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 만화 추천해달라는 글이 많이 올라오길래! 한번 써봤어요! 글 내용들을 보아하니 대부분 작성자분들이 남성분들인거같아 제가 좋아하는 만화는 잘 추천 못했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 새벽이고 심심해서 만화 추천글을 한번 작성해볼까 해요!
어, 일단 들어가기전에 .. 별점이랑 대략적인 내용, 그리고 제가 좋아한 점등을 설명해드릴건데요~
제가 진짜 이유없는막장노선, 3각관계,연적으로 인한 친구의 배신 이런... 막장드라마같은 요소는 진짜 불쾌해하는 사람이라서 제 추천만화에선 그런게 어느정도 적어요~
1. 반짝반짝 은하마을 상점가 (10권, 완결.)
제목에서 대충 유추하실 수 있다시피 상점가 아이들의 이야기에요!
1권때는 중학생으로 시작하지만 10권에 다다를수록 점점 커가는 것을 볼수 있어요~
위쪽의 왼쪽에서부터 지그재그방향으로, 각각 마모루, 사토, 이바, 큐, 쿠로, 미케입니다! 빨간머리 여자아이에요 남자아이 아닙니닼ㅋㅋㅋㅋㅋ
어떻게 보면 이건 순정만화라기보단 ..개인적으론 성장물이라고 생각해요. 청춘!! 이라는 느낌이라고 해야되나. 아이들이 커가며 하는 고민, 어릴땐 잘 놀았었는데 학교가 달라지다보니 소꿉친구가 멀어질때의 외로움, 어릴땐 나보다 작았는데 점점 커가면서 달라지는것들에 대한 두려움..? 이런게 이 만화의 핵심요소이자 메인이라고 해야하나요. 꽤 재밌어요!
별점 ★★★★★
2. 푸른하늘 옐 (10권. 연재중.)
순정만화긴 한데 주인공 둘다 너무 착하고 반짝거려서 현실감이 좀 없는 만화라고 해야할까요..
그림은 여주인공인 츠바사와 여주인공 다이스케입니다!
줄거리 설명을 해드리자면 취주악부와 야구부, 두 부가 명문인 고등학교에서 트럼펫을 부는 초짜 츠바사와 코시엔 출전이 목표인 다이스케 주위에 일어나는 소소한 일상물입니다. 이것도 순정만화긴 하지만 마냥 연애물이라고 보긴 힘든게, 이 둘은 서로를 응원해주는 관계입니다. 다이스케가 힘들땐 츠바사가, 츠바사가 힘들땐 다이스케가. 서로서로 열심히 하자며 파이팅을 넣는 만화라고 해야될까요.. 다이스케는 어느정도 야구실력이 있어 고등학교 야구부에서 나름 잘 적응을 하지만 츠바사는 중학교때 염원하였으나 고등학교 들어와 트럼펫을 처음 배우는 입장입니다. 그때문에 선배들과의 충돌도 잦고 .. 연주할때 뻐끔거리기만 하는 등.. 사건사고가 많이 생겨요.
그림이 여주 남주가 성장해가는 모습이 귀엽긴 하지만 둘 다 현실성 없이 착해서 좀 이입이 덜되는 만화에요..
별점 ★★반!
3. 아오하라이드 (2권. 연재중)
이건 좀 넣을까말까 고민을 많이 했던 만화에요....ㅋ....ㅋㅋㅋㅋㅋ그 이유가 1권에서는 없었는데 2권에서 .. 3각관계의 조짐을 보여서..ㅋ...ㅋㅋㅋㅋ
근데 그림이 너무 예뻐서 일단 추천해요!
내용설명을 해드리자면, 중학교때 첫사랑을 고등학교때 와서 재회했다~ 라는 것이 큰 줄거리입니다. 하지만 중학교때와는 다르게 여자아이도 남자아이도 많이 변했죠. 언제나 상큼하고 밝던 남자아이는 부모님의 이혼을 겪으며 성이 달라지고, 성격이 좀 못되면서도 장난스럽게 변해버립니다. 여자아이는 중학교때 소심하였으나, 남자아이와 친하게 지내면서 내숭이라고 욕을 먹게됩니다. 그 이후 여자아이는 괄괄하고 남자에게 관심없는 척 연기를 하는 아이가 되어버렸고... 어 솔직히 말할게요 이건 ..진짜 그림체때문에 추천했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예뻐요 그림 ..되게..
별점 ★★★
3. flat (3권. 연재중)
연애요소가 없지만, 그렇다고 열혈!! 소년만화!! 이런것도 아닌지라 순정으로 분류되는 애매한 만화~ 플랫입니다.
주인공은 꼬마아이 아키와 남고생 헤이스케입니다. 마이페이스에 맹~ 하고 디저트 만들기 좋아하고 귀찮은걸 싫어하는 고등학생 헤이스케와 묵묵하고 참을성 있고, 조용한 사촌동생 아키가 그려나가는 이야기에요. 제목처럼 플랫, 반음 내려가서 굉장히 느긋한 분위기라고 해야될까요~ 아래에서 소개할 너와나와 굉장히 비슷한 류에요 ㅋㅋ 귀차니즘 대마왕 헤이스케가 아키를 만남으로 변해가고, 아키도 헤이스케를 만남으로 변해가는 이야기에요. 에피소드별로 이야기가 딱딱 나뉘어져서 몇권을 골라도 부담없으실듯 해요
별점 ★★★★
4. 다녀왔어 노래 (3권. 연재중)
어디서 많이 본 그림체죠..?ㅋㅋ..ㅋㅋㅋ 맨 위에서 소개한 은하마을상점가 작가의 신작이에요. 이 작가의 만화 특성이 등장인물이 많고, 연애보단 등장인물들간의 관계가 잘 나타나는거같은데 전 그런걸 너무 좋아해서 ㅋㅋㅋㅋㅋ같은 작가거를 두개 소개했습니다..슬슬 힘이 딸리네요.. 작품설명은 짤 안에...
별점 ★★★★
5. 너와나 (12권. 연재중)
위에서 말한 플랫과 비슷한 류의 만화입니다!! 소년만화는 아닌, 그렇다고 연애만화도 아닌 너와나입니다. 남고생 다섯명들의 이야기를 그렸다지만..(사진속 5명 모두 남자입니다) 보다보면 그냥 남학생의 탈을 쓴 털털한 여고생들을 보는 느낌이라고 해야될까요 ㅋㅋㅋ 가볍게 보기 좋은 만화에요. 그림체도 심플하고 귀엽고. 좌측에서부터 카나메, 치즈루, 슈운, 유키, 유타입니다. 플랫은 남성분들이 봐도 무방하게 귀여운데 너와나는 ..어 ..조금 그런 끼가 보입니다. 그런 끼가..제가 필터링해서 그런건지 몰라도. 아무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만화입니다! 개인적으로 수학여행 가자고 할때 한국이 잠깐 언급되기도 해서 좋아하는 작가중 하나입니다 ㅋㅋ
별점 ★★★반!
6. 재워드립니다! (12권. 완결)
와 드디어 마지막이다!! 이번에 추천해드릴 만화는 재워드립니다, 라는 만화인데.. 이 만화에 대해선 할말이 많네요 ㅋㅋㅋ일단 먼저 말씀드리자면 ..어른을 위한 순정만화입니다. 전개에서 필수적이지만 조금 야한..요소가 들어가야한다고 해야되나요. 그것때문에 조금 멈칫하긴 하지만 그걸 배제하고서라도 추천하고싶은 작품입니다!
좌측에서부터 란, 시오(여주), 가이, 매슈(위), 린다 이렇게 되는데요 .. 이 작품은 시오의 남편이 어느날 떠나버린것부터 시작됩니다. 자고 일어났는데 남편이 사라져있는 것에 패닉을 느낀 시오는 그날 이후 불면증과 히스테리에 시달리게 됩니다. 며칠째 못자고 밤을 울며 지새던 어느날, 가이의 전화를 받게 됩니다. 형이 어딨냐는 전화죠.. 네 가이는 시오의 시동생입니다. 이 전화에 시오는 네 형이 도망가서 오지 않는다고, 떠났다고 울면서 혼절하게 됩니다. 이에 놀란 가이는 시오의 집에 들어가게 되고 .... 다음날 시오는 가이 품 안에서 깨어나게 됩니다. 네 말그대로 잠만 잔거에요!
이제껏 불면증때문에 자지 못했었는데 품에 안기게 되니 잠을 잘 수 있게 된 것을 알게 된 시오는 한 사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잠못드는 여성에게 따뜻한 체온과 품을 제공하는 사업을요. 그게 바로 시오가 만든 스트라이프 쉽이라는 사업!
음 뭔가 다른만화에 비해 설정 자체가 특이하다보니 이 만화는 특히 설명을 많이 하게 되었네요 ㅋㅋㅋㅋ 마찬가지로 재밌습니다 :)
별점 ★★★★★
으으아ㅏ아아ㅏㅏㅏ 드디어 작성글 끝. 작성하고나니 후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