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도 올렸었는데 예전부터 이런 그레이스모키 메이크업을 하는게 나름의(?) 로망이었거든요.
진한 회색, 검은색 섀도우를 쓰면서도 칙칙해보이거나 퇴폐적으로 보이지 않고 오히려 밝고 맑아보이면서 동시에 우아해보이기까지하는..
그래서 평소에 써본적 없는 회색 섀도우 펄들어간거 2개랑 무펄 하나, 눈 앞꼬리쪽에 사용할 흰색 섀도우 하나를 케이티페리언니 사진 한장만 보고 없는돈 털어가면서 샀는데용..
흰색 섀도우는 발라도 티도 잘 안나고.. 좀 은은하게 발색된달까..? 계속 덧바르면 너무 너저분해지고..
회색 섀도우도 마찬가지로 손에 발색하면 잘되는데..아니 눈두덩이에 발라도 나름 발색은 잘되는데 밑에 언니들 처럼 아주 포스터물감 바른것처럼 깔끔하고 진하게 발색이 안돼요..
그리고 어두운 색을 흐리게 발라주니깐 오히려 진하게 발색한것보다 더더 칙칙해 보이네요
바르는 영역도 밑에 언니들보다 훨씬 좁고 암튼 화장이 진한데 너무 부실해보여요..
심지어 전 화장을 잘하는것도 아니라 섀도우 경계푸는것도 너무 어려서 좀만 잘못해도 색이 진하니깐 티가 확확나고 눈 주변이 좀 더러워 보이기도 하고...
특히 언더라인은 섀도우로 음영을 줬다기보단 그냥 마스카라가루 떨어져서 어두워진걸로 보여요...
지금은 화장한지 10시간 정도 됐는데 눈 밑가는 겁나 칙칙해보이고(제가 다크서클이 아주심한것도 아니에유 ㅠㅠ)
전체적으로 세보이는 화장이 된것 같아 슬풉니다...
혹시 팁이나 사진속 언니들처럼 깔끔하게 화장할 수 있는 섀도우점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