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얼마전이..
우리 가족이 엄마를 떠나보낸지..
2년이 되는 날이였답니다..
늦은 저녁..
아무런 오가는 말들이 없이..
엄마에게 인사를 하고 있었죠..우리는...
계속 말이 없던 아빤..지긋이..엄마 사진만을 바라보셨더랬죠..
"어이..자네는 좋겠고만..이렇게..평생 젊은 모습으로 남아있을 수 있어서..^_^"
흰머리가 눈에 띄게..늘어난 주름으로..
말씀하시는 모습에..가슴이 저며왔습니다...
아빠는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실까요.........?
엄마를 처음 만나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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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세상테 태어나기전..의 아빠와 엄마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께요..
저도 아빠에게 들은 얘기라..아무래도..조금의 픽션은 있을듯..^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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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그녀가 만났다ⓔ
난 서울 토박이의 어느정도 부유한 가정에서 자라났다고 할수 있겠다.
그런 내가 교대를 다니다.
군대라는 곳을 오게되었고..내가 부임하고 있는 이 곳은.
논산 훈련소 본부중대의 모든 물품을 관리하는 자리이다.
그다지 대학교를 다니는 사람이 많지 않아.
처음에 공병으로 떨어졌지만.
정확이 2달만에 인원이 모자라 이 자리까지 올라오게 되었다.
음...생각보단 아주 편한자리이군 ^_^v 으흐흐...
그나 저나 서울에 두고온 미자와 영숙이는 잘있겠지?
[이런 생각들로..우리 아빠는 아주 편하게 군생활을 보내고 계셨었다고 합니다]
[우리 아빠에게 잘보여야만 A급 군화나..모든 물품을 손쉽게 받을수 있었기에 ]
[말이죠.....]
-그렇게..어느덧..아빠는 병장이 되셨다고 해요-
내일은 시멘트가 들어오는 날이다..
강경역에서..물건들을 하차한다고 하니..아침부터 서둘러야만 한다..
으...지겨워..(>.<)
#다음날
아빠: 야!! 이 자식들아!! 빨리빨리 날러!!
시간 지체되면 국물도 없을줄 알앗!!!!!!!!!!
[역시 말년 병장답게 목소리만 이만기 셨던 우리 아빠..
그렇게..
역앞에서..한가로이 담배만 피시고 계셨답니다..]
바로 그때..
교복입은 왠 여학생이..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한채로..
헐레벌떡..역쪽에서 뛰어나오더랍니다...
그게 바로..우리..엄마였죠...
아빠: 아니 이 시간에..왠 여고생??
그냥 그려러나 보다..하고 담배불을 끄려고 발검을을 옮기던 순간
{꽝!!!}
아얏!!
꺄악!!
[우리 엄마와 아빤 부딪히고 말았답니다.
아빤..꽤 아프셨는지..이마를 쓰담으셨고..
우리 엄만 부딪혔을때 반동으로..넘어지셨다고 해요..[
으..꽤 아프군
아빠: 저..저기 괜찮습니까? 어디 안다치셨나요?
엄마: 안괜찮아요! 아이씨..지금 학교 늦었는데...훌쩍훌쩍.ㅜ.ㅜ
그녀가..
약간 인상을 찌푸리며 일어났다..
이럴수가..
아직 어려서인지 뽀얀 피부에..
단발머리..그리고 약간 마른 체형..
딱!! 내 이상형이잖앗!!!!!!!!!
엄마: (찌릿!) 뭘 그렇게 쳐다봐요?! 비켜요! 군인아저씨 저 늦었단 말이에요
[학교에 늦으셨던 우리 엄마는 그렇게..
아빠를 지나쳐 가려고 했답니다]
[하지만 역시 우리 아빠!!! 미래의 우리 엄마를 그냥 놓칠순 없겠죠?
아빠!!! 힘내요..엄마를 잡으셔여야만 미래의 우리가 있어욧!!!]
아빠: 저..저기요!! 잠깐만요!!
엄마: 왜요?(-O-)
아빠: 저..저기..흠흠.!! 저기..괜찮으시면..제가 밥이라도 사주고 싶은데요..
사과하는 겸 해서요^_^;;; 하하..
엄마: (위로~아래로~흘깃) 아니요! 괜찮거든요? 저지금 학교 늦어서요..
그럼 이만 휘리릭~!! 아저씨 안녕~!
아빠: 앗!!! 저기욧!!! 잠깐만요!!!
후우....
제길..그녀가 그냥 가버렸다...
교복입은걸 보니...아직 학생같더만..
덴장-_-어쩔수 없지뭐..
별아...더머야 미안하다..너희를 꼭 만들어주고 싶었건만...-_-
[그렇게..아빤 엄마를 잡지 못하셨고..그냥 부대로 복귀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 아빤 부대에 복귀한 뒤에도 자꾸 교복입었던 그 여학생이 생각이 나셨고..
얼마뒤 중대한 결심을 하게 되셨다고 하네요]
# 내게 주어진 시간 4박5일
휴가다 휴가..
정기 다 써서 간부들 꼬시고 꼬시고..협박까지 동원해 얻은 마지막 피같은 휴가..
4박5일 안에 승부를 내야지
나도 고집이 있다 이거야!!!
[그렇게 우리 어빤 논산에서 강경까지..
서울 집에 갈 생각도 하지 않고 무작정 강경역으로 향하셨고..
역앞 낡은 여관에 짐을 푸셨다고 합니다]
과연..성공할까요??
^_^ 지금의 오빠와 제가 있으니 당연히 성공하겠지만..
스크롤 압박에 의하여..
별 잼없는 이야기이지만..2편으로 나눌수 밖엔 없군요...
죄송합니다 (_ _) 꾸벅...
*-사람사는세상.살맛나는 세상...그런세상속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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