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쓸데없이 거창합니다만, 강의 들으러 가기 전 누워있다가 대충 생각해 본 내용입니다.

현재 마비노기의 일반적인 던전인 그림자의 사냥방식은 [큰거한방-잔몹정리-끝]과 같은 형식을 취합니다.

보통 "큰거 한방" 인 스킬은 준비시간 또는 쿨다운이 길거나, 소모 자원이 어마어마하다는 특징을 여느 RPG게임에서나 찾을수가 있는데요,

대충 계산 및 비교를 쉽게하기 위해 그림자 미션인 [또다른 연금술사들]의 일반 구슬방으로 배경을 설정하였습니다.

대신 몬스터의 피는 천만정도로 잡도록 할게요.

일반 구슬방은 3개의 몬스터 구슬과 1개의 문이 열리는 구슬로 나뉘어집니다.

몬스터 구슬은 각 6마리의 적이 젠되게 되어있구요.

비교를 더욱 쉽게하기위해, 궁수 1명과 마법사 1명이 각방플레이를 한다고 하면,

그리고 마법사에 대해서는 자세히 모르기에 지인의 스펙을 빌린다고 하면,

제 지인은 굴러다니는 상점표 완드를 들고 노크리 5천 크리 1만 5천정도의 파이어볼 화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 계산을 쉽게 하기 위해 모두 크리티컬이 뜬다고 합시다.

파이어볼의 캐스팅 시간은 총 10초...로 알고있는데요, 정말 대충 계산 해 본다면 10초에 한번씩 15k*18의 데미지를 가하게 됩니다.

단순 계산으로 10초마다 27만, DPS는 2만 7천정도의 어마어마한 화력을 지니고 있네요.

그럼 옆방에서 사냥중인 제 캐릭터를 보도록 할까요?

제 캐릭은 각종 과금과 지름신의 강림과 과거 직장인이었던 점을 양분으로 삼아 기타등등이 떡칠되어

전장 후 맥뎀 1천입니다. 계산도 쉽네요.

크래시샷의 중앙파편 데미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초탄 : 100%

후속타 : 150*폭발 파편이 적중 한 수(최대 11)%

즉, 중앙 파편의 총 데미지는 1,650%가 되겠습니다.

주위 11기의 적에게는 계산이 귀찮고 곧 강의를 들으러 가야하기에 크리티컬과 속성과 크래시샷 세공 보너스를 받아 1만정도의 데미지가 나왔던 기억으로 적용하겠습니다.

그러면, 5초에 한번씩 주위 11기에 몹에게 각 1만, 총 11만의 데미지가 들어가고,

중앙몹에게...음...R6속6으로 적용하여 계산해 보니 크리티컬 시 8만 약간 안되는 데미지가 나오네요.

그러면 5초에 한번씩 19만의 데미지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DPS는 3만 8천이 되겠습니다.

물론 지인의 마법사 캐릭터의 아이템 및 지력수치를 생각하지 않고

제 캐릭터의 데미지는 뇌리에 고대로 박혀있기에

그리고 과금을 미친듯이 하였기에

단순 광역딜 DPS는 더 높게 나옵니다...만

여기서 마비노기의 사냥방식이 중요해집니다.

실제로 저렇게 대상 생명력이 어마어마하며, 움직이지도 않아 크래시 샷이 100% 적중 가능하고, 몹이 이쁘게 모여있으며, 무경직으로 퍼지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초당 데미지는 궁수가 높습니다.

초당 데미지"는" 말이죠.

위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마비노기의 사냥방식은 큰거한방-잔몹정리 입니다.

순간화력이 중요한 사냥방식이구요.

그래서 언뜻 보기에 궁수유저분들이 "아오 이돈으로 마법에 때려넣었으면 진작에 종결지었겠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저도 그렇구요...

다만 지속 광역딜에서는 궁수 또한 마법사에게 밀리지 않는다는점!

위에서 계산하지 않은 매그넘샷과 그에 따른 스플래시 데미지를 생각한다면

일반던전에서의 딜링 및 사냥면에서는 딱히 밀리지 않는다는겁니다.

거기다 쿨다운이 5초기에 연속으로 몬스터가 젠되는 방에서는 마법사 유저분들보다 편하게 사냥하실수도 있겠구요.

아이템 설계를 보겠습니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켈틱검이 나오기 전의 양손검 전사분들은 세공때문에 많이많이 고통받으신 걸로 압니다.

스매시와 윈드밀 데미지가 무기에 붙어버리니까요ㅠ

속성+스매시 데미지 무기라면 가격대가 어마어마하겠구요.

그점에서 궁수는 세공...면에서는 우위를 가집니다.

마법사는 무기에 붙는 마공세공을 2순위로 하고 캐속세공을 채택합니다.(체캐 파원의 경우)

양검전사분들은 스매시 / 윈드밀 데미지와 속성세공에서 고민합니다.(전사가 아니기에 채택 우선순위는 잘 모르겠네요ㅠ)

궁수 유저분들의 무기 세공은, 속성 - 맥뎀 - 사거리 순입니다.

그것도 속성이 붙지 않으면 의외로 굴려먹기가 힘이 들지요.

마법사 분들이 한방 데미지보다는 지속데미지의 세공을 하시고

전사분들이 머리싸매고 고민하고 계실때

궁수분들은 무기를 고르시기만 하면 됩니다. 사거리가 매우 낮은 바펠이나 켈틱같은 경우는 사거리 듀얼옵이면 꽤나 가격이 올라갑니다만,

저녀석들은 사냥해서 버는 돈보다 수리비가 더 들어갈 수도 있지요ㅠㅠ

게다가 속성 검용활의 경우 물량이 많이 풀려서 가격대가 계속 떨어지기도 하구요.

제목은 매우 거창했지만, 내용은 두서없이 이말저말 주워 써내려간 구린 글이 되었습니다...

다만 궁수유저분들이 데미지 면에서 고통받는 점과 그 이유를 설명해드리고 싶었어요.

궁수의 딜링은 상당히 상위권에 위치합니다.

궁수유저분들 일찍 갈아타지마시고, 끝까지 붙잡고 해보시는것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