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욕질, 인신공격이나 하는 아가들은 리플달지마세요.

먼저 님의 글을 잘 읽었고, 여러모로 공감하는 바가 많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하나씩 댓글로 반론을 한 것은 님께서 하신 방법을 한번 흉내내어 본 것이지 저는 원래 그런 식으로 주장하는 것에 좋아하지 않는다...는 점도 말씀드립니다. 물론 저도 하이텔초창기부터 통신에 영향을 받은 사람이라 그런 글의 양식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좀 거부감을 느끼는 편이라서요. 커다란 숲은 보지않게되고 자꾸 나무 한그루만 보게 되는 것 같아서 말입니다.(그냥 딴지식으로 글 올린점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반론내용에서 님에게 "당신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제가 남을 무시하는 사람이어서가 아니고 님께서 제 글에 쓰신 내용을 따라한 것이니 그냥 웃고 넘어가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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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게시판이 아니라 시사게시판이라서 그냥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린 것이 이렇게 번질줄은 몰랐는데요.

제가 쓴 글의 주제에 대해서 다시 한번 평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1.노무현과 열우당이 조중동에 대하여 언론탄압이라는 말을 제가 사용하는 것은...제가 예를 잘 못들어서 님께서 잘못 해석하신 듯 합니다.. 

물론 님께서 예를 드신 직,간접탄압이 조중동에게 행해졌다고 보기는 힘이 듭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나라에서 대통령과 정치꾼들의 힘은 막강합니다.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협박"아닌 협박을 하는 사실은 님도 아시겠지요. 박정희나 전두환과 "방식"은 다릅니다. 칼로 찌르나...총으로 쏘나...목을 조르나...사람을 죽이는데 뭐가 더 인간적이라는 것인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설마 님께서는 사장눈치안보는 당당한 사원이 있다는 순진한 생각은 안하시겠지요 ^^;;; 우리나라의 공무원이나 기업인들이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분명히 조금이라도 영향이 올 것이라고 봅니다.
이것이 정말로 무서운 일입니다. 군사독재에서 언론자유를 보장하라고 외치던 사람들이 자신들이 정권을 잡자마자 언론이 잘했건 못했건간에 규정된 법대로 행하지 않고 개인플레이를 합니다. 저는 이것을 경계하는 것입니다.

예로부터 군자는 소인배와 똑같이 행동하지 말라는 선현들의 가르침이 있습니다. 님께서 부디 제 글을 이쪽으로 해석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제가 든 예로 전두환 동생이 4천억 받아먹은 것보다 노건평씨가 천만원 받은 일이 제 생각에는 더욱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에 대한 님의 생각은 당시의 시대상등을 볼때 전경환이가 더 나쁘다고 보시는 거지요. 이 부분은 님과 제가 도저히 타협이 안되는 부분 같습니다.

거의 모든 선진국에는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없는 것...저는 노블리스 오블리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국민들이 노무현을 뽑아줄때는 돈쳐먹는 친인척, 당리당략만 신경쓰는 국회의원, 복지부동에 뇌물수수공무원...이딴 인간들 좀 없애달라고 찍어줬을겁니다. 적어도 저는 그랬습니다. 
이 일을 비유한다면 깡패들이 창녀촌에 가는 것과 목사,중,신부가 가는 것으로 비유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양아치들이 동네 처녀 강간할 시간에 창녀촌간다고 칭찬해줄 수도 없는 것이고, 목사,중,신부도 남잔데 가끔 가다 풀어야지...라고 이해해줄수가 없네요. 
저도 님처럼 노무현이 성인군자가 아니란 것을 잘 알고 대통령입장에서 국민에게 넙죽넙죽 사과하는 모습에 침뱉을정도로 양식이 없는 사람은 아닙니다.
그러나 살인마 전두환이 아닌, 깨끗한 소시민 노무현, 그 형이 동생의 후광을 업고 발휘한 노블리스 오블리제가 돈받고 알선하기...이게 얼마나 알 수가 없는 일입니까. 제가 더 경악한 것은 조중동이 그 걸 물고 늘어질때, 형은 착한데 돈 가져다주는 사람들이 나쁘다는 뉘앙스의 발언을하던 대통령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야한 옷을 입은 여자는 강간해도 괜찮다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은...그야말로 조선의 논법과 뭐가 다른가요? 그렇게 조중동을 욕하면서 왜 열우당은 조선의 수법을 본따고 민정당, 공화당수법을 따라갑니까...

3.경제상식에 대한 부분인데...이 부분에 대해서는 너무 깊은 내용이 될 듯하니 나중에 ㅎㅎ...

좋은 하루 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