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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07454
    작성자 : 으아악
    추천 : 68
    조회수 : 3722
    IP : 222.120.***.202
    댓글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9/15 22:11:39
    원글작성시간 : 2005/09/15 21:22:05
    http://todayhumor.com/?humorbest_107454 모바일
    여러분, 제발 도와주세요.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ㅠ
    먼저 유머자료가 아닌 점 정말 사과드립니다.
    이 글을 보시고 장난식으로 리플을 다실분이 혹시 있으시다면 제발 그러지 말아주세요.
    저에게는 너무나 중요한 일이고 또 정말 소중한 사람에 대한 얘기 이기 때문에
    상처받을거라는거 잘 아시겠죠?
    참고로 이 글은 절대로 낚시글이 아닙니다.
    낚시글이라고 웃고 지나치시는 분도 혹시 있으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제가 겪고 있는 얘기에 대해 쓰는것이며 이런 일로 여러분을 속이면서 즐거움을
    느끼는 멍청한 녀석은 아닙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도 정말 진심으로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일단.. 급한 만큼 중요한 얘기부터 하겠습니다.
    지금 저희 아버지가 많이 아프십니다.
    그냥 감기라던가 그런걸로 아프신게 아니고 간암이십니다.
    물론 아주 갑자기 이런 일이 벌어진 건 아니고 오래 전부터 진행 되었던 건데요.
    얼마전에는 간암인 상태에서 간에 혹이 생겨서 수술까지 받으셨습니다.
    근데 오늘 부모님이 병원에 갔다오시고 하시는 말씀이
    지금 아버지의 간 상태가 엉망진창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여기저기에서 염증이 생기고 그래서 이제 그냥 간 수술로 끝날것이 아니라
    간 이식을 해야할 상황까지 이르렀다고 합니다.
    정말 눈물 났습니다. 아직 고등학교도 입학하지 못하고 효도라고는 제대로 한게 하나도 없는데
    아버지가 기다려주지 않으시면 어쩌지.. 라는 생각도 들고
    그동안 아버지에게 짜증부리고 화내고 했던 일들도 다 기억나고 후회도 많이 했습니다.
    아버지께 짜증이라도 부리지 않았으면 스트레스라도 많이 안받으셔서 이정도로 아프시진
    않으셨을텐데.. 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그래도 아버지는 저 안울게 하시려고 자세하게 얘기는 안하시고 그냥 병원에서
    진찰받은 결과가 많이 안좋게 나왔다.. 라고만 말하셨어요.
    자세한 얘기는 어머니를 통해서 다 들었구요..
    진짜 어머니한테 그 얘기 듣는순간 그저 후회밖에 안했어요. 좀만 더 잘할걸.. 좀만 더 잘할걸..
    하는 생각밖에 안들었어요. 요즘에 부쩍 아버지가 피곤해 하시는 모습이 역력했는데..
    그리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올 거라는 걸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로 심각한
    상태가 되어 있을 줄은 짐작도 못했습니다.

    여러분 정말 도와주세요.. ㅠ 지금 간이식도 빨리 해야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저희 가족은 당연히 아버지께 간이식을 해드릴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만
    아버지에게 간이식이 가능한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혹시 도와주실 분이 있는지를 찾고 있는 중인데
    그럴 의향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에 리플과 메일주소이든 전화번호든 쉽게 연락이 가능한 연락처를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ㅠ
    당연히 사례는 해드리겠지만 돈을 바라고 이식하기를 원하는 분들보다는 정말 저희가족을
    도와주시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수술에도 잘 견딜 수 있는 좋은 체력의 남자분이면 더 좋구요.
    될 수 있으면 술은 잘 드시지 않는 분이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술을 먹어도 다른 사람보다 더 주량이 세다거나 속쓰린 정도가 더 적으신 분들이어도 좋아요]
    도와주실 의향이 있으신 분들은 제발 아래에 리플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ㅠ
    저는 정말 간절하거든요.. 그리고 정말 급합니다..
    저도 오유에 자주 오는 유저들중에 한 명이고 오유에 아이디도 가지고 있지만
    저를 아는 친구들이 있기 때문에 로그인하고서 글을 올리지는 못하겠습니다.
    저는 중학교에 다니는 여학생입니다. 낚시글이 아니고 정말 진심이거든요..
    제발 장난으로 받아들이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유머자료가 아닌 점 죄송하구요. 많은 분들이 보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나마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유자게에 글을 올렸습니다. 베스트에 가던 안가던 상관은 없습니다.
    추천수도 상관은 없습니다. 다만 많은 분들이 제발 봐주시길 바래요.. ㅠ
    여러분 부탁드립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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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9/15 21:24:02  58.74.***.170  갈라진똥꼬
    [2] 2005/09/15 21:36:55  221.164.***.13  
    [3] 2005/09/15 21:38:59  61.249.***.142  
    [4] 2005/09/15 21:39:48  220.70.***.228  
    [5] 2005/09/15 21:48:52  222.238.***.36  욜라뽕따이~
    [6] 2005/09/15 21:49:46  211.179.***.17  
    [7] 2005/09/15 21:54:48  221.152.***.26  
    [8] 2005/09/15 21:57:33  220.119.***.166  
    [9] 2005/09/15 22:06:46  220.91.***.84  피구왕맹태
    [10] 2005/09/15 22:11:39  22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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