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91 Kg 174cm 20대 후반 남성입니다.
대학시절 날렵했던 사진을 오랜만에 보고나서 거울을 보니 웬 돼지 한마리가 보이는데, 가랑비에 옷 젖는줄 모르다가 흠뻑 젖어버린 꼴이 되었습니다.
다이어트를 결심한지 일주일...작은 의문이 생겼습니다.
식습관부터 바꾸자는 마음에 몇몇 어플을 사용하여 일일 권장 칼로리를 산출해보니,
이 몸무게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하루 약 2900 칼로리가 필요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운동을 하는 성인 남성이라면 하루 최소 2000칼로리는 섭취하는게 좋다길래 현재 하루 섭취칼로리는 2500 칼로리로 설정을 했습니다.
2500 칼로리 안에서 3대 영양소 비율을 적절히 맞추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질문 드립니다.
굳이 공복감이 심하지 않을 때 하루 섭취칼로리가 1700~2000 정도밖에 안될때가 있는데, 영양소 섭취 비율만 유지하면 괜찮은 것인지,
지금 제 몸 대비 너무 적은 칼로리를 섭취하고 있는게 아닌지 걱정됩니다.
사실, 지방빼려는 입장에서 이렇게 배불리 먹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2500 칼로리가 많을것 같습니다..
물론 패스트푸드, 치킨(ㅠㅠ) 을 안먹으니 이렇게 느껴지는 것이겠지만요.
운동은
아침에 실내자전거 20~30분(인터벌식으로)
저녁에 걷기 약 1만보, 1시간 30~40분, 거리로 하면 8km (살짝 숨이 찰 정도, 가끔 뛰기도 합니다)
2~3일에 한번씩 집에서 푸쉬업바와 아령으로 근력운동도 30분정도 하고 있습니다.
어플이나 실내자전거에 나오는 소모칼로리 표시는 기초대사 칼로리와 합산되서 나온다는 말도 있고, 아무래도 정확성을 기대하기 힘들기에 기록은 하지
않고 있지만, 하루에 기계수치상 7~800 칼로리 정도 소모하는것 같습니다.
혹자는 다이어트의 핵심이 칼로리 숫자놀음이라 말하고, 어떤 논문은 칼로리보다는 영양소간 섭취비율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다이어트 운동법에 대해서도 무수한 이론이 있는것 같은데, 일단 저는 운동보다 음식이 너무 신경쓰입니다.
하나하나 기록하고 계산하다 보니 작은 저울도 하나 사 버렸네요..
요약하자면, 운동하는 남성 다이어터의 일 섭취칼로리가 2000 믿으로 내려가도 괜찮은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