론을 해야 하는데, 수적 우위로 이지매를 한다.
팬클럽끼리의 디스 문화에 대한 뉴스를 접하고, 피식 한 적 있었는데, 같은 현상이 요즘 시게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팟캐를 거의 듣지를 않아서, 본의 아니게 유튜브에서 한 두번 들었던, 김어준, 김용민, 새날 정도만 알고 있었다.
그런데 시게를 통해서 많은 팟캐들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것을 생업으로 하는 사람도 꽤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떤 유저는하루에도 몇 번씩 같은 팟캐의 멘션을 캡쳐해서 홍보해준다.
어느 팟캣은 전략이 네거티브인지, 정제되지 않은 글로 인지도를 올리려는 것으로 보인다.
인지도가 돈이니까 이해는 한다.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팟캐스트의 멘션이나 방송을 가지고 와서, 논란을 만드는 것 보다 본인들의 시사에 대한 생각을 글로 나타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