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여태까지 난 웜톤일거야~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어제오늘 갑자기 생각나서 퍼스널컬러 찾아보니까 아닌가봐요.
겪었던 거
1. 엄마 핑크 블러셔 발라봤다가 형광등
2. 눈화장 시도할 때마다 좌절
3. 로드샵 직원이 강제로 발라준 핑크립에 형광등
4. 돈아까워서 염색 멈추고 자연모발 유지하는데 더 어울림
...?
난 웜톤(응 니생각~)인데 왜 이럴까...
이제 스스로 깨달았네요
아 웜톤이 아니라서구나^^ㅎㅎㅎ
얼굴에 트러블도 있고 화장도 잘 안해서
그저 핑크계열은 겁먹고 시도도 안 했었는데..
핑크는 얼굴 하얀 분들만 바르시는 거야 내거 아니야
이랬거든요 ㅠㅠ ㅎㅎ
이것저것 찾아보니까 왠지 여쿨 라이트일 거 같아서..
여쿨은 섀도우를 할수록 답답하다고 하더라구요.
스스로 검증해보자 싶어서 화장에서 시도해봤어요.
- 눈화장은 속눈썹 사이만 리퀴드로 메꾸고
뷰러랑 마스카라를 해서 컬러 없이 마무리하구
(그전엔 아이라인 없이 연한 섀도우 넓게 칠함.
진한 것도 없는데 왠지 지저분...)
- 핑크블러셔는 범위 좁고 약하게
(원래 귀 옆에서부터 ㅈㄴ넓게 바름ㅠ)
- 입술은 색 죽이고나서 핑크립 발색
(평소엔 입술색 안 죽이고 걍 바르는데 그럼 핑크가 잘 안 올라오니까 보람이 없어서 장미립 레드립을 자주 발랐음)
오 기분탓인지는 몰라두 먼가 어울리는 거 같구..
옷은 오늘 추워서ㅠㅠㅠ 밖에 나갈 땐 갈아입었지만
하늘색 블라우스
흰 반바지
크림색 로퍼
이렇게 입으니까 어울리는 거 같았어요!!
생각보다 낯빛도 어두워보이지 않구..
가끔 넌 밝은 색이 어울리는 거 같단 말을 들었는데
그게 이 말이었나 싶고
요샌 만나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평가해줄 사람두 없네요ㅜㅠㅎ
지금 하루만에 여쿨라이트라고 제 멋대로 굳게 믿고 있는데ㅋㅋ
이것저것 또 시도해보기는 하려구요!
화장을 해봤자 뭣도 안 어울리는 거 같아서 항상 제자리였는데
이제 좀 재미있어질 것 같아용ㅎㅎ
출처 |
모바일로 길게 써서 글이 이상할 거 같아요.. 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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