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구,부산,경기가 사전 투표율 최저 1,2,3위
우선 주목할 것은 대구,부산,경기 세 곳의 사전투표율이 최저였단 겁니다.
대구,부산의 저조한 사전투표율은 사실 단순합니다.
전통적 자한당 지지층에서 박근혜의 실정에 홍준표의 막말에
자한당의 근본없는 짓거리에 학을 뗀 결과
투표 하기 싫은 거죠.
그니깐 이는 대구, 부산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근데, 경기도는 좀 해석을 달리 해야 할 것 같습니다.
2. 유독 낮은 경기도 사전 투표율 : 민주당에서 나온 관망표
이번 경기도 사전투표율은 17.5%로 서울의 19.1%에 비해서도 1.6%나 낮습니다.
지난 사전투표에서도 서울,경기가 평균 보다 낮긴 하였지만,
경기가 서울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것은 아주 이례적입니다.
저는 이 이유를...
민주당 지지자면서 이재명을 찍을려고 생각했던 사람들 중
'관망표'로 돌아선 유권자 수가 상당수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간 이재명의 흠결에 대해 모든 언론에서 입 싹 닫고 있었기에
정치에 다소 무관심한 유권자에겐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것이 제 2차 TV 토론, 공지영 작가의 증언 등이 뒤따르면서
"아. 이거 뭐지. 좀 알아 봐야 겠는 걸" 하며
민주당 & 이재명 지지자 중 최종판단을 미루는 사람들이 생기면서
그 결과 경기도의 사전 투표율이 유독 낮은 결과가 발생했다고 판단됩니다.
이 얘기는...
선거판세가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는 얘기이고
또한 깜깜이 들어가기 전 여론조사 결과와는 아주 다른 결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남경필이 이재명을 잡을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지더라도 그 격차는 아주 줄어들 것이란 것은 확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