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절 1년넘게 짝사랑하다가 나중에 알게되고 호감으로 발전해서 사귀게 된 케이스 입니다.
저도 제 남자친구를 너무사랑해요 가장 의지할 사람도 남친이고 항상 보고싶고 맛있는걸 먹으면 남친이 생각나고
정말 여태 만난 사람들중에 가장 좋은 사람이고 제가 훨씬 아깝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사랑하고 있어요. 정말 과분해요 저한테
근데 제남자친구는 저보다 몇백배는 저를 더 사랑하는거같아요 제가 전남자친구한테 매달린 타입이였고 더 사랑받는쪽은 이번이 처음인데
이게 너무 고맙고 감동이여서 눈물도 날 정도고 사랑받는게 제대로 느껴져서 너무좋아요. 그런데,
제 남자친구한테 이게 이렇게 미안한 일인줄은 몰랐어요..
서로 장난으로 내가더사랑해! 이러고 놀다가 장난반 진심반으로 남자친구가 내가 더사랑해 너도 알잖아 이렇게 말하면
저는 빈말도 못하고 할말이 없어져요..정말 이건 누가봐도 부정할수없는 말이거든요..
이게 어찌나 미안한지 이게 그냥 내가 이사람 자체를 사랑한게아니라 날 사랑해주니까
나도 보답을 주는 그런사랑인가 생각도 해봤구요.. 저도 남친이 만약 없을때를 생각하면 상상도하기싫고 정말 아무것도 못할거같고 끔찍한데
제 남자친구는 그정도가 아니예요 저한테 진지하게 너 가없으면 난 더 이상 살 이유가없다고 너가만약 큰병에 걸리면
내 장기 다 떼어주고 너 살릴게 널 위해서 모든지 할수있어
이럽니다. 원래 사귀기 전에 항상 표정도 없고 눈물도 없고 말도 못걸정도로 무섭게 철벽치던 애가 저랑 싸우면 울면서 미안하다고 그러고
제 한마디에 기분이 날아갔다 꺼졌다 하는 제 남자친구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연애가 제 남자친구한테 좋을까요...
남자친구한테도 내가 받는만큼 자기도 사랑받는다는걸 느끼게 해주고싶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