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제 의견에 기분이 나쁜 부분이 있으셨다면 사과를 먼저 드리고, 뒤의 글에서도 제가 잘못한 부분을 지적하신 점에 대해서도 또다시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혹시라도 나이 논쟁이 날까봐 노파심에, 그리고 Marionette 님이 자신의 배경을 이미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완전히 신분의 제약을 받지 않고 논쟁을 벌이는 이점을 이용한다는 오해도 불식시키기 위해, Marionette 님과 마찬가지로 30대이며 학생운동 시기의 끝자락에 대학을 다녔다는 점을 말씀드리지요. 그리고 전공은 이공계이고 현재 거주지는 서울이고,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고 자식은 없습니다. 그리고 한마디 더 말씀드리면 저는 노사모도 아니었고 현재도 아니며, 학생운동의 시기에 돌이나 화염병을 던진적도 없는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말을 따와서 인용하고 반박하는 방식은 90년대 인터넷 초기에 뉴스그룹, 그리고 PC통신망에서 자리잡아 왔던 방식이고 (관행이라 옳은것이라고 하는 말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도 논박하는 원문 자체를 왜곡없이 인용하는 것이므로 가장 객관적인 토론법이라고 생각해서 선호하는 바입니다. 위에 말한 뉴스그룹 리더 소프트웨어는 소프트웨어 제작자가 아예 상대방 말을 인용해주는 기능 자체를 구현해 주는 등등 이러한 토론방식을 장려하는 측면이 강합니다. 물론 이런 방식으로 토론할때는 '거두절미' 하고 문맥 자체를 왜곡하거나 한구절만 따서 악의적으로 인용할 수 있다는 부작용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제가 글을 쓸때는 그러한 잘못을 저지르지 않기 위해 가급적 많은 부분을 앞뒤 맞게 따와서 인용하고 반박하므로 적어도 저는 '왜곡'을 하지는 않는다는 점은 아실 것입니다.
이런 관계로 저는 제가 한 말을 Marionette 님이 인용해서 반박하는 데에는 전혀 거부감이 없고, 오히려 환영합니다. 인간인 이상 실수하거나 잘못 파악할 수도, 또는 말하고자 하는 바를 잘못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한 지적이 올 수 있는 것은 당연하고 그런 지적을 받았을때는 바로 자신의 잘못을 수정하는 것이 올바른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바람직하게 생각하는 토론방식이 그러한 것이므로, 제가 앞으로 글을 써감에 있어서 Marionette 님의 글을 인용하고 그에 대한 반박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일단 양해를 해 주셔야 하겠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각자 바람직하다고 생각되는 방식을 고수하면서 해도 저는 별 상관 하지 않겠습니다.
이상 서론을 마치고, 본격적인 반론에 들어가겠습니다. (아..서론 길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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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의견은 잘 읽었습니다만, 당신은 내가 누구인지 정확하게 알지도 못하면서 모순덩어리 인간으로 임명하고 분위기에 휩쓸려 따라다니던 철부지라고 말하다니 참... 아무리 님의 의견이 맞는다 하더라도 사람을 화가나게 하는군요. 그렇게 쉽게 남을 판단하고 비하하는 것이 당신의 본질입니까?]
먼저 쉽게 판단하고 비하한다..는 점에 대한 질책이라면 사과드리겠습니다. Marionette 님과 같은 견해를 가진 사람은 별로 보지 못해서 먼저 쓰신 글에 대해서 오해를 했다는 정도의 용서를 구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본 노무현 대통령을 지지하다 실망해 안티로 돌아선 세력들은 대부분 쓰레기 민노당 같았기 때문입니다. 민노당을 제가 왜 쓰레기로 보냐..하는걸 궁금하게 생각하면 나중에 다른 기회에 밝혀 드리겠습니다.)
왜 이렇게 말씀드리는가 하면 아시다시피 요약하자면 Marionette 님이 뜬금없이 '노사모였음, 학생운동했음, 그러나 노무현은 잘못했으며 조선일보가 옳음' 이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소위 말하는 전형적인 여론조작성으로 제가 잘못 읽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여기서 저의 Marionette 님에 대한 판단과 저의 의견의 옳고 그름 분리해 주실것을 요청합니다. Marionette 님을 제가 매도했다는 것이 정보와 사례의 부족때문에 제가 저지른 실수라면 저의 의견의 옳고 그름은 별개의 이야기입니다. 저의 하나의 실수로 제 의견까지 합리성까지 무시하시는 실수를 하지는 않으시리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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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을 한마디로 알아듣기 쉽게 써드리지요 ^^;; 노무현과 열우당이 아무리 조선일보때문에 열이 받는다 하더라도 군사정권이 했던 방식과 똑같이 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강도에 차이가 있다고 말할 수는 있겠지만...여성을 강간할때 나는 사정안했다고, 때리지 않았다고 연애라고 주장하는 인간들과 무슨 차이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이겁니다.(이것도 어려우면 더 쉽게 풀어드릴까요?)]
전혀 어렵지 않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제 생각으로는 Marionette 님의 노정권과 군사정권의 정당성 획득 수단과 현재의 행위를 잘 구분하지 못해서 그런 말씀을 하시는것으로 이해됩니다. 먼저 군사정권의 언론탄압이란 것은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비판 여론 언론 기자에 대한 탄압 - 국가보안법을 이용한 구속, 재판,강제 해직등.
2. 비판 여론 신문에 대한 직접적 탄압 - 해당 언론사에 광고게제한 기업을 세무조사하는 등의 방법으로 사법권한 남용 (가장 유명한 사례는 과거 동아일보 vs 박정희정권)
3. 정부에서 작성한 보도지침을 언론사에 하달하고, 이를 따를것을 강제
이밖에도 여러가지 사례가 있으나 이정도로 하겠습니다. 제가 보기엔 이 어떠한 언론탄압을 현 정부가 언론사에 가하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노통과 열우당이 마치 과거 군사정권이 했던 방식과 똑같이 하고 있지 않다고 하겠습니다. 강도에 비유한건 약간 비유가 잘못된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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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글을 보면, 소위 요즘 말하는 "인터넷논객"들의 성향을 볼 수가 있는데요...남의 글을 단락별로 쪼개서 그 단락 하나 하나에 일일이 토를 다는 것이 유행아닌 유행처럼 되버렸나보군요. 건방지게도 조금만 충고하자면, 글을 읽을때는 왜 이 사람이 이 글을 썼을까하고 한번쯤 생각하면서 읽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남을 평가하는 것을 최후로 미뤄두세요. 맞는다면 모르지만 틀리는 경우 얼마나 나쁜 일일까 한번쯤 생각해보기 바랍니다. 하물며 님처럼 단락별 반박을 해도 틀리는 부분이 있는 분은 말입니다.]
이 부분은 위에 제가 그렇게 반박하는 이유를 적어놨으므로 패스하겠습니다. 저는 '요즘 말하는 인터넷 논객'은 아니고, 오히려 약 6-7년전에 PC통신에서 논쟁하다가 인터넷 시대에 들어 글을 안 쓴 사람입니다. 위에 말씀드렸듯이 이렇게 토를 다는것은 요새 나온 유행이 아니라 상당히 오래전부터 해오던 온라인상의 토론방식임을 다시한번 상기해 드립니다. 그리고 '왜 이렇게 썼을까' 라고 생각하면서 읽어도 그렇게 글을 쓰는 배경을 잘 모른다면 그건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없습니다. 그래서 토론하면서 점점 그렇게 쓰게 된 배경을 이해해 나가는 것이 더 좋은 방식입니다.
그래서 결국 글을 쓴 배경을 잘 모르게 되면 당연히 단락별 반박을 해도 틀리는 부분, 사실과 부합되지 않는 부분, 완전히 오해하게 되는 부분은 종종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토론글은 직접적으로 상대의 논리의 허점을 공격하고 글을 읽는 독자를 설득하기 위해 쓰는 것이 목적입니다. 무슨 후대에 남을 학술 논문을 쓰는것이 아니므로 틀리는 경우 나쁜 일일까를 생각하고 몸을 사리는 것보다는 먼저 잘못 쓰고 그에 대한 지적을 받았을때 그것을 고치는것이 더 바람직한 태도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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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학생운동하면서 화염병을 던졌다는 것, 노사모회원이었다는 것, 이런 것을 거짓으로 올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개인적인 이야기를 살짝 비추었을뿐인데 인터넷의 익명성에서는 마음대로 의심하고 비웃어도 허용된다는 것이 참 기분이 나쁘군요. 그리고 조금 더 다양성을 가지고 사시기 바랍니다. 나처럼 노사모였다가 현정권이 삽질하는 모습에 환멸을 느낀 사람들이 님주위에는 없는지 모르겠지만...지난 대선때 노무현을 찍어줬던 그 수많은 30대-40대들의 지금의 지지율을 보세요. 객관적으로도 많이 빠졌다는 것을 모르시겠나요?]
기분이 나쁘다는 개인 감정을 끌어들이신다면 저도 저에 대한 반박글을 볼때 개인적으로 기분 나쁜 감정을 느낄 때가 안 그럴때보다 많습니다만(앞에 Marionette 님이 쓰신 글의 첫머리도 실제로 '당신은..라는 사람이?' 라는 공박이 들어있음을 상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랜 경험으로 볼때 당장 기분 나쁜 소리를 들었을 때에 이를 극복하는 좋은 방법은 감정을 자제하고 논리적으로 상대방의 허점을 공략하는 것입니다. 물론 저도 인간이라 욱하는 성질 못죽여 낭패를 볼때도 있지만..
그리고 다양성을 가지고 살라는 말씀을 하시는데, 오늘 여기서 접한 Marionette님의 다양성의 기준이 뭔지는 아직 잘 모릅니다. 지난 대선때 노무현을 찍어줬던 그 수많은 30대-40대중에 Marionette님과 같은 이유로 돌아선 사람은 그리 많이 보지는 못했기 때문입니다. 없는건 아닙니다만, 제가 본 소위 말하는 '노무현 실망 세력' 은 대부분 민노당 성향이거나 민주당 성향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입니다. 저도 어지간하면 다양한 견해차이를 이해하려는 사람이므로 이렇게 말씀드리지만, 보다보다 '박정권과 노정권이 똑같이 언론탄압한다' 는 식의 논지를 펴는 사람은 정말 처음 보기 때문입니다. 조선일보의 엄살이 대단하긴 대단한가봅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다시 말씀드리죠)
[..나이와 직업에 대한 언급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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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말대로라면 현재 프랑스와 독일에는 그런 법안이 없다는 저의 생각을 확인시켜주시는 것이군요. 대단히 감사합니다. 또한 그 당시에는 조선일보의 사설때문에 고생한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어요. 모든 신문이 다 그랬고 대부분의 국민들도 학생이 공부나하지 데모하고 지랄이야라고 그랬으니까요. 그 시기에 고생해본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입니다.]
죄송합니다만 프랑스에는 그런 법안이 현존하고 있고, 독일은 입법 취지에 이론적 토대와 국민적 공감대는 생겼지만 정당사이의 합의가 되지 않아 법안이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아시다시피 10%냐 30%냐 이런 숫자가지고 싸우다가 결국 국회 회기를 넘기는 그런식입니다) 그래서 조만간 독일에서도 이런 언론점유율 제한법의 수정안이 다시 상정되고 통과될 예정이므로, '없는걸 확인해주었다' 는것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상기시켜 드립니다.
그리고 그 당시에 신문의 사설때문에 고생한다는 생각을 해보신 적이 없다는 부분이 엄청나게 의외스럽습니다. 제 경우엔 정당한 시위, 정당한 집회 (물론 당시에 집시법때문에 합법적으로 할 수 있는건 아니었고, 주장하는 내용의 정당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임에도 불구하고 TV를 포함한 언론에서 제대로 보도해 주지 않은 점 때문에 대단히 화가 치밀은 적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국민들이 '학생이 공부나 하지 데모나 하고 지랄이야'라며 시위를 부정하는 여론을 언론이, 특히 조선일보같은 대표적 군부어용언론이 주도해서 만들어 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에 대해서 반론하실 내용이 있으시다면, 혹시 그 당시 조선일보가 군사정권에 맞서서 시민들을 거리로 끌어냈다고 하시려는것은 아니시겠지요?
만약 당시의 시위에 부정적인 국민 여론만을 당위로 인정한다면 학생 뿐 아닌 직장인, 자영업자, 주부들까지 너도나도 못참겠다고 거리로 나서서 6.29선언을 이끌어 냈던 6월 항쟁은 무슨 정당성이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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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억으로는 님이 말하는 천박한 짓을 안한 신문사는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식으로 하면 자전거 돌리던 한겨레는 왜 욕을 하지 않나요? 저도 쓰레기 버리고 올라갈때 쓰레기장서 한겨레, 엘리베이터앞에서 조선, 집에 들어오니 동아가 초인종 누른 적 있습니다.]
먼저 쓴 제 글에서도 분명히 '개인적인 경험'임을 밝혔습니다. 워낙에 한겨례나 경향이 영세해서 그런지 제가 사는 동네에서는 집앞까지 찾아와 자전거준다, 상품권 준다고 한것을 경험한 적이 없습니다. 한겨례고 경향이고 자시고간에 그 신문사들도 그런 영업을 한다면 당연히 저도 욕을 합니다. 뭐, 당사자들은 '조중동이 그러는데 우리는 정말 울면서 따라하는거다' 라는 반론을 해당 신문들이 할지도 모르지만, 그건 따라하는게 확실히 잘못하는것이기 때문입니다. Marionette 님이 한겨레가 자전거로 꼬드기는 것을 분명히 개인적으로 경험하셨다면 저도 같이 욕해드리겠습니다. '칠칠치 못한 한겨례, 니네들도 싸우면서 닮는다고, 할게 없어 그 웃기는 자전거 돌리기를 하면서 따라하냐?' 라고 분명히 욕해줄 수 있습니다.
(사족으로, 지금 저희집은 저희 아버지가 조선일보가 준 중국산 전화기를 받는 통에 조선일보 보고 있습니다. 2년 되면 어떻게든 끊을 생각입니다)
[동의한다는 부분은 공감대가 있다고 보이므로 반론이 필요없어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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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 편집장인지 사장인지가 무슨 짓을 했는지 모르시나요? 님이야말로 인터넷서핑좀 하세요...탄압의 예를 정말로 모르십니까? 국무총리가 일간지에 대해서 상식이하의 발언을 하고 대통령이 직.간접적으로 언급하는 것을 한번도 못보셨어요???]
저는 Marionette님이 인터넷 서핑 안한다고 탓한 적 없습니다. 그러므로 저보고 역으로 인터넷 서핑하라는 말씀은..흐흐흐(난데없이 웬?) ..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밝히겠는데 개인적으로 프레시안은 짜증나서 안 봅니다. 예전엔 '오마이는 대중적이고 선동적이고, 프레시안이 좀더 품격이 있다' 는 말이 떠돈 것 같았는데 그냥 제가 보는 시각에는 오마이보다 정보의 질도 떨어지고 좁은 울타리 안에서 엘리티즘에 잡혀있어 보여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국무총리, 대통령이 말한건 제가 보기엔 상식임에 필요충분한 요건을 갖추고 있으므로 전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다못해 대통령은 자기 당내 경선 보도를 하는 조동한테 꺼지라고 할 정도로 예전부터 싫어했던거 아시지 않습니까? 저는 그런 점이 좋아서 대통령과 국무총리를 지지하는데요?
뭔가 이점에서 가치관이 다른 모양인데요, 제 경우엔 노통이 뜨기 전인 90년대 초반부터 조선일보가 끼치는 해악에 대해서 상당히 거부감이 있었고 (당시만 해도 동아일보는 건전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에 노무현 해양수산부 장관이 다른 각료들이 몸 사릴때 나와서 대놓고 '조폭적 언론'을 까는게 상당히 시원했습니다. 그때는 대선주자 축에도 못 끼었었는데..
그건 그렇고 프레시안 편집장이나 사장이 무슨 짓을 했는지는 모릅니다. 부디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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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제상식이 고등학생이하라고 지적해 준 것은 정말 감사한데요. 님의 경제상식은 국민학교이하 수준이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케인즈의 이론 이전에 행정수도 옮기는 대공사는 대체 무슨 돈으로 하나요? 저 공사하면 건설업과 복부인이 호황이 온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근데 님에게 하나 질문하자면 대체 저 어마어마한 공사비는 어느 돈이죠? 님 혹시 세금내십니까 ^^? 하나 더, 님이 공무원이라고 칩시다. 님이 지금 서울살고요. 자 그럼 님은 집팔고 충청도로 가야할 상황이 닥쳤어요. 애들 학교 다 전학시키고 서울의 집 팔아서 충청도집 사시겠어요?(하긴 서울부동산 팔아서 지방부동산 산다는 개념이 있으신 분이라면 더 할 이야기가 없네요...달러나 마르크 팔아서 이라크화폐로 환전하실 분이니까.)
]
적어도 제 경제상식은 국민학생 수준은 아니라고 말씀 드립니다. 더도 덜도 아니고, 딱 고등학생 수준이라고만 말씀 드리지요. 그리고 공무원도 아니고, 세금은 많이 냈습니다. Marionette 님의 경제상식이 건전한 고등학생의 그것에 못 미치는 수준에서 더도 덜도 아니라고만 말씀드리죠. 무슨 국민학생,초등학생 그렇게 언급해서 정도 이상으로 깎아내리기 경쟁을 할 생각은 없습니다. 딱 그 수준만 지적하면 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대학교 경제학 교양과목에서 배우는 케인즈 이론을 구지 들먹일 필요까지도 없이, 그냥 아래같이 보다 자세히 고교 교과서 내지 상식선에서 설명드리면 되겠군요.
신행정수도를 짓는 재원을 조달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1. 먼저 세금을 가지고 바로 직접적으로 재원조달해서 짓는 방법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제 규모로 볼때 연간 몇조정도의 신규사업은 늘 있어왔고 늘 감당하고 있습니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원조달이 여의치 않을 정도로 엄청난 비용이 드는 사회간접자본의 구축 방법으로는 요새 유행하는 '민자유치' 가 있습니다. 이건 기업이 건물/도로/교량을 짓고 일정기간 해당 인프라를 건물이 이용료를 받아서 건설비를 회수한 후에 국가나 지자체에 기부체납하는 방법입니다. 인천 영종도 공항, 용산 신역사 등등이 이러한 민자유치 방식으로 지어졌습니다.
3. 그 외에도 국채발행, 외자유치 등등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제가 Marionette 님의 경제상식이 고등학생정도에 미치지 못한다고 말하는 것은 제 글에 대한 반박을 보고 여러번 더 생각할 수록 더욱 확신이 됩니다. 정부<->기업<->가계의 경제순환 관계가 세금과 국책사업으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국민소득 올라간다는거, 정말 사회시간에 안 배우셨습니까? Marionette 님의 논지를 아무리 살펴봐도, 제가 잘못 이해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그거 지을려면 세금으로 지어야 되고, 그러면 세금 많이 내야 되잖아. 수입도 적은데 세금 많이내면 힘들어서 반대함' <- 요거 이상이 아니거든요. 하긴 제가 초등학생급이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말씀하신, 말그대로 초등학생급 질문밖에 하실 줄 몰라서 고등학교적 상식으로 대답해드린거에 잘 이해가 안가셔서 그렇게 말씀하신 건가요?
그러면 뭐하러 국가적으로, 그리고 국민적인 열성으로 세금으로 각 지방마다 몇천억원대 경기장 지어야 하는 2002년 월드컵을 유치하려고 애씁니까? 그런거야말로 돈 낭비 아닙니까?
정부의 재정운용은 그때그때 달라요..(윽..실수) 가 아니라 이상적인 운용시에는 균형재정입니다. 그것은 세금으로 걷어간 돈이, 그대로 다시 그 액수만큼 어떤 형태로든 국민에게 분배되어서 돌아온다는 의미입니다. 정부는 그 돈으로 도로를 짓든, 다리를 짓든, 철도를 놓든 지하철을 놓든, 전자상거래용 공인 인증서 서비스를 구축하건 전자정부 사이트를 만들건 해서 국민의 편익을 증대한다는거죠.
이상은 사실 정상적인 경제상식을 가진 사람은 굳이 제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말할 수 있는 내용들입니다. 도대체 이런 내용들은 대학교 갈 필요도 없이, 고등학교때도 다 배우는 내용들인데 왜 이런 기본 상식을 도외시하고 '그돈은 어디서 나는데? 니 세금이잖아?' 라는 유치한 공격을 하시나요? 그런 논지에 공감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건가요? 여기서 말씀드리지만, 그런 근시안적인 시각이 극한까지 가면 정부 자체의 존재와 역할조차 무용론으로 흘러버립니다. 즉,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그러한 단편적인 사고방식을 생각을 깨고 보다 능동적이고 합리적이며 발전적인 쪽으로 생각하게끔 해줘야 하는게 옳은 일이지, '일단 돈많이 드니 반대' 란건 무슨 쌍팔년도에 88 올림픽 반대한거도 아니고.. 하여간 깨는 논리인 것입니다. 더 깨는건 그런 '돈타령' 이 21세기에도 먹힌다는거긴 하지만..
그리고 서울 집 팔아 충청도 가는 상황 어쩌고..그건 참 반박하기가 난감하군요. 제가 부동산에 관심이 많지는 않지만 그저 손해만 안 보겠다는 평범한 사고방식으로만 생각해 볼때도 당연히 충청도 집값이 오를거 같으면 서울 집 팔아 충청도에 사면 되는것이고, 충청도 집값이 안 오를거 같으면 서울 집은 전세주고 충청도에서 다시 그돈으로 전세들면 되는거 아닙니까? 진짜로 난감한 이유는, 도대체 이런 질문 자체가 왜 나오는지 이해할 수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무슨 말을 하고 싶어서 하신 질문이기에 이라크 화폐를 사느니 마니같은 소리까지 나오나요? 뭘 입증하고 싶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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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양아치라는 표현을 쓴 것은 이제까지 우리나라의 정치계가 양아치로 득실거렸기 때문입니다. 그 꼴 안보려고 노사모가 생기고 노무현대통령을 외쳤던거죠. 근데 한번 생각을 해보세요. 학교선생님이 교단에서 "씨발!"이라고 하면 안되지요...물론 집에서 씨발거린다고 문제될 것이 있겠습니까만...깨끗하고 제대로된 정치하라고 밀어줬으면 작은 흠도 크게 보이는 것이 당연합니다. 노무현 형님이 돈 천만원받은 것은 전두환 동생이 4천억원 받아 먹은 것 보다 더 나빠요...]
이부분에 대해서도 저는 Marionette님하고 상당히 시각이 다릅니다. 노통 형님이 천만원 받은거 분명 나쁜 일이지만 전두환 동생 4천억만 하겠습니까? 천만원이면 개인치부에 불과하지만 (개인치부가 나쁘지 않다는 말을 하는건 아님..오해하지 마실것) 4천억을 자기 주머니에 꿀꺽,아니면 스위스 계좌로 날려버린건 그건 뭔가 나라를 휘청하게 만든 짓거리를 한겁니다. 상대적으로 죄질의 차원이 다르지요.
그리고, 저는 학교에서 선생님이 씨발소리 하냐 안하냐라는 단순한 기계적 논리로 그 선생님의 인격을 재단하는게 더 어리둥절합니다. 이렇게 생각은 안 하십니까? 선생님이 더러운 인간들에 대해서 '저 씨발새끼들 본받지 말아라' 라고 가르칠때 선생님이 존경스럽습니까 아니면 씨발소리 해서 자격없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노통도 깨끗하지 못해서 죄송하다는 요지의 말은 꽤 자주 했고, 심지어는 자기의 도덕성이 너무 창피해 계속 대통령 하려면 국민투표 했으면 좋겠단 소리도 한 적 있습니다. 작년에 그랬던거 기억 나세요 안 나세요? 측근비리 얘기 나올때 말입니다. 저는 우리나라 대통령이 무슨 성인군자라고 생각해본적은 없고 그저 자기 양심을 속이지만 않는 사람이면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은 제가 보기에 그 축에 끼는 사람입니다.
어제 도올선생이 오마이에 글 올렸죠? 읽어보셨는지 모르겠는데, 그 글의 끝부분이 참 가슴에 와 닿더라고요. 제가 해석하기엔 '노통 당신만 도덕적이라는데 만족하지 말고, 도덕적이지 못한 놈들 다 족쳐! 벌을 안주니까 기어오르잖아 병신아~' 이더군요..ㅋㅋㅋ (공감만땅입니다)
아뭏든 노통 형님 천만원하고 전두환 동생님 4천억중에 노통이 더 나쁘다.. 이 논리는 공감 못함을 분명히 해 둡니다. 크고 작은건 분명히 차이가 있고, 예전보다 상대적으로 작은 부정부패라도 우리가 욕하는 이유는 그 부정부패의 규모를 점점 더 작게 줄여나가서 마침내는 근절하는게 목표이기 때문임을 명심해 주시지요. 그 점에 있어?불법자금이 천억대로 판치는 시대를 살아왔으면서 노통 주변의 잘못이 저정도밖에 안된다는 점때문에 저는 더 높이 사는거니까요. (김현철은 아직도 대선 잔여금 70억 안 내놓겠다고 발악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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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은 별로 언급을 하고 싶진 않은데...요즘에 조선일보는 창녀촌가지고 특집보도를 하고 한겨레는 하니에서 다루다가 메인으로 겨우 올라왔더군요.(자 두개 다 보는 사람 맞죠?) 그리고 부안이나 이라크 문제를 조선과 한겨레가 서로 다른 시각으로 짖어대는 것을 재미있게 보아왔습니다. 읽어보니 둘 다 주장에 일리가 있더군요. 간첩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안기부에서 자료주면 실었지 남산에서 줘터지고 있는 간첩용의자와 인터뷰도 못했겠고...걍 실었겠죠 뭐.]
앞부분은 무슨말씀 하시고 싶은건지 몰라서 일단 넘어가고요..
'간첩얘기..걍 실었겠죠 뭐' 참 편리하십니다. 걍 나라에서, 안기부에서 불러준대로 써줬는데 뭐가 잘못이야? 이런 말씀은 아니시겠죠? 아니 무슨놈의 잘난 신문사가 인권의식도 없습니까? 무슨 기자가 자기 발로 안 뛰는 안기부 발표 받아쓰기만 한답디까? 진짜로 그랬으면 그거 기자 맞습니까? 아무런 이유 없이 그렇게 정권 입맛 맞추는 언론 욕하는거 아닙니다. 제가 이렇게 말하면 지금 한겨레 경향 오마이 등등이 이 그렇게 하고 있다고 하시겠죠? 그래서 제가 먼저글에 부안, 이라크 파병과 같은 문제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먼저 말씀드린건데 그거는 까맣게 잊고 말씀하시면 곤란하지요~
신문이 할 일은, 정부발표는 정부 발표대로 일단 싣고, 그 발표가 진짜로 맞는건지를 다시 다각도로 취재해서 검증해서 맞으면 그대로 실어주면 되고 거짓말일때는 그걸 비판하면 되는겁니다. 어차피 정부도 정치인뿐만이 아니고 공무원이 끌어가는 조직이므로, 감시는 철저히 해야 하는겁니다.
문제는 소유구조/경영구조상 일사불란하게 어떤 정파의 시각을 대변하는 신문이 보편적 가치를 대변하는게 아니라 특정 정당이나 특정 인물을 지지하거나 반대할 목적으로 없는 사실 지어서 물먹이려고 드는것이라 그렇다는겁니다. 조중동의 소유구조의 문제점은 Marionette 님도 인정하신 부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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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생이 안티조선마인드라니 - -;; 나는 노무현이 아무도 안나가는 부산에 홀로 선거에 나가서 떨어지는 것을 보고 노사모가 되었는데요...핫돌님, 당신이 잘 모르는 부분은 제발 단정해서 쓰지 마세요. 님의 어투는 조선일보하고 똑같습니다. 그리고 노사모라고 조선일보를 옹호하면 안된다는 명제는 대체 어디서 나온 것일까요? 당신은 아이디가 핫돌이라서 일본놈이겠네요? 나는 미국인이고?
요즘 유치원이전의 유아 동화가 아주 잘나와요. 님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그래서 저는 원문에 한정 치한사인 '제가 알기론' 이라고 먼저 말을 붙였습니다. 지금도 제가 알기론 과거와 현재의 노사모의 대부분은 안티조선운동에 매진하고 있는걸로 아는데요, Marionette님이 본인은 아니라고 해도 그건 극히 일부 소수의 예외로만 인정해 드리겠습니다. 지금 노사모 홈페이지 가서 안티조선하는 사람이 많은지 아니면 조선일보 왜 욕하냐는 사람이 많은지 한번 다시 보고 와서 말씀하세요.
마치 제가 '노사모라면 조선일보 옹호하면 안된다' 는 식으로 말했다는건 는 것은 제가 한 말을 아주 악의적으로 비열하게 왜곡한 케이스라고 봅니다. 아 실례, 상대방을 단정하는 말을 해서 제가 잘못한건가요? 근데 왜 Marionette 님은 제가 하지도 않은 그런 말을 했다고 단정을 하시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제가 보기엔 귀하는 진정한 노사모였던적도, 진실로 노무현 대통령을 옹호했던 적도 한번도 없습니다. 이건 희망돼지에 돈을 넣었었나? 노사모 가입해 돈을 넣었던 적이 있었던간에 말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철학, 노사모의 지향하는 바는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면 무슨수로 노사모의 동지가 되고 노통의 지지자가 됩니까?
무슨 노통이 하늘에서 내려온 송혜교인줄 알고 지지했는데 아니더라~ 알고보니 거짓말장이라며~ 전두환보다 더 나빠~ 이런식으로 말씀하실 작정이면..참 할말 없습니다 ㅋㅋㅋ. 한마디만 더 해드리지요. 노통은 대선이 한창일 때에도 '나도 현실 정치인으로..때가 묻은게 있다' 고 한 사람입니다. 그건 다 귓구녕으로 흘려듣고 이제와서 이러시면 곤란하지요. 저같은 경우엔 '때가 좀 뭍긴 했어도 그래도 살인자들과 합당한 놈들하고는 천지차이다' 라고 말해줄 수 있습니다만, 끝까지 Marionette 님은 '노통은 스스로 깨끗하다고 주장했는데~ 알고보니 때가 묻어었으니~ 거짓말을 한거고~ 이놈도 나쁜놈 저놈도 나쁜놈~' 이정도가 고작이겠지요.
아뭏든간에 저는 현재 노사모도 아니고 노사모에 가입했던 적도 없어서 노사모 홈페이지에 글도 쓰지 못하니까, 노사모였던 Marionette 님이 노사모 홈페이지 가서 '왜 우린 조선일보를 옹호하면 안된다는 명제가 어디있어?' 라고 가서 한번 해보십시오. 누가 참 Marionette 님을 노사모로 인정 잘도 해주겠습니다. Marionette 님주장대로라면 노사모 홈페이지 가입했던적은 있을지 몰라도, 저는 Marionette 님이 과거나 현재의 노사모와 정체성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은 절대로 자신있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노사모일 일은 없으므로, 노사모였는데 돌아섰다..란 주장도..KIN~
자신있게 말씀드리자면, 아무리 노사모를 본인이 가입한적이 있다는게 사실이라고 해도, 거기서 본인이 오래 버티지 못한거 아니면 쫒겨난거 둘중에 하나겠지요? 어느경우라도 애초부터 Marionette 님은 노사모가 조선일보에 대해 사고방식을 가진 집단인지 몰랐던 건 맞겠지요? 그렇지 않으면 이제 Marionette 님은 제가 노사모대 조선일보의 관계는 처음에는 나쁘지 않다, 그건 제가 맘대로 재단하고 단정할 뿐이라고 하실려고요? 그럼 지금 저하고 노사모 정체성에 대해서 싸우자는거예욧?!
(젠장..이 양반은 노사모노릇하기 쉬운줄 아나보군..나도 엄두가 안나서 못하는데 <- 지금의 저의 속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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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보지 못한 사람들의 부류는 굉장히 많습니다. 또 이 부분의 님의 문장은 정말 유치하군요 ㅎㅎ. 중간까지는 그나마 괜찮았는데 아쉽습니다. 귀하께서는 정말 대단하신 분인듯합니다. 생면부지의 사람에게 모순덩어리다...철부지다하시는 것을 보니까요 ^^;]
뭐 자기를 단정하느니 모욕하느니 흥분하더니 결국은 저보고 유치하다는 식으로 나오시는군요. 뭐 어쩌겠습니까. 자기 정체성을 모르시는 분이 그러셔서 아무리 봐도 참 한심해 보일 수 밖에 없는데요. 그렇지 않고 자기 정체성이 확고하다면 다른 사람, 즉 노사모들의 정체성을 모른다고밖에 해석할 수 없습니다.
모욕적으로 느껴지시는 부분이 '철부지'라는 언급쪽이라면 그건 사과드리고 철회하겠습니다. (그건 무례의 소지가 좀 있는 말이었다고 인정합니다) 하지만 모순덩어리라는 말에도 동의 못하신다 하면, 마지못해 철회는 해 드리겠습니다, 대신 Marionette 님은 '얼치기 노사모' 라고 꼬리표 달아 드리겠습니다. 그건 거부하시면 곤란하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노통이 종로에서 보선 국회의원할때 조선일보와 악연이 쌓였고, Marionette 님 말씀하신 고리고리짝 노사모 시기에 (부산에서 출마했다가 낙선한 시기) 이미 조선일보와는 훨씬 오래전부터 '호화요트 보도 사건' 으로 척을 쌓아둔 상태라는거 알고나 계시기 바랍니다. 자기가 지지하는 사람의 철학도 모르고, 그냥 나오면 떨어질 곳임에도 불구하고 나왔다는 이유로만 무조건 지지했다고 하시니까, 앞으로는 전라도에서 나오는 한나라당 후보도 그 용기'만' 봐서 열심히 지지하시고, 경상도에서 나오는 열린우리당 후보도 그 용기'만' 봐서 열심히 지지해 주실 수 있는 분이라 믿습니다. 이게 제가 괜히 비꼬는 걸로 들리신다면, 그냥 '떨어질 곳에 나온' 용기 빼고 어떤 점때문에 '과거의 변하기 전의' 정치인 노무현을 지지했는지 공감이 가게 밝혀드리면 사과드리겠습니다. 제가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저는 유시민 의원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 '단심이 있는 정치인'라고 평가하는데 동의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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