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셀프 인테리어 공사중입니다.
두세대를 하나로 터서... 한세대로 만드는 작업 입니다.
앞으로 우리 네식구가 쫏겨나지 않는다면... 시집장가보낼때 까지...
어찌 되었건....철거부터 해야겠죠...
제직업이 인테리어 목수인지라 목재 제거 만큼은............ 지인과 둘이 진행했습니다.
아무생각없이.... 빠루로.... 천정을 쳐보니... 합판천정에서 나는 텅텅 소리가 아닌....
묵직한 소리가 들립니다. 퍽퍽 이라고 해야 하나????
설마 하는 마음에... 구석을 떼보니...... 안쪽에
뭔가가 있습니다....
어?>??
30년전 유행하던... 천정 목재 장식.....
중앙엔 뭔 바로크(?)문양처럼 되어 있고.... 거실 전체에 둘러져 있네요...
좌절은 잠시.... 어짜피... 걍 눈 딱감고 철거... 철거 ...문틀도 뽑고 문짝도 뽑고....싱크대로 뽑고.....창문도 뽑고....
드디어 하루가 져물어 갑니다. 지인중에 아는분이....화목보일러 사용하시는분이 계셔서....
1톤용달에 가득채워 3차 보냈습니다..
내일부턴.... 레이아웃 변경으로 인한.... 콘크리트 절단및 제거.. 바닥철거 입니다.
파트너라고.. 무시무시하게 생긴 벽체 절단기를 써야 하므로.....
제가 하는게 아니고... 철거업체 사람들이 출동... 전 옆에서 음료수나 사다 나르려구요....
소요비용
석면검사 30만원
사다리차 9만원
지인 15만원
점심식대및 잡비 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