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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10676
    작성자 : Marionette
    추천 : 3/3
    조회수 : 411
    IP : 211.171.***.186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04/10/28 04:55:21
    http://todayhumor.com/?sisa_10676 모바일
    조금 화가 나지만...핫돌이님 보세요
    님의 의견은 잘 읽었습니다만, 당신은 내가 누구인지 정확하게 알지도 못하면서 모순덩어리 인간으로 임명하고 분위기에 휩쓸려 따라다니던 철부지라고 말하다니 참... 아무리 님의 의견이 맞는다 하더라도 사람을 화가나게 하는군요. 그렇게 쉽게 남을 판단하고 비하하는 것이 당신의 본질입니까?
    게다가 당신의 논조는 어찌 그리 조선일보와 똑같은지...제 글에서 결론부분은 쏙 빼고 나머지만 딴지를 걸어서 논점을 흐리게 하는군요...

    제 글을 한마디로 알아듣기 쉽게 써드리지요 ^^;; 노무현과 열우당이 아무리 조선일보때문에 열이 받는다 하더라도 군사정권이 했던 방식과 똑같이 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강도에 차이가 있다고 말할 수는 있겠지만...여성을 강간할때 나는 사정안했다고, 때리지 않았다고 연애라고 주장하는 인간들과 무슨 차이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이겁니다.(이것도 어려우면 더 쉽게 풀어드릴까요?)

    님의 글을 보면, 소위 요즘 말하는 "인터넷논객"들의 성향을 볼 수가 있는데요...남의 글을 단락별로 쪼개서 그 단락 하나 하나에 일일이 토를 다는 것이 유행아닌 유행처럼 되버렸나보군요. 건방지게도 조금만 충고하자면, 글을 읽을때는 왜 이 사람이 이 글을 썼을까하고 한번쯤 생각하면서 읽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남을 평가하는 것을 최후로 미뤄두세요. 맞는다면 모르지만 틀리는 경우 얼마나 나쁜 일일까 한번쯤 생각해보기 바랍니다. 하물며 님처럼 단락별 반박을 해도 틀리는 부분이 있는 분은 말입니다.

    내가 학생운동하면서 화염병을 던졌다는 것, 노사모회원이었다는 것, 이런 것을 거짓으로 올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개인적인 이야기를 살짝 비추었을뿐인데 인터넷의 익명성에서는 마음대로 의심하고 비웃어도 허용된다는 것이 참 기분이 나쁘군요. 그리고 조금 더 다양성을 가지고 사시기 바랍니다. 나처럼 노사모였다가 현정권이 삽질하는 모습에 환멸을 느낀 사람들이 님주위에는 없는지 모르겠지만...지난 대선때 노무현을 찍어줬던 그 수많은 30대-40대들의 지금의 지지율을 보세요. 객관적으로도 많이 빠졌다는 것을 모르시겠나요?

    핫돌이님이 몇 살인지 무슨 직업에 종사하시는지는 알 수가 없는 일이지만, 그래도 남을 함부로 이야기하는 사람은 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도 한번 님의 방식대로 반론을 해볼까하니 한번 읽어보시길...




    [3사의 점유율이 일정 수준을 넘는 것을 제한한다고 하면서 말입니다. 일본,미국,프랑스,영국, 그 어느 나라에서도 이런 발상은 해본적도 없을 겁니다. ]

    <- 글쓰신 분의 바램과 달리 안타깝게도 그중 프랑스는 1개 신문사의 점유율이 30%가 넘지 못하게 제한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위의 나열에 없지만 독일의 경우에도 20% 넘는 신문을 규제하는 법을 만들려다 보류중이라고도 하고요. 발상은 해본적도 없을거라는 추측은 안타깝게도 이미 틀려 있습니다. 화염병 꽤나 던지셨다고 하시는데, 그 시기에 조선일보의 사회불안 조성하는 폭도를 모두 처벌하라는 사설때문에 고생하셨던 분같은 견해는 가지고 있지 않으신가보군요. 

    ---------------->님의 말대로라면 현재 프랑스와 독일에는 그런 법안이 없다는 저의 생각을 확인시켜주시는 것이군요. 대단히 감사합니다. 또한 그 당시에는 조선일보의 사설때문에 고생한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어요. 모든 신문이 다 그랬고 대부분의 국민들도 학생이 공부나하지 데모하고 지랄이야라고 그랬으니까요. 그 시기에 고생해본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입니다.

    ---------------------------------------------------------------------------------------------------
    그리고 지금 우리나라 신문사들이 하고 있는 짓을 말할 것 같으면.. 이건 제 개인적 경험인데.. 아파트에서 쓰레기를 버리고 올라갈때 신문 영업하는 아저씨가 따라붙어서 'XX일보 보시죠? 상품권 드립니다' 하면서 십만원짜리 상품권 여러개를 내보입니다. 정말 그때 드는 기분이 뭐냐하면.. 그 구독을 구걸하는 천박함이 이루 말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언필칭 사회의 정의를 지키고 감시하겠다는 언론이 필설로 목적을 이루는게 아니고 돈의 힘으로 하는겁니까? 정말 혐오스럽더군요.

    ------------------>제 기억으로는 님이 말하는 천박한 짓을 안한 신문사는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식으로 하면 자전거 돌리던 한겨레는 왜 욕을 하지 않나요? 저도 쓰레기 버리고 올라갈때 쓰레기장서 한겨레, 엘리베이터앞에서 조선, 집에 들어오니 동아가 초인종 누른 적 있습니다.

    ---------------------------------------------------------------------------------------------------
    그리고 이번 언론개정법에서는 점유율 제한보다 더 중요한 내용인 지분점유율 제한이 빠져있습니다. 열우당이 자기 지지층으로부터 욕먹는건 그래서입니다. 일반 기업들도 사주측 지분율이 10%가 넘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연 매출이 수천억대인 3대 일간지 주식분포를 보면 완전히 사기업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런 신문이 다양한 계층의 이해를 대변할 수 있을리가 없습니다.

    -----------------------------------> 이 부분은 맞는 말입니다. 저도 조선을 보지만 이 부분은 싫어해요.

    ----------------------------------------------------------------------------------------------------
    잘 보면 마치 지금의 정권이 마치 3공,5공때처럼 언론을 탄압하는 중이라고 말씀하시는데.. 그걸 사실이라고 믿으시고 계시다면 그 탄압의 예를 들어보셔야죠? 일단 언론개혁 관련 법안은 아직 통과도 못한거니까 일단 제쳐놔야 할 거고요.. 그때처럼 기자를 구속이라도 했습니까? 자전거 돌리는걸 고발해 처벌이라도 했습니까? 오마이나 프레시안을 키우고 있다고 언급하고 계셨는데, 오마이나 프레시안 경영자하고 밤에 술판을 벌이고, 호텔을 불하하기라도 했습니까? 거기에 무슨 지원금 한푼이라도 준 적 있습니까? 

    ---------->프레시안 편집장인지 사장인지가 무슨 짓을 했는지 모르시나요? 님이야말로 인터넷서핑좀 하세요...탄압의 예를 정말로 모르십니까? 국무총리가 일간지에 대해서 상식이하의 발언을 하고 대통령이 직.간접적으로 언급하는 것을 한번도 못보셨어요???

    ---------------------------------------------------------------------------------------------------
    [돈이 없어서 서민들은 죽겠다고 아우성치는데, 아니 돈이 안돌아서 구경도 못하겠다는데 수십조원을 들여서 행정수도를 옮긴다고 하고, 자신들의 대통령직을 지켜준 헌법재판소에 대해 욕질이나 하고...]

    이 부분은 정말 경제인식이 천박하군요. 케인즈니즘 경제학의 기본 개념중 하나가 경제 활성화 (이것은 같은 통화량으로 유동통화를 증대시키는 수단을 말할 때입니다) 정부가 재정을 풀어서 경기를 진작시키는겁니다. 행정수도 옮기는 대공사를 벌이게 되면 그 일대에 건설업체들이 땅을 고르고 건물을 짓는 와중에 건설 인력을 고용하고, 그 건설인력이 밥사먹고 잠자고 영화를 보며 그 돈이 서민들에게 흘러갑니다. 지역적으로 일단 경기가 활성화되는건 당연지사이고, 전국의 건설업체들이 참여하므로 전국적으로도 활성화 되는것입니다. 서민이 돈이없어 죽는다고 아우성인데 정부는 돈 쓸 생각이 어쩌고 운운하다니.. 고딩이라도 열심히 공부하면 알 수 있는, 사회책에 나오는 경제 상식조차 없는 분임이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도대체 그런 정책 말고 무슨 정책이 경제활성화라고 생각하시는지 예나 한번 들어 보시지요.

    ----------->제 경제상식이 고등학생이하라고 지적해 준 것은 정말 감사한데요. 님의 경제상식은 국민학교이하 수준이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케인즈의 이론 이전에 행정수도 옮기는 대공사는 대체 무슨 돈으로 하나요? 저 공사하면 건설업과 복부인이 호황이 온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근데 님에게 하나 질문하자면 대체 저 어마어마한 공사비는 어느 돈이죠? 님 혹시 세금내십니까 ^^? 하나 더, 님이 공무원이라고 칩시다. 님이 지금 서울살고요. 자 그럼 님은 집팔고 충청도로 가야할 상황이 닥쳤어요. 애들 학교 다 전학시키고 서울의 집 팔아서 충청도집 사시겠어요?(하긴 서울부동산 팔아서 지방부동산 산다는 개념이 있으신 분이라면 더 할 이야기가 없네요...달러나 마르크 팔아서 이라크화폐로 환전하실 분이니까.)

    ------------------------------------------------------------------------------------------------
    그리고 마지막 문장에 대해, 정부와 여당의 누가 헌재에 욕질을 하는지 한번 딱 집어서 말씀해 주시지요. 내가 보기엔 용기있는 유시민 의원이 헌재가 오만한 판단을 내렸다고 한 것 외에는 정부와 여당에서 헌재에 내놓고 싫은 소리 한건 없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서 노대통령이 박정희 전두환같다고 한것이 사실이라면 대통령을 놓고 X랄을 떼니 마니 하는 연극을 그것도 당 차원에서 하는 한나라당은 국가원수 모독죄로 여럿 잡혀갔어야 정상이겠군요.
    ----------->네 맞습니다. 저는 한나라당의 연극내용을 보고 국가원수모독죄가 적용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님의 논리전개가 또 틀리셨네요. 제가 위에서 노무현과 박정희 전두환같다고 한것은 아까 위에 쓴 강간범의 이야기를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
    [이딴짓은 양아치들이 하는 짓이에요. 아무리 억울하고 분해도 정치하는 사람이 저러면 안됩니다.]

    제가 보기엔 행정수도이전 법률을 자기네가 통과시키고 자기네가 위헌청구심사를 하고 위헌판결이 나자 환호하는 한나라당이야말로 정말 양아치같은 짓을 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그자들이 이 건에 대해서 정부와 여당을 비난하는 근거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내걸은지 2년 가까이 된 공약을 지키려고 해서 욕해요? 공약은 그냥 정략적으로 당선용으로만 내걸고 당선되면 싹 입닦고 무시하고 거꾸로 가야 맞는다는 정치꾼적인 상식이 없어서 그런가부죠?

    ------->제가 양아치라는 표현을 쓴 것은 이제까지 우리나라의 정치계가 양아치로 득실거렸기 때문입니다. 그 꼴 안보려고 노사모가 생기고 노무현대통령을 외쳤던거죠. 근데 한번 생각을 해보세요. 학교선생님이 교단에서 "씨발!"이라고 하면 안되지요...물론 집에서 씨발거린다고 문제될 것이 있겠습니까만...깨끗하고 제대로된 정치하라고 밀어줬으면 작은 흠도 크게 보이는 것이 당연합니다. 노무현 형님이 돈 천만원받은 것은 전두환 동생이 4천억원 받아 먹은 것 보다 더 나빠요...


    [게다가 한겨레나 오마이는 조중동이 군사정권을 찬양했던 것과 똑같은 짓을, 아니 어쩌면 더 하고 있습니다. 좃선이라고 욕질은 하면서 한겨레도 정권에 불리한 기사는 축소시켜 내보내고, 현 정권의 일에 대한 비판은 제대로 본 적도 없습니다. 정권의 비리가 터지면 조중동은 간첩을 잡았는데, 한겨레오마이는 훈훈한 미담을 발굴하는 차이나 있을까나...]

    이것도 사실과 거리가 먼 소리입니다. 부안 핵 폐기장이나 이라크 파병 문제에 있어서 한겨례와 오마이뉴스가 내보낸 기사는 비판수준이 아니라 정권퇴진 운동에 가까울 정도로 자극적이었습니다. 아마 '간첩잡는' 조중동만 보시고 한계레, 오마이를 안 보셔서 모르셨나보군요. 근데 그 조중동에 나온 '간첩단' 들이 진짜 간첩인 경우가 거의 없었던 점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인혁당 사건같은것에 대한 상식같은건 없으신가부죠?
    --------->이 부분은 별로 언급을 하고 싶진 않은데...요즘에 조선일보는 창녀촌가지고 특집보도를 하고 한겨레는 하니에서 다루다가 메인으로 겨우 올라왔더군요.(자 두개 다 보는 사람 맞죠?) 그리고 부안이나 이라크 문제를 조선과 한겨레가 서로 다른 시각으로 짖어대는 것을 재미있게 보아왔습니다. 읽어보니 둘 다 주장에 일리가 있더군요. 간첩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안기부에서 자료주면 실었지 남산에서 줘터지고 있는 간첩용의자와 인터뷰도 못했겠고...걍 실었겠죠 뭐.

    ---------------------------------------------------------------------------------------------------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위에 쓴 글은 극히 심하게 말하면 거의 조작에 가깝다고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이런 사람인데..노사모였는데' 라고 쓴 사람중에 저런 시각을 가진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제가 알기론 노사모는 태생이 안티조선 마인드입니다. (민주당 경선때 노통이 조선과 동아는 손을 떼라고 일갈한 뒤로 노사모 가입자가 급증했습니다) 그런데 노사모였고 희망돼지 운운하는 인간이 조선일보를 옹호하다니.. 이런 말도 안되는 모순은 나도 생판 처음 봅니다. 그럭저럭 작문 교묘하게 잘하려고 애는 쓴 것 같은데, 안타깝게도 성향파악이 미진해서 뽀록이 나는거군요.

    --------------->태생이 안티조선마인드라니 - -;; 나는 노무현이 아무도 안나가는 부산에 홀로 선거에 나가서 떨어지는 것을 보고 노사모가 되었는데요...핫돌님, 당신이 잘 모르는 부분은 제발 단정해서 쓰지 마세요. 님의 어투는 조선일보하고 똑같습니다. 그리고 노사모라고 조선일보를 옹호하면 안된다는 명제는 대체 어디서 나온 것일까요? 당신은 아이디가 핫돌이라서 일본놈이겠네요? 나는 미국인이고? 
    요즘 유치원이전의 유아 동화가 아주 잘나와요. 님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
    음..진짜로 희망돼지 키우고, 월 회비 만원씩 냈던 노사모였는데 저런 시각을 가지게 되셨다고요? 저는 그런 앞뒤 안맞는 인간을 본적이 없기 때문에, 귀하를 모순덩어리 인간에 임명해 드리겠습니다. 아니면 진짜로 귀하야말로 보수파들이 욕해 마지않는 '분위기에 휩쓸려 따라다니던 철부지' 라는 거겠지요. Welcome to the conservatism!

    ---------->님이 보지 못한 사람들의 부류는 굉장히 많습니다. 또 이 부분의 님의 문장은 정말 유치하군요 ㅎㅎ. 중간까지는 그나마 괜찮았는데 아쉽습니다. 귀하께서는 정말 대단하신 분인듯합니다. 생면부지의 사람에게 모순덩어리다...철부지다하시는 것을 보니까요 ^^;

    자 그럼 다시 한번 제 결론을 씁니다. 님이 쏙 빼버린 곳...

    결론부터 말하겠습니다. 이 정권은 조선일보독자들을 아주 우습게 보고 있습니다. 물론 조선이 열우당과 노무현에 대해서 좋게 기사를 쓰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조선일보의 입장에서 보면 그것은 당연한 겁니다. 안그렇습니까? 태생적으로 다른 두 객체가 만났으니 그럴 수 밖에요. 하지만, 그 많은 조선일보의 독자들이 조선하고 똑같이 생각하고, 혹은 조선의 기사에 영향을 받아서 현 정부의 정책을 무조건적으로 비판한다고 생각하는 무뇌아적인 발상으로 "언론"을 "통제"한다는 것은 군부시대와 다를 바가 없다고 봅니다.

    철부지는 이만 물러갑니다 ^^;; 좋은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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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4/10/28 09:51:29  211.110.***.35  
    [2] 2004/10/28 14:35:20  211.200.***.105  삽쓸
    [3] 2004/11/02 09:53:40  61.25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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