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대략 한달전쯤에 가슴큰 여자의 비애와 가슴 작은 여자의 비애라는 글이 웃유에 올라왔었다.
나는 그걸보고 '가슴큰 남자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군'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글을 읽으면 본햏의 말이 사실무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나는 중학교3학년이자 예비고인 [바짝마른] 남학생이다.
당연히 남자답게 야동도 보고 집에서 탁탁탁도 적당히 하는 편이다.
(탁탁탁하다가 내 여동생한테 2번 들켰삼 OTL 하지만 고자질은 안하든데염)
그런데 왜.....가슴이 나왔을까? 초등학교 5학년때 부터 부풀기 시작한 이놈은
지금 절정에 다달았다. 지금 내 여동생이 뭐라고 하는지 아는가?
"오빠 내 브라 차볼레? 딱 맞을 거 같은데?"
참고로 내동생은 B컵이라고 한다. 이 뭔 쀍같은 소리인가.
학교에 가면 섹X에 굶주린 녀석들이 내 가슴을 만지작 거릴려고 달려든다.
"쇄퀴 여자같이 가슴은 조따커가지구......한번 만져보장!"
이러면 기분 X된다. 정말 얼마나 굶주렸는지는 몰라도 남자의 가슴을 만지려고 달려들다니....
몇몇놈들은 이렇게도 말한다.
"너 혹시 집에서 탁탁탁할때 한손으로 가슴 만지작 거리면서 한손으로 탁탁탁하뉘?"
이러면 정말 울고싶어진다.
그레서 진심으로 부모님께 가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여 병원에 가보기로 했다.
만약에 내가 중성일지도 모르니깐......
그런데 의사 왈
"중성 아닌거 같은데요? 변성기도 진행중이고, 몽정도 했다니까 중성은 아닐겁니다"
그레서 정밀검사를 받아보기로 했다.
결과는 다행(?)이도 정상적인 건강한 대한민국 남자 청소년 이란다.
나는 학교 체육시간에 애들과 같이 체육복도 못갈아 입는다.
갈아입을려고 옷 벗으면 애들이 가슴만질려고 달려들기 때문에
나혼자 화장실 똥칸에서 외로이 갈아입는다.
그레도 체육시간에 녀석들의 눈을 피할 수 없다.
체육복이 교복보다 훨신 얇기 때문에 내 가슴라인이 보이기 때문이다.(어이가 엄서)
그레서 체육시간에 가슴만질려고 발악하는 놈놈이 몇몇 있다.
나는 절대 여름에 반팔입고 밖을 못돌아다닌다.
왜냐면 어떤 미X 여자가 머리를 남자처럼 하고 다니는 걸로 오해해서
이상하게 처다보기 때문이다. 어쩌다가 평상복으로 밖에 나가면 나를 본 몇몇 여학생들이 비웃는다.
"미X년, 머리를 무슨 남자처럼 하고다녀"
이러면 정말 곤란하다. 너무 곤란하다.
정말 치욕스러운 것은 학교에서 바다근처로 수련회같은 거 갈때.....
수영하잖아 -_- ㅅㅂ
나는 팬츠만 입을 수가 없다. 그렇다고 티셔츠를 입어도 물때문에 나의 가슴에 밀착되는 티셔츠....
애들은 좋아라 쳐다본다. 정말 쪽팔리면서도 ㅅㅂ다.
그레서 물에 안들어갈려고 하면 힘쌘애들 2명이 나를 물속으로 집어던진다.
그리고 가장 치욕스러운 것은 학교축제의 일환인 [여장남자 대회]
전교생이 쪽팔리게 나의 가슴만을 본다. 가장 ㅅㅂ다
난 중학교 생활 내내 애들에게 떠밀려 [여장남자 대회]만 나갔다.
나는 컵라면사발이나 브라같은게 필요없어도 가슴라인이 알아서 나온다나.....정말이지....
그리고 내 여동생은 한술 더떠서 여자중학교에 다님에도 불구하고 점심시간때 와서 나를 여장시켜주고 간다.
그리고 맨날 나가면 금상을 타먹는다. 투표하는 놈(전부 남자) 들은 가슴만 보냐? 앙?
내가 금상타오면 내동생은 항상 비웃는다.
"이왕에 그냥 트렌스젠더 수술 받아. 가슴은 조금만 부풀려도 되니까 수술비용 그나마 적게 나올껄?"
ㅅㅂㄹㅁ......장난하냐 장난해?
나도 가슴 작은 여자의 비애 쓴 분처럼 가슴 작아질려고 무단히 노력했다.
내가 한 방법은 가슴 작은 여자의 비애 쓰신 분과는 정반대 되는 방법으로했다.
왜냐면 가슴 크게 하는 방법은 인터넷에 깔렸는데 가슴 작게하는 방법은 안나오더라.
그레서 가슴 크게 하는 방법의 반대로 하면 되지 않을까 했다.
가슴운동 하면 가슴에 있는 지방들이 빠지지 않을 가 해서
열심히 팔굽혀펴기등등 가슴운동과 더불어
지방이 많이 있는 버터와 마가린같은 음식들은 일체 안먹었다.
오히려 역효과 났다
가슴은 오히려 더 커지고
가지나 말랐던 몸매는 더욱더 말라비틀어졌다. ㅅㅂ
열심히 한 가슴운동이 조금 남아 있던 나의 소중한 살들을 애버가버렸다.
그냥 나중에 가슴축소수술이나 받으련다 ㅠㅠ
부러운 언냐들 추천!!!ㅠㅠ
만져보고싶은(?)옵하들 추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