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제 질리면 하고있는 간단한 캐릭터별 스토리 정리하다가 갑자기 쓰고싶어서 쓰는 글입니다.
- 대체로 아이템 밑에 나와있는 플레이버 텍스트 (사이퍼 코멘트) 중 사이퍼가 사이퍼에게 하는 말들을 모아봤습니다.
- 사이퍼들의 관계나 사이퍼의 성격을 엿볼 수 있습니다.
- 사실 언젠가 쓸 일이 있겠지 하고 캐릭터 일러를 크게 잘라놨는데 업로드하니까 너무 커서 에디터에서 사진크기를 줄였습니다 (...)
- 하랑이랑 벨져도 고화질 일러스트 주세요...
- 이 글은 제 다른 정리글과 같이 데스크탑이나 태블릿으로 볼 때 가장 예쁘게 (...) 보입니다.
검룡 로라스
정의로운 기사여, 영원한 명예를 위하여 일어서라.
그는 결정적인 순간에 감상적이 되어버려. 그 덕분에 내가 살아나긴 했지만.
그가 나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건 알지만 그의 융통성 없는 성격은 나와 맞지 않지.
그의 인생에 배신이란 단어는 없어. 그가 배신당할 확률은 많아도.
파괴왕 휴톤
끝까지 살아서 지키는 자, 그가 가장 강한 자다.
그는 어떤 작전에 투입해도 바로 적응할 수 있는 인물이지.
제발 말하기 전에 한 번 생각해.
사실 교전이 아니라면 그는 벌레 한마리조차 죽이지 않을거야.
그는 빚지고는 절대 못산다고 했다. 이번 일은 자신의 친구 루이스를 구해준 일에 대한 보답일 뿐이라고,
평화의 시대에 그가 곤경에 처한 나를 구해주면서 던진 말이다.
결정의 루이스
지루한 황혼녘의 싸움을 끝내고 그림자가 날개를 펼칠 수 있는 아름다운 곳으로.
서점에서 일하고 있지만 그가 책을 읽는건 한번도 본 적이 없다.
내 최대 실수는 2차 능력자 전쟁 때 루이스를 살려보낸거야.
밀월여행? 그랬으면 다행이지. 도심 외곽으로 나가서 신나게 싸우고 왔어.
제 우상이죠. 하지만 얼마 남지 않았어요. 그는 전설이 되고 제가 영웅이 될 날이.
영웅을 계승하는 중입니다 선배님 그가 타라에게 집착하는지 이유를 알지만 가끔 보면 너무 지나칠 때가 있어. 다른 의심이 생길 정도로.
+)
나의 그림자는 당신을 더 차갑게, 나의 날개는 당신을 더 자유롭게 해줄테니.. 어서 내 손을 잡아.
불의 마녀 타라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군
완벽하게 아름다운 불꽃으로 어둠을 밝히리라.
그녀와 정면대결을 할 날이 오겠지. 그녀가 내 얼음에 갇히는 순간 모든 것이 끝날거야.
그녀의 붉은 머리카락을 보면 그녀의 불꽃이 생각나. 결국 불도 그녀도 소멸되지 않을까? 한 줌의 재로.
그녀가 노숙자들을 돕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자는 거의 없어. 그녀는 그런 사실이 드러나는 것을 부끄러워해.
밤의 여왕 트리비아
나의 그림자는 당신을 더 차갑게, 나의 날개는 당신을 더 자유롭게 해줄테니... 어서 내 손을 잡아.
그녀는 낯을 심하게 가려. 먼저 다가가서 부단한 노력을 하지 않는 이상 그녀와 친구가 되긴 하늘의 별 따기지.
언젠가 그녀가 자신의 그림자 속으로 사라질까봐 두렵기도하다.
좋은 연인 관계라고는 할 수 없다. 그녀와는 사소한 일에도 목숨 걸고 싸우니까.
+)
지루한 황혼녘의 싸움을 끝내고, 그림자가 날개를 펼칠 수 있는 아름다운 곳으로.
숙명의 카인
매복해있는 고통이 내 심장을 잠식하는 순간에도 내 눈은 너를 쫓으리라.
카인? 누구지?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야.
그가 우드시티에서 살아남도록 도와준 건 심장의 외침이 있었기 때문이다.
얼씨구? 분노로 가득한 자는 냉정함을 잃고 자신이 보고 싶어하는 것만 보는데 오히려 그는 더 침착해. 껄끄러운 사이라는건 부인하지 않겠어. 그는 정말 최악이야.
강각의 레나
내게 아름다운 기억을 남겨줬으니 없던 일이 되어도 괜찮습니다.
그녀는 마치 진열대에 세워둔 인형같아 보였다. 그녀의 이름을 아무리 외쳐도 반응이 없었다.
그녀가 기억을 되살려도 카인에게는 가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는 너무 진지해서 애인으로는 별로야.
결국 카인과 그녀의 로맨스는 새드 엔딩이 될 것이다. 얼씨구? 창룡 드렉슬러
나는 방랑한다. 나의 별을 찾아.
뒤에서 묵묵히 아군의 공격을 지원해 줄 때가 그의 전투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야.
+) 드렉슬러와 친분이 있는 사이퍼는 두명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로라스, 윌라드. (쥬륵)
그리고 배우자인 저 완초
캐논 도일
쪼매난 것들의 꿈은 내가 단디 지키주께.
그의 기술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의 성격대로 정직하고 성실해. 그게 매력이지.
조각의 지휘자 토마스
최고의 무대가 이제 시작될 거예요.
완벽하지 않다는 건 정의되지 않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여기서 더 발전하면 무서운데 나를 동경한다고? 듣기 싫은 소리는 아니군.
여자들은 자상한 성격을 좋아하지만 모든 여자들에게 똑같다면 좀 위험할 듯.
그의 너무나 자상한 성격은 사람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켜. 특히나 여자들에게.
재앙의 나이오비
불꽃아. 불꽃아. 제발 나를 방해하는 모든 것을 집어삼켜줘.
그녀의 꺼지지 않는 불꽃은 때론 재능이 아니라 재앙이 된다.
내 가슴에 아직 그녀가 들어올 자리가 없다.
그녀의 불꽃 때문에 생긴 상처는 어떤 치료로도 사라지지 않아. 낙인처럼 평생 붙어다닐거야. (그녀를 저주하며,)
시바 포
내 어둠은 어리석은 자들의 눈을 앞질러 이미 그들의 심장에 꽂혀있어.
그녀의 기분이 어떤지 항상 살펴야한다. 기분이 좋다면 작전에 성공할 확률 100%.
제네럴 웨슬리
전장에서 물러서지 않는 이유는 이기기 위함이 아니다. 내 것을 지키기 위해서다.
주변에 그가 있다면 반드시 발 밑을 살펴야 한다.
겹지뢰 부들부들 적들을 향해 지원 폭격을 떨어뜨리는 그를 보면 구세주가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어.
+)
내 총구는 당신, 그리고 당신 어깨 너머 보이는 세상을 향해있다.
위선의 가면을 쓴 자여, 당신의 손에 쥔 모든 것을 되찾아오겠어.
별빛의 스텔라
별빛은 칠흑 같은 밤에 더 강렬해지지.
그녀 앞에서는 비밀이 없다. 숨겨진 모든 것을 찾아낸다. 내 존재까지도.
광휘의 앨리셔
거룩한 빛이시여, 영광에 이르는 은총을 이 아름다운 아이에게 내려주소서.
학교에 가서 친구를 만나 노는 것을 더 좋아하는 소녀.
앨리셔는 하나밖에 없는 저의 절친이죠.
그녀의 후광 때문에 처음 본 자들은 모두 자신이 사랑에 빠졌다고 생각할지도. 내가 그랬다는 얘기는 아니고.
+)
내 친구 앨리셔. 빛을 잃지 않도록 내가 널 지켜줄거야.
쫓는 빛의 클레어
내가 원하는 것은 단 한가지. 유쾌하게 사는 것.
그녀가 있다면 흩어져라. 그리고 또 흩어져라. 그래야 누군가는 산다.
쉽게 사랑에 빠지는 걸 보면 우린 아직 철이 안 들었죠.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절대 귀염의 결정체.
쉽게 사랑에 빠졌네 +)
클레어, 내가 기대하는 진실이란 세상 어디에도 없겠지? ... 난 결국 빛을 잃고 어두워지게 될까?
태도 다이무스
가슴 앞에 칼을 쥐고 있을 때 어떤 것도 헛되이 내 이름을 부르지 못하게 하리라.
그의 침착함은 결정적인 순간에 최고의 무기가 된다.
그가 노인에게 가한 최후의 일격이 흐름을 멈추고 또 다른 시작을 만들어냈다.
제발 속 시원히 말 좀 해. 답답해.
그의 검이 당신을 향하지 않았다고 안심하지 말아라. 검의 방향이 어떻게 바뀔지 아무도 예측 할 수 없다.
조유켯네 그와 대등하게 칼을 겨눌 자가 없다고? 나 있잖아, 나.
+)
형은 늘 우리에겐 능력자로서의 막중한 소임이 있다고 말하지만 세상을 구하는 거창한 일은 내 적성에 안맞아.
그냥 속 편하게 내가 하고싶은걸 할거야. 형의 생각에 날 끼워 맞추려고 하지마. 서로 힘들어질 뿐이라고.
편지? 읽다가 말았지. 중요한 내용이라도 있었던건가?
얌마 제일 멋진 사람이요? 다이무스 아저씨요. (얼굴이 빨개지며,)
쾌검 이글
내 검 앞에선 지루한 싸움이란 없다. 칼을 빼는 순간 고통의 몸부림이 시작된다.
깃털처럼 가벼워 어디에 착지할 지 감이 오지 않는다.
포트레너드에서 그를 죽이지 못한 것이 내 최대 실수다.
눈치는 채고있었지. 그 녀석의 감정은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아도 알 수 있어. 물론 자신은 부인하겠지만.
모든 결정을 5초 안에 내린다. 아마 매번 땅을 치며 후회할 것이다.
+)
네 선택을 강요하진 않겠다. 넌 늘 즉흥적이고 도통 진중한 생각 따윈 하지 않으니.
스스로 어리석은 선택에 대해 책임을 져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터.
소공녀 마를렌
아빠가 약해지지만 않는다면 괜찮대요. 나는 정말 강한 어른이 될 거예요.
언니는요. 물방울 위에서 신나게 데굴데굴. 근데 사람들은 무섭대요. 정말 이상해요.
격류의 샬럿
당신만을 위한 맞춤복 완성!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아이들에게 사랑을 주세요.
발 밑의 웅덩이가 있다면 원래 있었던 것인지 주변에 꼬마 아가씨가 있는 건지 빨리 판단해야 한다고.
이 작은 꼬마 아가씨를 만나면 거대한 물웅덩이에 빠지기 십상. 수영을 배우는게 좋을거야.
부끄러움 많은 수줍은 소녀같아 보여도 그녀를 얕보지 말아라. 상대가 누구든 절대 봐주지 않는다.
인공 비 연구? 차라리 막대한 예산을 그녀에게 투자해라.
우리를 세상 물정 모르는 꼬마로 취급한다면 당신들 인격에 문제가 있는거예요.
전격의 윌라드
대가 없는 희생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내가 그와 같은 상황이었다면 뒤도 안돌아보고 회사를 나갔을거야.
그가 회사의 대표라면 내가 복수하는데 더 많은 명예가 따를텐데 아쉽군.
+)
아버지가 바라던 세상. 그 세상을 만들 거예요. 윌라드 아저씨와 함께.
방출의 레이튼
이룰 수 있는 것보다 항상 더 많은 것을 탐하리라.
그를 가지고 노는건 의외로 쉬워. 그의 자존심을 건드리면 돼. 어때? 살살 시동을 걸어보는건.
단순, 무식, 과격. 그와 친구가 아닌 것이 다행이다.
정중히 대결을 신청하면 언제든 받아준다.
궁켰을때 말고 좀 기적의 미쉘
불안한 과거의 틀을 깨고 기적을 행하라. 그것이 네 운명이다.
그녀의 눈은 인형의 눈 같아. 아무 감정도 느껴지지 않아.
누군가에게 철저히 버림받았다는것. 그것이 비극의 시작이죠.
그녀와 싸울 때 주변의 모든 것들이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잊어선 안된다.
거의 말을 하지 않아요. 서로의 감정을 눈빛으로 교환할 뿐. 둘 다 말
하는걸 좋아하지 않죠. +)
살려줘, 제발. 너는 대가를 바랐지? 좋아, 난 네가 알고 싶어하는것을 알려주겠어.
신비의 린
절망의 노래를 멈추고 고요한 지평선을 허물어라.
그녀는 드로스트 가문에 의해 철저히 숨겨져있어. 친구도 없고 학교도 다니지 않아.
동양인 여자아이는 너무 신비로워. 능력자 파일에서만 봤을 뿐 실제로 본 일이 없는데. 한번 만나보고싶어.
+)
그 계집이 얼마나 대단하길래? 훗, 만나보면 알겠지. (추측)
삭풍의 빅터
구멍 뚫린 그림자 속에서 서서히 바람을 일으켜라.
빅터 같은 애들은 정말 다루기 힘들어. 저런 외골수들은 자기가 생각한 것을 절대 바꾸려 들지 않거든.
+)
우리 아들, 평범한 일상을 살 수 없다면, 더 강한 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줄게. -헬레나 (빅터 어머니)
질풍의 카를로스
심장으로 불어오는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철저하게 이용당하고 버려지는건 예정된 수순 아니겠어?
바람처럼 어디든 갈 수 있고 머물 수 있는 그가 부럽다.
둔갑의 호타루
나는 네 모습을 기억하니 제발 거짓은 삼켜라.
호타루의 언니 카케로우의 능력을 현재로서는 확인할 방법이 없군.
호타루의 능력으로 가늠해 볼 수 밖에.
둘이 사이가 안좋았다고 하나 지금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가문은 망했고 한명은 행방불명 되었고 한명은 미친 듯 잃어버린 언니를 찾고 있는데 말이야.
냉혈의 트릭시
알 수 없는 검은 공간에 갇힌 나는 누구인가.
복수의 히카르도
그가 던지는 죽음의 눈빛은 침몰해 있던 추억조차 삼킬 것이다.
복수심에 불타 잔인하게 변해버린 그는 내가 봐도 무서워. 그런데 누구에게 복수하겠단 거지?
이미 까미유는 다른 손을 잡았는데 안타깝게도 그만 모르고 있어.
닥터 까미유
차가운 메스로 상처를 치유하지만 그 누구도 구원하지 않으리라.
나와 손 잡으려면 욕망이 있어야해.
우연히 합류하게 된 거예요. 아직 그와 신뢰따윈 없어요.
까미유의 착각 우리 중 가장 무서운 이면을 가지고 있는 사람일지도. 함께 하고있지만 절대 자신의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관통의 자네트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너의 꽃은 더 날카로운 가시를 품으리라.
나에게 그녀는 언제나 소녀. 처음 느낌 그대로.
골치 아픈 일은 그냥 묻어두는게 정신 건강에 좋을텐데.
달라지는 것은 없어. 그 애가 나를 선택해도 혹은 버린다해도 그들에게는 그 애가 필요하니까.
내 딸에게 고개 숙여 미안하다고 말해야 할 때가 올거다. 그걸 받아들이는건 전적으로 그 아이 몫이다.
+)
그 아이에게 함부로 손대지마라. 죽기 싫으면.
그런거 아냐! 이런 여자애를 누가..!
내가 자란 환경과 너무 다른 그곳의 분위기가 견디기 힘들었지. 특히나 모두에게 보호받는 그 여자애가 몹시 불편했다.
경이의 피터
여기서 어느 길로 가야 집으로 돌아가는지 알려줄래?
너를 불행하게 만든 것에 대한 죄값을 치르는건 두렵지 않아.
싸우는 목적이나 당위성을 모르는 상대와 싸우는건 부끄러운 일이다.
그러니까 용성좀 꽂지말라고 백지 상태의 아이가 더 무서운건 두려움이 없기 때문이지.
놀이터에 있어야 할 얼라가 와 여서 싸우고있노. 불공평한 인생이네.
아이들을 고아원에 데리고 간 나쁜
새끼 인간들은 내가 다 태워버리고 말거야. 흔적도 없이.
저 작은 심장은 공포로 물들어 스스로 짙어질거다. 내가 좋아하는 칠흑 같은 어둠의 빛깔로.
가면의 아이작
기억을 산산조각 내어, 내 얼굴이여, 영원히 사라져버려라.
강철의 레베카
멈추지 말아라. 가슴 가득 또 다른 꿈, 또 다른 세상을 품어라.
가끔 아무 생각 없이 그녀의 명령대로 행동할 때가 있다. 이게 그녀에게 길들여지는 것일까.
아 피곤하고 정신 상그러운 가쓰나다. 오만 데 다 들쑤시고 댕기거든.
+)
그런 꿈 따위는 이루어지지 않는다는걸 곧 깨우쳐주지. 바로 내가. (추측)
축포의 엘리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이야기를 만들어줄게.
사랑스러운 아이. 내가 지켜줄거야.
이래 귀여운 얼라들은 아무도 지한테 해꼬지할 끼라고는 생각도 못한다아이가. 불쌍하데이.
그 애에게 전투는 놀이다. 누구를 다치게 한다는 생각은 하지 못할 것이다.
통찰의 마틴
의미 없는 말들은 소멸될테니 침묵으로 답해. 내가 그 속에서 진실을 찾아내주지.
재단은 누구의 것도 아닌 그랑플람을 숭배하는 모두의 것이다!
포효의 브루스
그대들이여, 위대한 능력자 그랑플람의 숭고한 뜻을 계승하라.
그의 생각은 절대 읽지 않을 것이다. 그건 나를 믿어준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다.
드루이드 미아
어둠 속에 뿌리내린 겨울이 지나면 내 손 가득 찬란한 봄의 싹을 틔울거야.
나는 그 애가 암흑속에서 뿌리로 남는걸 바라지 않아. 만약 내게 손을 내민다면 아무 질문 없이 도와주겠어.
조용한 시간을 못견디지. 불안을 느끼지 않으려고 발버둥치고있어. 예상한대로야.
엘윈의 드니스
나는 다시 엘윈을 빛나게 하리니. 엘윈을 저주한 자들이여, 꽃으로 부서져라.
드니스는 카인에게 회사에 들어올 것을 권유했다. 물론 그는 관심 없다는 말로 일축했다.
카인에게 강화인간이 된 레나의 소식을 처음 전해준건 그녀이다.
그녀는 선택할 기회를 주었지만 바보같은 카인은 뻔한 답을 선택했다.
그녀는 항상 주의를 기울인다. 내겐 전혀 들리지 않는 것을 그녀는 듣고있다. 신기하고 신비롭다.
명왕에게 누누히 말해왔어. 그녀를 절대 신용하지 말라고. 하지만 그는 내 말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지.
이런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조짐을 느꼈지. 하지만 행정관이 내 말을 듣지 않았어. 장비를 정지합니다. 안되잖아?
격검의 제레온
운명 속에 갇힌 가엾은 영혼, 내 검으로 그 고통을 베어주리라.
선무의 루시
그치지 않는 화려한 부채짓으로 내 끝없는 꿈에 화답하리.
그녀가 꿈꾸는 것이 예뻐보이는건 세상이 뭐라하든 자기가 믿고 있는걸 지키려고 하는 그녀의 마음 때문이야.
+)
루시? 그 일에 대해선 말을 아끼고싶군.
천기의 티엔
내 몸 속의 기운이여 일어나, 완벽을 꿈꾸는 자들과 이 불완전한 세상을 움직여라.
잘 들리지 않는다. 내 능력의 한계가 생긴 것인가?
나처럼 명상을 즐기는 능력자가 있단 말이지?
의욕이 앞서면 실수를 부른다. 그 자는 지금 너무 과잉되어있어.
우리 둘 사이의 공통점? 서로 그리 달갑게 여기지 않는다는 것 말곤 없어.
신령의 하랑
기묘한 눈빛의 령이여, 네가 날 기다렸구나. 나와 어디 한 번 실컷 놀아보자.
더 완벽하고 더 강하게, 반드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키워놓겠다.
그렇게 서생원 사거리가 더 늘어나고 한 번쯤 떠나온 고향 이야기를 들려줄 분을 만나고 싶었사옵니다.
+)
... 하지만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더 강한 힘을 가져야 한다. 반드시 하랑에게 그 힘을 찾아줄 것이다.
거너 J
내 총구는 당신, 그리고 당신 어깨 너머로 보이는 세상을 향해있다.
나만큼, 아니 나보다 더 강해져야 한다.
조지 워싱턴의 마지막 타격에 다운 효과가 추가됩니다. 그녀가 쉽게 총구를 당길 수 있을까? 만나기 전에 모든 분노를 표현할 순 있겠지만.
섬광의 벨져
나의 한 검은 짙은 그림자를 가르고, 또 다른 검은 황홀한 거짓을 기만하리라.
정의를 바라보는 태도가 다를 뿐 나와 그 자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벨져에 대한 사람들의 오해와 편견 또한 그를 대변해주는 것이리라.
완벽함 속에 숨겨진 그의 이면을 안다면 그를 다르게 볼 수도 있겠지.
벨져보다 못한 분. +)
...
벨져, 네 이름과 걸맞은 싸움이 될 만한 것을 찾아 이겨라.
그것이 네가 오롯이 이곳으로 돌아올 수 있는 유일한 이유가 될 것이다.
벨져, 어려운 진실은 단단히 잡고 있어야한다. 눈 앞에 보이는 세상을 마음껏 기만해라.
그래야만 소중한 것을 지킬 수 있다.
너는 누구도 두려워해선 안된다. 오직 그들만이 널 두려워해야한다.
벨져, 나의 이야기는 곧 끝날 것이다.
너만이 진실에 다가갈 수 있는 사람이기에, 검의 형제 기사단을 네게 맡긴다. ...
그리고 어떤 일이 있더라도, 네 머리 속엔 어릴 때 네가 올려보았던 제레온 경으로, 그 때의 나로 기억해주길 바란다.
파문의 선율 리첼
허공에 그려진 수많은 음표는 나의 말을, 너의 침묵을 대신할거야.
그 애는 나와 비슷한 면이 많아. 물론 진지해지면 달라지지만. 나처럼 뭐든 심플하게 생각하면 좋을텐데.
트리플 킬! 좋아 좋아! 리첼과 있으면 나를 통제할 필요가 없어. 내 옆에 있어줘, 리첼.
조화의 선율 리사
그 곳에서 나와. 네가 듣고 있는 소리는 거짓이야.
그 앤 이제 다른 사람의 이야기, 세상의 진실 따위에선 점점 멀어지겠군. 본인의 평화로운 공간에 갇혀서 말이야.
다르죠. 그 애는 그저 느낌을 아는 정도일테니. 하지만 불필요한 감정을 소모해야 한다는건 같아요.
여행자 릭
릭, 우릴 황혼 저편 다른 하늘이 열리는 곳으로 데려다 줘.
그는 나타났을 때 처럼 사라질 때도 흔적을 남기지 않을거야.
미니맵에 남는데 날 쫓는건 포기해. 난 당신보다 촉이 좋아. 공간이 열리기 전에 항상 먼저 사라져줄게.
능력을 사용할수록 그는 더 강해질테고, 사람들은 그를 쉽게 지나치지 않을 걸세.
그는 절대 이전과 같은 삶을 살 수 없을 거란 소리요.
세상을 포용할 힘도, 전세를 바꿀 힘도 그에겐 있지만, 본인이 원치 않는 한 자신을 보여주진 않을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