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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위안부’ 평화비를 세우자는 운동이 활발한 가운데, 일본 측이 격렬한 반대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LA 주재 일본 총영사가 반대의사를 담은 경고 서한을 발송해 소녀상 건립안이 9월초로 연기 되는 등 일본 측은 강한 반발 움직임을 보이는데 비해 한국 정부는 미온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LA 한국 총영사관은 글렌데일 시에서 30일에 열릴 소녀상 제막식에 참석할 경우 외교적 분쟁이 우려된다며 소극적 입장을 보여 눈총을 받고 있다.
25일 ‘데일리 고발뉴스’는 LA 주재 일본 총영사 준 니이미가 평화의 소녀상 건립과 관련해 방해 압력을 행사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준 영사는 글렌데일 시에 이어 소녀상 건립을 추진 중인 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팍 시의회를 상대로 일본 정부를 대표해 공시적인 반대의사를 담은 경고 서한을 발송했다.
지난 23일 부에나팍 정기의회 소집 하루 전날 시의원 5명에게 이 서한이 모두 발송돼 주요안건으로 상정돼 있던 소녀상 건립안은 9월초로 연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 고발뉴스’가 확인한 결과 서한은 모두 4장으로 마지막 페이지에는 지난 1995년 일본 무라야마 총리의 사과문을 번역한 것을 첨부했다. “일본의 공식사과는 이미 오래전에 이뤄져 끝난 일”이라는 것이다.
▲ ⓒ'go발뉴스' |
지난 21일에도 준 총영사는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 등 과거사에 대해 이미 사죄했고 별도의 기금을 조성해 위로금 지급과 의료복지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기고를 발표해 한인사회의 지탄을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 부에나팍 시 부시장 밀러 오는 ‘데일리 고발뉴스’에 “그 편지가 나한테만 온 게 아니고 우리 시의원, 시장까지 총 다섯 명에게 발송됐고, 그걸 본 시의원들은 (한일역사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탓에) 존중이 가는 거다”며 “일본총영사가 직접 보낸 편지에 ‘일본 총리가 사과도 했고 보상도 했다’ 이렇게 써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교포사회는 일본 측의 강한 반발 운동에 우려를 표했다. 가주한미포럼 윤석원 대표는 “앞으로 소녀상 건립을 계획하는 도시마다 반발이 심할 것 같다”며 “일본정부에서까지 소녀상 기념비를 철거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걸 보면 어쩌면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데일리 고발뉴스’에 전했다.
그러나 일본의 조직적 방해 행위에도 불구하고 한국 정부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LA 한국 총영사의 경우 외교관계를 운운하며 오는 30일 글렌데일 시에서 열릴 소녀상 기림비 제막식 참여에도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25일자 '데일리 고발뉴스' "누가 일베를 보았는가" 보러가기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056
한심한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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