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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animal_107866
    작성자 : twobunny
    추천 : 13
    조회수 : 1626
    IP : 58.172.***.77
    댓글 : 60개
    등록시간 : 2014/10/25 18:22:16
    http://todayhumor.com/?animal_107866 모바일
    토끼 썰어도 괜찮습니까
    원래는 제목이 토끼 썰도 괜찮습니까, 인데 저번 글 댓글에서 그러더라구요..
    썰어도 괜찮습니까로 보고 식겁해서 들어오셨다고. 
    그런데 글 쓰면서 꼽씹다 보니까 썰 수만 있다면 썰어버리고 싶긴 하네요.



    1. 토끼는 전선을 갉아먹는다
    갉아먹는데 이년이 훼이크를 씁니다.
    일단 평상시에는 잘 안 갉습니다.
    주인의 방심을 유도를 하지요.

    그리고 한번에 하나 정도만 갉아요.
    아 이 정도야.. 하고 지나갈 정도로요.

    그런데 지나고 보니 이년이 훼이크를 썼구나 하고 땅을 칩니다.

    $90 달러짜리 이어폰, 15m 인터넷 케이블 3개, 갤럭시 노트 타블렛 충전기 3개, 아이폰 충전기 2개,
    노트3 충전기 3개, 노트북 어댑터 반쯤, 도마뱀용 히터, 도마뱀용 조명, 온도조절기 ......

    한화로 치면 3-40만원어치쯤 되지 싶네요.


    2. 토끼는 작다

    다행히 저희집 토끼년놈은 작습니다.
    네덜란드 드워프 종이라고 해서, 집토끼 중 제일 작은 종이거든요.
    그나마 덩치가 작아서 파괴도가 침대 밑받침 반파시키는 걸로 끝났지,
    좀 더 큰 종이었으면 아예 옷장 하나 해 드실 뻔 했습니다.



    3. 토끼가 패악질을 잘부려서 메뉴가 맘에 안들면 밥그릇을 엎는다

    적어도 저희집 토끼 밥그릇은 엎을 수 있는 구조가 아닙니다.

    토끼개객끼해봐.jpg

    사진상 좀 지저분하긴 해도 저거 치워준 그 다음날 아침입니다...
    어쨌거나 저렇게 케이블타이로 묶어서 공중에 띄웠거든요.
    건초가 맘에 안들면 다 끄집어내서 바닥으로 내리긴 해도, 밥통을 엎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사료그릇은 엎을 수 있죠.

    메뉴가 맘에 안들어서 엎는게 아니라 사료그릇이 작아서 
    두마리가 서로 얼굴 들이밀면서 먹으려니 신경질 나서 엎어버리는 편입니다.
    그리고 바닥에 떨어진 사료를 희희낙락하며 주워먹죠.

    사료부스러기 어쩔건데 이 토끼년놈들아.... 


    4. 토끼는 열받으면 뒷발로 바닥을 팡팡 찬다

    이시댕년은 바닥만 차는게 아니란 것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언제 한번 침대에 누워서 뒹굴거리는데 이년이 내 궁댕이로 올라오더니,
    한참 등-허리-궁디 쪽을 왔다갔다 하더니, 
    내가 별 반응이 없으니까 갑자기 뒷발 스텀핑을 퇑퇑!

    1키로 밖에 안나가는 토끼가 뒷발질 해봐야 얼마나 아플까 하는데,
    과장 조금 보태서 내장 튀어나오는 줄 알았습니다.

    열 받을때는 스텀핑을 하는 게 하니라, 간식을 보고 흥분을 했을때도 스텀핑을 합니다.
    간식을 손에 들고 냄새만 맡게 하면, 안절부절을 못하다가
    스텀핑을 여러번 하고, 그래도 안 주면 슬쩍 손을 깨무는 시늉을 합니다.
    이쯤에서 안 내놓으면 다음에는 진짜로 문다, 하는 협박입니다.



    5. 토끼는 번식왕!

    이건 제가 산 증인입니다. 등골이 빠질 뻔 했죠.
    처음 두 녀석을 데려올 때부터, 새끼는 안 볼거라고 이미 다짐을 한 상태였습니다.
    두 녀석 다 생후 2달 즈음에 데려와서 처음에는 합사를 시키다가 4-5개월쯤부터는 격리를 했지요.
    2층짜리 나무집이 있어서, 아랫층은 토끼놈이, 윗층은 토끼년이 차지했습니다.
    가끔 산책을 시킬때는 항상 제가 매의 눈으로 두 년놈을 감시했어요.

    토끼놈은 5-6개월령일 때 병원으로 데려가서,
    잘랐습니다' '!
    이미 계획에 있었던 중성화였고, 아쉬움은 없었어요.

    그런데 한달 반쯤이 지난 어느 날 아침 저를 맞이하는 것은 건초더미의 바닥과..


    눈을떠보니.JPG


    불길한 하얀 털뭉치...

    토끼농장!.JPG

    쀍!!!!!!!!
    .. 이때 정말 충격과 공포 였습니다.
    제가 다니던 커뮤 사이트에서 온갖 의견이 분분했어요..
    토끼놈은 한달반전에 따였는데, 그런 대략 따이고 1-2주 후쯤에 임신을 했다는 건데 그게 가능한가,
    체내에 남은 정액으로 충분히 가능하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도 기간이 좀 길다, 안 맞다 등등..


    어쨌거나 저 세 덩이가..



    세덩이.JPG

    이렇게 자라서,





    세덩이2.JPG

    이렇게 자란 후에..





    토끼농장1호.JPG

    요런 미모,







    토끼농장2호.JPG

    조런 미모....






    토끼농장3호.JPG

    온갑 미모를 다 뽐내며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여차저차 건강하게 키워내서 생후 2개월령에 분양을 보냈습니다.
    도저히 토끼년놈 2마리 이외에는 거둘 수 있는 형편이 못 되었거든요.

    그리고 와아, 이제 해방이다 하고 만세를 불렀죠.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은 어느 날의 아침


    악몽의 반복.JPG


    또다시 뻘겋고 꺼먼 살덩이 세 덩이가 저를 맞이합니다.
    훼깍 돌아가시는 줄 알았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수술한 병원측의 실수로, 아예 중성화가 안 된 상태였습네다..
    황당의 극치..;
    그 때는 그걸 모르고, 얘가 부랄이 한 쪽만 쪼글하게 남아있길래 수술이 덜 된 건가 했는데
    그것도 알고 보니 선천적 반고자 상태로,.. 암토를 임신시킬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했는데...!?;

    그런데 얘들은 생후 3-5주 가량에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생각컨데, 토끼년의 연달은 임신과 출산 때문에 애초에 태어나기를 약하게 태어난 듯 했습니다.
    그리고 토끼년이 어릴적에 사경 이라고 원충에 의한 감염으로 인한 질병을 앓은 적이 있습니다.
    토끼년은 무사히 나았지만, 이 원충이 어미에게서 새끼에게로 감염되는 병이라,
    개체가 건강할 때에는 상관없지만 약해지면 발병하여 사망까지 이르는 질병입니다.
    약하게 태어나서, 3-4주 령에 원충으로 인한 사경 발병으로 사망했다, 라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토끼놈은 이후 다른 병원에서 재 수술을 받았고,
    그리고 한 반년쯤 뒤에 살이 포동포동 오른 토끼년도 시드니에서 제일 
    토끼를 잘 본다는 병원에서 중성화 수술을 했습니다.

    격리가 문제가 아니예요 녀러분.
    어느 한쪽을 중성화 시키지 않는이상 토끼농장은 마냥 꿈이 아닙니다.
    그리고 중성화를 해도.. 안심하지 마세영 ㅜㅜ



    6. 토끼는 점프를 잘 한다

    토끼마다 개인차가 아주 심합니다.
    저희집 토끼년은 그럭저럭 합니다. 
    아주 잘 하는 편은 아니예요.
    덩치 자체가 작다 보니, 할 수 있는게 한계가 있지만,
    자기가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의 지랄은 다 떠는 편입니다.

    그에 반해서 토끼놈은... 제 평생에 점프를 무서워하는 토끼는 처음입니다.
    이놈이 엄청나게 겁이 많은데, 예전에는 침대에 올라가지는 못해도 뛰어내리는 정도는 했어요.
    그런데 최근 들어서는 더 겁이 많아진 건지 내려오지도 못하네요...
    궁디를 슬슬 밀어도, 앞발 뒷발에 힘 뙇! 주고 절대로 안 내려갑니다.
    누가 내려주지 않으면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침대에서 망부석 스킬을 시전합니다.

    너란 토끼.. 이런 토끼도 아닌 토끼... 




    7. 주인이 토끼 무나요?

    ... 어... 음...
    절대 제가 좋아서 문 건 아니고요.
    한번은 토끼년 입질이 너무 잦은 듯 해서, 니만 무냐, 나도 문다 라는 심정으로
    토끼년을 덥썩 집어들고 앞발을 앙 하고 물었습니다.
    진짜 이빨로 문 게 아니라 왜, 입술로만 물었어요.. 진짜예요.
    근데 이년이 처음에는 벙쪄서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앞발 파바박 펀치를 시전을 합니다.
    ... 저 실명할 뻔 했습니다.

    어느 한날은, 같은 이유로, 토끼년의 주둥이를 함, 하고 물었습니다.
    또 가만히 있다가, 이번에는 뒷발차기에 온몸으로 트위스트를 춥니다.
    턱주가리 나갈 뻔 했습니다.

    토끼 주인분들. 절대로 토끼는 물지 마세요.
    주인의 생명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아주 위험한 행위입니다.




    오늘도 마무리는 역시...

    토끼는 사랑입니다♥

    뭘보노닝겐.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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