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트라이앵글 오토 브로우
납작하고 각진 내용물이 든, 돌려서 쓰는 오토 브로우라는 뜻입니다.
품질 괜찮음. '레드 브라운' 색이 자주 쓰진 않을 망정 이번에 장만하게 되어서 좋았음. 레드 브라운 없는 로오오드샵도 있으니까요.
2. 샤이니 벨벳 플루이드 섀도우
얇게 잘 발리고 잘 지워지지 않음.
- 보통 클렌징 워터로 안 지워짐. 일부 클렌징 밀크로 깨끗하게 안 지워짐.
- 그 회사 '마스터 피니싱 젤 클렌저' 쓰면 지워짐
- 클렌징 오일 써도 지워집니다.
색 잘 나오고 예쁘네요.
다만 잘 안 쓰고 오래 짱박아두면 언젠가는 액체와 반짝이가 분리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 실제론 어찌 될지... 올해 자주 써야겠죠.
3. 이지 롱 웨어 오토 섀도우
- 보통 클렌징 워터로 안 지워짐. 일부 클렌징 밀크로 깨끗하게 안 지워짐.
- 그 회사 '마스터 피니싱 젤 클렌저' 쓰면 지워짐
- 클렌징 오일 써도 지워집니다.
구입한 '모든' 스틱 섀도우가 뚜껑을 열어보는 순간 내용물 탈출
손으로 다시 밀어넣어줌.(....)
01호 라이트 오로라 발색이 좀 덜 균일한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잘 안 지워지는 류라서, 주로 클렌징 워터로 대부분 다 지우는 저에겐 좀 귀찮단 생각도 듭니다.
잘 안 지워지는 게 귀찮다 하는 사람에겐 클렌징 워터로도 지워지는 미샤 섀도우 스틱 추천합니다. 그 외 브랜드는 안 써봐서 모름.
4. 롱 테이크 브로우 카라
보통 아이브로우 팔레트 / 펜슬만 써와서 브로우 카라 써보니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어색하네요.
브로우 카라를 사본 게 이번이 처음이라 제품이 좋은지 어떤지 모르겠음
5. 마스터 피니싱 젤 클렌저
본 회사의 색조들이 다 잘 지워지는 걸로 보아 우수함. (....)
오일 무거워서 쓰기 싫다면 이 젤클렌저로 지우면 되어서 좋습니다. 2개 사서 만족.
6. 크리미 립 컨실러
립 컨실러 처음 사용자입니다.
입술 색이 좀 죽기는 하는데 그 위에 매트한 립을 바르면 입술 주름이 부각되어 보여서 좋지 않았습니다.
7. 마스킹 컬러 코렉터
그린 / 핑크 스틱으로 된 코렉터죠.
피부 상태 안 좋을 때 얼굴에 죽죽 그어 바르면 각질 부각 될 거 확실함
'그린' 발랐을 때 스펀지로 정리를 해도 푸른끼가 좀 세게 남아서 본의 아니게 슈렉화될 수도 있을 듯.
전체적인 피부 보정을 원하는 사람은 그냥 메이크업 베이스 사세요. 더샘 수분 퐁당 젤 베이스 저렴하고 성능 좋음.
아무튼 뭐든 대충하는 사람에겐 좋은 결과를 안 주는 코렉터입니다.
그런데 섬세하게 하기 싫다. - 이게 중요함.
8. 프레임 섀도우 컬렉션
섀도우 팔레트라는 뜻입니다.
2개 다 사봤는데 아이 섀도우 '팔레트'는 별로네요.
천 원에 사놓고 말이 많네 할수도 있지만, 파레트 내 있는 솜털같은 부드러운 브러쉬 말고
그것보다 좀 더 모가 센 브러쉬 쓰면 가루가 우수수수... 팔레트 내에서 가루 털어내야 해서 귀찮았음
9. 스무스 젤리 섀도우
싱글 섀도우 작고 동그란 통.
돌려서 여는 뚜껑이라 좀 귀찮네요.
발색과 사용감이 우수합니다. 붓보다 손가락이 갑이네요.
10. 하이 탑 칼라 립틱
01글램핑크 구입
같진 않고 대략 비슷한 느낌으로 레브론 핑크 인 디 애프터눈이 있는데 그것보다 더욱 연한 색입니다.
종합 결론
원래 화장품 쌓아놓고 있는 타입은 아니어서
그동안 써보지 않아서 궁금했던 것 위주로 구입했기 때문에
화장 연습하는 용도로 편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써보고 싶어도 일일이 다 사려니 가격 부담도 되고, 본인 얼굴에 잘 맞는지 안맞는지 알 수도 없는 리스크가 있기 마련인데
(오프라인에서 악마의 노란 조명 아래서 급히 테스트하기에도 한계가 있고..)
각 천 원씩 해서 플루이드 반짝이 섀도우라든지 스틱 섀도우 색깔 별로 사볼 수 있어서 만족스러워요.
물론 그렇다고 이것들의 사용을 통달하고 난 후 더 예뻐진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근데 팔레트는 진짜 비추... 팔레트는 좋은 브랜드 것으로 사든지 아니면 싱글 섀도우로 따로 구입하는 게 나은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