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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diet_107972
    작성자 : playahead!
    추천 : 7
    조회수 : 455
    IP : 124.54.***.69
    댓글 : 10개
    등록시간 : 2017/02/26 13:05:32
    http://todayhumor.com/?diet_107972 모바일
    2월 결산 및 3월의 운동계획. 다양한 유산소와 고중량 근력운동.
     

    BGM= 정인의 <오르막길> (월간 윤종신 2012년 6월호)
    예전에 올린 곡이지만...ㅋㅋ; 
    가사가 너무 좋아요.. 지금 제 상황과도 어느정도 비슷하고..ㅠㅠ
    많은 위로가 되는 곡입니다. 꼭 들어보세요!!
    맘에 드는 가사는 제맘대로 볼드체!!ㅋㅋ

    가사=
    이제부터 웃음기 사라질거야 
    가파른 이 길을 좀 봐 
    그래 오르기 전에 미소를 기억해두자 
    오랫동안 못 볼 지 몰라

    완만했던 우리가 지나온 길엔 
    달콤한 사랑의 향기 
    이제 끈적이는 땀 거칠게 내쉬는 숨이 
    우리 유일한 대화일지 몰라


    한걸음 이제 한걸음일 뿐 
    아득한 저 끝은 보지마 
    평온했던 길처럼 계속 
    나를 바라봐줘 그러면 견디겠어


    사랑해 이 길 함께 가는 그대 
    굳이 고된 나를 택한 그대여 
    가끔 바람이 불 때만 
    저 먼 풍경을 바라봐 
    올라온 만큼 아름다운 우리 길
    기억해 혹시 우리 손 놓쳐도 
    절대 당황하고 헤매지 마요
    더 이상 오를 곳 없는 
    그 곳은 넓지 않아서 
    우린 결국엔 만나 오른다면 


    한걸음 이제 한걸음일 뿐 
    아득한 저 끝은 보지마 평온했던 길처럼 계속 나를 바라봐줘 
    러면 견디겠어

    사랑해 이 길 함께 가는 그대여 
    굳이 고된 나를 택한 그대여 
    가끔 바람이 불 때만 
    저 먼 풍경을 바라봐 
    올라온 만큼 아름다운 우리 길
    기억해 혹시 우리 손 놓쳐도 
    절대 당황하고 헤매지 마요
    더 이상 오를 곳 없는 그 곳은 
    넓지 않아서 우린 결국엔 만나 
    크게 소리 쳐 사랑해요 저 끝까지

    ...

    [본문]

    아래는 저의 바디프로필 문서에서 퍼옴.
    2월 목표는 모두 실패네요... ^^;

    그래도 만족합니다.
    목표가 지나친 감도 있었고,
    방향 자체는 제가 생각한대로 흘러가니까요.
    골격근 손실이 예상보다 훨씬 적은 점도 마음에 듭니다 :)

    2월은 28일까지니까... 
    이정도로 마치고...
    2월 25일이 마지막 인바디인 이유는 일정 관계상 그렇게 됐네요...ㅠㅠ
    아쉽지만! 괜찮아요!


    [2월 마지막 인바디 목표] 목표상향 2017/02/11

         2017년 02월 01일 수치:
         
    체중 97.7 kg
    골격근량 44.1 kg
    체지방량 20.9 kg

         (2017년 02월 25일, 2월 마지막 인바디 기준)

    목표 실제 달성여부
    체중 90.0 kg 미만 92.0 kg 실패
    골격근량
    40.0 kg 초과
    43.2 kg 성공
    체지방량 15.0 kg 미만 16.0 kg 실패
       
    한마디= 2017년 2월, 이번달 초에 목표를 크게 상향했더니... 지나친 욕심이었나보다. 2월의 목표달성은 체중, 체지방량 모두 <실패> 판정이지만,
    나는 전~혀 아쉽지 않다. 실제로도 아쉽지 않은 결과인게, 2월이라는 짧은 한 달 동안 체중 5.7kg 감량, 골격근량 0.9kg 손실만으로 체지방량 4.9kg 감량에 성공했다.
    체중이 목표체중인 85kg까지 7kg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렇게 많은 양을 감량한 것은 괄목할 만한 성과다. 이번 달에는 멘탈이 매우 휘청거려서,
    주변분들이 멘탈에 관한 조언을 많이 해줬다.

    이번 달에 트레이너님과 주변사람들이 강조한 사항들, 그리고 내가 중요시하는 사항들은 다음과 같다:

                   i) 자신과 타협하지 말것. Do NOT compromise with yourself.
                   ii) 생각 버리기. 나는 생각이 너무 많다.
                   iii)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라. 지금의 나는 마치 경주마같다. 옆을 살펴볼 여유가 전혀 없는... 오르막길을 가더라도 바람이 불 때는 먼 풍경도 바라볼 여유가 있는 사람이 되자. 나의 바디프로필 촬영기준중에 정신적 기준인 7번, 8번을 명심하자... "[7] 몸 뿐만 아니라 정신도 건강해야 한다. 항상 여유가 있고, 남을 배려하며, 목표뿐만 아니라 주변을 살필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주: 이 항목은 내가 정신적인 면 중에서 가장 부족한 부분이기 때문에 바디프로필 촬영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추가했다. 외형만 멋진 사람이 되어서 바디프로필을 찍어봤자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런 생각에서 출발한 기준이다.); [8]주변의 칭찬과 비판은 감사히 듣자. 하지만, 주변의 평가라든지 비난 또는 간섭에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나는 나의 행복을 찾아서 이 여정을 시작한 것이지, 남의 행복이나 만족을 위해서 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보다는 내 스스로의 내면에서 들려오는 냉정하고 침착한 감정과 평가 그리고 그 밖의 신호들을 경청해야 한다. 그것이 내 행복을 찾아가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주: 내가 바디프로필을 찍는 것도 내가 행복하기 위함이다. 바디프로필의 가장 큰 목적은 행복이므로, 내가 행복한 상태에서 바디프로필을 찍고 싶어서 선정한 기준이다.)
                    iv) 자신에게 위로와 휴식을 주는 방법을 익혀라. 나는 너무 자신을 채찍질만 한다... 나의 휴식 기본규칙 8번을 명심하자... "[8] (휴식 기본규칙) 나는 신체나 정신이 지나치게 힘들면 과감히 스스로에게 휴식을 부여할 것이고, 당근을 부여할 것이다. 하지만, 힘들지도 않으면서 최선을 다하지 않는 태도는 지양할 것이다. 운동 시에는 내 힘이 닿는 실패지점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리고 나서, 스스로에게 그에 상응하는 휴식을 부여할 것이다. 당근과 채찍을 유도리있게 사용할 것이다. "

    ...

    이어서,
    3월계획입니다.

    3월은 봄의 시작이기도 하고
    저의 운동경력에 엄청난 분수령이 될 달입니다.
    호우!! 제대로 달려보자!!

     
    우선 유산소는
    트레드밀은 계속 배제.
    스텝무브 위주던 방식에서,
    맨땅에서 스텝박스 없이 스텝무브, 야외사이클, 스피닝, 수영, 다이어트댄스, 등산... 이런식으로
    다양한 유산소운동을 함으로써
    지루함도 덜고(사실 스텝이 조금 질린 감이 있어요. 댄스는 여전히 꿀잼!!)
    운동효율도 높일겁니다.

    3월부턴 헬스장에서 다이어트댄스를 기존 월수금에서
    월~금 5일로 변경해줘서, 다이어트댄스 주 5회 개근을 목표로 씬나게 추렵니다.ㅋㅋㅋ

    그리고 주인공인 근력운동.

    지금까지는 12회 이상..때로는 20회나 30회의 고반복 운동위주였다면,

    이제는 스트렝스와 근질, 퍼포먼스 향상을 위해..  
    그리고 근육량증가를 위해

    고중량훈련을 들어갈 예정입니다.
    담당쌤이 8회 미만이나 8회~12회 반복으로
    본격적인 보디빌딩을 시작하실 거라고 하네요.

    현재 10RM기준으로
    스쿼트 85kg쯤 
    루마데드 80kg쯤
    컨벤데드 55kg쯤
    벤치 45kg쯤

    3대운동은 이정도 하네요.
    제 몸무게를 컨벤데드로 들어올릴 날이 머지않아 올것 같아요.

    ㅎㅎㅎ

    무엇보다 고중량 훈련은 자세가 제일 중요하고
    집중력과 포기하지 않는 grit(끈덕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과 타협하지 않고 자신을 속이려 들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No compromise. No deceive. 정말 이제부터는 오르막길만 남은듯요..ㅠㅠ 오르막길은 오르고 나면 좋지만
    그 과정은 매우매우 험난하거든요.

    니체가 한 말을 기억나는대로 인용해봅니다. 정확하지는 않아요 ㅋㅋ 어느 책에서 봤어요.

    "사람들은 예술작품을 감상하는건 좋아하지만 그 예술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 그리고 그 과정을 보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차라리 그 편이 나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 과정을 보면 이내 질려버리거나 실망하기 때문이다. 예술작품을 만드는 과정은 지루하고 평범한 노력의 연속이다."

    그럼 뿅!!  

    추가) 스텝무브 대신 스텝박스 치워버리고 맨땅에서 스텝무브를 시도하는 이유는, 고삐를 풀어버리기 위함입니다(읭??!) 스텝박스라는 거추장한 물건을 치워버리면 스텝속도의 제한이 풀려버립니다. 부상가능성도 제로로 수렴하고요, 어디서나 땅만 있다면 스텝무브가 가능해집니다. 제가 추구하는 목표인 댄싱머신(!)에도 가까워지는데 일조할거구요.

    토요일에 시험삼아 10분 고삐 풀어보니 운동효과도 오히려 더 높은걸로 체감이 됩니다. 스텝속도가 2배속~3배속이 되다보니..ㄷㄷ 

    추가2) 삼일절이랑 3월 첫째주 주말에 아버지랑 단둘이 등산과 야외사이클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
    계양산보다 어려운 산으로 도전할 계획입니다. 아마 관악산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출처 Play ahead! Body Profile? project:2017 링크 =
    http://www.evernote.com/l/ASMeeHu0-uFJ6bgUo--U0qoh6Yjs3RHe_1o/
    Play ahead! Inbody 링크
    (저의 인바디기록들, 인바디기록들의 비교들이 모두 기록되어 있습니다) =
    http://www.evernote.com/l/ASOt60AlehBGEpjKlTbcA9I-iba9fnQ5yg0/
    Play ahead! Exbody A 링크
    (저의 신체 착샷들이 업로드되는 곳입니다) =
    http://www.evernote.com/l/ASP1Rx7Q6v1DB7KZhj8tIEl95WrlVhlPPcc/
    Play ahead! Exbody B 링크
    (저의 상의탈의후 신체 앞샷/뒤샷들이 업로드되는 곳입니다) =
    http://www.evernote.com/l/ASPv0DFvCVRNjZa6OnaoGNtI1Gy_klslUEQ/
    playahead!의 꼬릿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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