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선을 지내고 난 뒤 제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재명의 정치적 단점은 다음과 같이 생각합니다.
1. 정치인 이재명은 국민을 대한 태도에서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정치인에 대한 의혹제기를 하는 국민을 상대로 고소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
단, 의혹제기를 하는 정치인을 상대로는 고소로 대응할 수 있다.
이재명은 일베를 상대로 한다고 했었지만 지금은 같은 당원도 고소를 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2. 친노, 문파인 저로서 혜경궁김씨 같은 사람과 오랬동안 친분을 유지 했다는 것에 대해 해명이 필요하다.
-> 그것이 부인이 되었던 아니던은 두번째 문제다.
3. 그동안의 성남시장으로서의 성과에 대해 검증이 필요하다. 알려진것과 다르다.
-> 어차피 이번 지선에 당선되었으니 도지사로서의 검증은 4년뒤에 판단해야 한다.
4. 공격수 포지션인 사람이다. 수비가 부족하다.
-> 공격에 열받을 수 있다. 인간 누구나 그러하다. 하지만 이를 되치기 하는 방법이 같은 공격이여선 그 사람의 인격이 보일 수 밖에.
이명박, 박근혜를 거치며 민주진영에 대응할 수있는 공격수가 필요했습니다.
이때 성남시장 이재명은 짧고 간결한 정치행보로 답답한 민주진영에 사이다 같은 역할을 한것은 사실입니다.
그때도 민주진영에 자한당같은 방식의 처절히 복수하는 정치인이 이질적이긴 했지만 말이죠.
그 시절은 답답했으니까요.
이재명의 정치적 장점은 다음과 같이 생각합니다.
1. 언어구사가 간결하여 알아 듣기 쉽다.
2. 적제적소의 타이밍에 치고들어가 그것이 쇼일 지라도 "한다" 라는 것이다.
3. 계산이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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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선동안 오유에 있었던 논란에 대한 정리입니다.
1. 저번 대선에서 경선과정에 보여주었던 이재명의 모습
-> 자신이 공격포지션있고 나름 자신이 있어 문재인을 공격했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방어가 너무 쎘죠.
그 과정에서 문재인 지지자들에게는 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지만 경선이후 부인들끼리 같이 유세현장을 도는등의 모습으로
보합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 경기동부연합에 대한 의혹
-> 실제는 하나 이들이 들어내놓고 활동하는지에 대한 확증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3. 정동영과 통하는 사람들 시절에 유시민과의 친노와의 관계
-> 이또한 과거로 정통에는 "친노"였던 사람들도 섞여있었습니다. 정통에 있었다고 "비노"인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후의 행적에 우리와 결이 다른것은 지지자 그룹을 만드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보입니다.
대척점에 있는 것이 "정청래 전의원"이죠 같은 정통이였지만 정청래는 "국민"을 보고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이재명은 "손가혁"을 보고 이야기 하는 것 같죠?
4. 혜경궁 김씨에 대한 의혹
-> 위의 의혹과 보여준 모습에 기름을 부은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가 과연 우리가 좋아하는 두 대통령과 같은 편인가?또한 결이 같은 사람인가?
에 대한 의혹말이죠.
3. 김부선과의 관계에 대한 의혹
-> 이 문제는 제가 여러분에게 부탁하고 싶은 건도 있습니다.
이 문제는 정치인 이재명을 제거하려는 의도를 갖고 게신분들이 매달릴 만한 사건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김부선씨와 바람을 폈던 아니던 이 사안으로 이재명을 날릴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게다 큰 문제는 메신저(김부선씨) 의 신뢰도에 문제가 있습니다.
김부선씨는 이전에도 의혹만 남기며 자신이 앞장서지 않았습니다.
난방열사로서의 모습을 이 문제에서는 보여주지 않습니다. 의혹만 키우고 다시 숨는 모습을 반복합니다.
이재명의 복수가 두려워서 이렇게 행동을 하게 되면 주변에서 변호하는 사람도 사라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절대 영리한 행동이 아닙니다.
그리고 김부선씨의 약자편에 서는 행동, 난 여자고 내주변에 나를 지켜주는 사람이 없다, 믿고 있었는데 배신했다.
이런 스텐스는 이제 짜증이 납니다.
이를 우리들이 옆에서 떠들어봐야 "타진요"처럼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의혹만 가지고 입증하라고 떠드는 거죠.
그런데 그 의혹도 명확하지 않습니다. 김부선씨와 서로 사귄건지 일방적인 구애(유혹)이였던 건지 그리고 서로 틀어져서 저러는 건지.
이 둘 사이의 문제를 김부선씨는 자신이 유리한 입장만 단편적(총각행세를 했다 육체적인 관계가 있었다)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를 입증할 만한 증거제시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죠 또한 증거가 나온다고 해서 도지사를 날릴수 있지도 않아 보입니다.
김부선씨와의 관계를 이용해 도지사가 된게 아니니까요.
다만 이후의 정치인생에는 타격이 있겠죠.
그리고 여러분에게 부탁 드리고 싶은것은
김부선씨와 엮어서 김어준과 주진우를 공격하는 것은 정말 아닌것 같습니다.
주진우가 고소를 막아주려고 중간다리역할을 해준건 이재명을 보호하려는 것이 아닌 김부선씨를 보호해주려고 한 것입니다.
주진우가 이재명을 취재한것도 김부선씨를 취재한 것도 아닙니다. 기자가 자기 주변의 모든 사람을 취재대상으로 취재를 해야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김어준은 알고 있었을 것이다." 이것도 완전한 의혹 아닙니까?
김어준이 이에 대해 침묵하는 것도 당연해 보입니다. 김씨와 이씨가 사귀였는지 아닌지 내가 흥신소도 아니고 왜 알아야해? 몰라 씨바.
이런 입장 아닐까요?
이걸 김어준도 언론인이내 그러니 책임이있네 하는 논리는 좀 웃긴면도 있습니다. "딴지일보 총수"라는 타이틀만 보고 이야기 하는것 같습니다.
딴지일보가 어떤건지 자신이 총수 입네라며 너스레 떠는 김어준이 어떤사람인지에 대한 이해 없이 공격하는 태도
이는 두가지 "몰이해"와 아니면 진짜로 "갈라치 기술"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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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나의 결론과 부탁드리고 싶은 말씀
지금 민주당은 기회와 위기가 동시에 상존해 있다고 봅니다.
이 기회를 통해 문통이 만들려고했던 "시스템 공천"과 "상향식 공천"이 자리를 잡고
당원들을 통한 지역 조직이 자리를 잡아 당의 구조적 개선이 이루진다면 민주당을 중심으로한 정치지형이 만들어 질겁니다.
다음 총선에 확실히 자리잡히게 만들어 좋은 국회의원들을 선출하게 하고 이를 통해 다음 대선 승리까지 이어가게 만드는 것
이 막중한 임무를 맞게될 당대표 선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역할을 제대로 못하면 위기가 될 것입니다. 열린우리당 각으로 가는 거죠.
총선까지는 탄핵반발로 성공했는데 다음 대선까지 못간 경우죠.
이재명은 이정렬 판사가 총대를 매고 법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추미애 당대표도 이제 몇달 뒤면 끝납니다.
자 지선도 끝난 이시점에 아직도 이재명에 대한 인상비평에 대한 글 들은 놀이로서의 의미만 있을 뿐이지
문재인이 만들려고 했던 정치, 미래를 생각하는 정치와는 많이 다른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문파라고 생각하신다면 한번쯤 생각해보고 행동해야 할 것 같아.
장문의 글을 써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