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지방선거 관련 "이낙연 총리님 비롯한 내각에 대해서도 이 자릴 빌어서 감사 인사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런 총리추천제도를 통해 협치를 잘 하자는 뜻은 충분히 알지만, 우리 정치 문화가 성숙한 문화를 갖추고 있다면 아마도 협치를 잘할 수 있는 이상적 제도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지금 같은 국회 상황에서는 이낙연 총리같은 그런 좋은 분을 모시기가 힘들 것이라는 뜻"이라고 했다. 이어 "어쨌든 우리 부처도 개개인들로도 다 잘해줬을 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하나의 협업으로서 잘해주셨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래서 우리 청와대 비서실에서도 지난번 선거결과에 대해서는 정말 자부심 갖고 아주 기뻐해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것은 오늘까지, 오늘 이 순간까지"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번에 우리가 받았던 높은 지지는 한편으로는 굉장히 두려운 것"이라며 "그냥 우리 어깨가 많이 무거워졌다는 정도의 두려움이 아니라 정말 등골이 서늘해지는, 저는 등에서 식은땀 나는 정도의 그런 정도의 두려움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 유능함, 도덕성, 국민을 대하는 태도를 강조했다. 이어 "결론을 말하자면 이번 선거결과에 자만하지 말고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각오로 정말 국민들 기대 맞게 잘하고, 그리고 유능함으로 성과를 보여드리자"고 밝혔다.
---------------------------- 이런 대통령을 가질수 있어 참 감사하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