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분의 립앤아이리무버 게시물이 디렉터ㅍㅇ, ㅍㅎㅈ씨의 추천 글이더라고용.
이미도 댓글로 부정적 의견을 표시하긴 했지만ㅠ (작성자님 죄송해요ㅠ 작성자님께 개인적인 반감이 있는 건 절대 아니에요)
이 부분에 대해 뷰게 분들과 의견 나누고 싶어서 새 글 작성하게 되었네용.
저는 ㅍㅇ님이 미네랄오일이니 방부제니 하는 걸 무조건적으로 맹비난하는 부분에 개인적으로 공감이 안 되어요.
"천연" "~추출물"은 왜 그렇게 좋아하는지... 휴
포스팅에서 본인 스스로도 천연 오일이 눈시림 있을 수 있다고 인정하네요. 저도 이니스프리 눈에 자극적이었어요.
제가 이니스프리 쓸 때는 어퓨보다 강한 향이 느껴졌는데 천연 추출물이 향료의 역할을 한 거 아닌가요?
천연이든 합성이든 향료는 특유의 휘발성 때문에 자극성분인 걸로 아는데요.
무조건적 천연 사랑은 다메다요...
립앤아이리무버가 눈에 자극 없어야 좋은 거지 (본인 기준에서의) 성분의 "착함" 이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고요ㅠ
이 분 관련 전공도 아니시면서 사설 단체인 EWG(와 그에 기반한 화해)의 기준을 맹신 하시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싫어해요.
공부를 하실 거면 더 좋은 자료가 많은데 왜 전문적이고 비교적 공정한 FDA, SCCS(EU의 SCIENTIFIC COMMITTEE ON CONSUMER SAFETY) 다 놔두고 자의적이고 신뢰성도 떨어지는 EWG를 출처로 쓰시는지ㅠ 그냥 성분 짚어주시는 정도면 그러려니 할 텐데 착하네 슈렉이네 아웃이네 하고 단정적으로 말씀하시는 데서 호감도+신뢰도 급하락...
물론 저도 전공자 전혀 아니구요, 성분알못입니다만 잘 알지도 못하는 천연 뭐뭐보다는 연구자료도 많고 검증된 화학성분이 낫다고 생각해서 ㅍㅎㅈ씨의 견해에는 동의하질 못하겠네요. 정제된 화학성분이 천연추출물보다 훨씬 기능, 한계가 명확하다고 생각하고요. 같은 정도의 기능을 하려면 화학 성분보다 훨씬 많은 천연 성분이 필요한 걸로 아는데, 천연 성분이라고 알레르기 유발 안 하는 거 아니죠.
게으른 작성자는 본인 대신 공부 많이 한 누가 전문 해설 해주는 줄 알고 들떴다가 뷰무룩 했다고 합니다ㅠ
백마탄 뷰티 초인이 등장해줬으면ㅠ
똑똑이... 나타나조...
*EWG와 Skin Deep에 대해서는 출처에 정리된 포스팅을 링크해 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