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다 하나같이 하는 이야기가
'저는 메갈리아를 해본적이 없습니다.'
'메갈리아4는 메갈리아와 관련이 없습니다.'
이거 두개...
재미있는게 메갈리아를 해본적도 없으신 분들이 메갈리아4랑 메갈리아랑 다른지 어떤지는 어찌들 그리 잘 아시는지...
뭐, 그들도 다른 커뮤하면서 메갈리아가 어떤 곳인지 충분히 보아왔을지도 모르니까 잘 알 수도 있기는 한데...
그럼 메갈리아4랑 메갈리아랑 관계없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분명 쉬운 일은 아닙니다.
애당초 네이밍도 굳이 저걸 써야하는지 참 이해가 안가는게
정상적인 페미니즘 활동을 지향하려면 다른 이름을 쓰는게 더 이로울텐데도
'메갈리아'라는 네이밍에 심볼도 메갈리아거 가져다가 써야했었던 이유는 도대체 뭔지 궁금합니다.
당장 누가 유신정우회3를 만들고 '나는 유신정우회와 관련이 없다'라고 주장한다고 해도 의심부터 하게 되는게 당연한 순서.
물론 그 내부를 들여다보고 진실인지 아닌지 판단은 하게 되겠지만....의심을 살 일을 사서하는 것도 웃기는 이야기죠.
그렇다고 이름을 쓰는지까지 간섭할 권리는 없으니 PASS해봅시다.
티셔츠 팔아서 그 돈으로 소송 걸린 사람들 지원을 안했는데 했다고 허위사실 유표라고 이야기하더군요.
정확히 사실관계를 따져들어가면...
'그럴 계획이 있는데 실제로 그렇게 했는지 아닌지는 모를일'
이거 아닌가요?
공지로 쓴 용처에는 원래 들어가있었기 때문에 의도는 분명히 있었는데
기부금 사용내역에 대한 회계장부라도 확인하지 않고서는 실제 그렇게 쓰인건지 아닌지는 확인불가.
이미 사용했다는 식의 이야기는 허위사실이라 할 수 있을지 몰라도
애당초 그럴 의도가 없던 것은 아닌 상황이죠.
앞에 유신정우회3가 당헌당규 상 정당활동 목적에 '유신체제의 부활'을 적어놓고서는
'우린 실제로 유신체제의 부활을 위해서 어떤 활동을 한 것은 없다'
라고 해명하면 이 정당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게 되나요?
또 *린이 사건의 경우 이미 법률지원을 진행중이라는 메갈리아4의 답변도 있었는데 과연?
뭐 이것도 넘어가고...
메갈리아의 문제는 그놈에 미러링인데....메갈리아4도 스스로는 미러링을 하지 않지만 미러링 당위성은 인정한다는 소리를 했죠
그럼 또 다시 우리의 유신정우회3가 '빨갱이 때려잡는 건 안해도 그 당위성은 인정합니다'같은 소리는 해도 되는 것일지...
아, 물론 사안이 군사독재 시절에 반공명목으로 자행 된 일들과 메갈리아 미러링이 같은 수준이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논리구조가 그렇다는 것이죠.
그럼에도 메갈리아4는 메갈리아랑 다르기 때문에 페미니즘인게 너무나도 당연하고 그걸 의심한 사람들은 여성혐오자라니...
그걸 의심을 안하면 너무나도 훌륭하신 페미니스트들이시고 말이죠.
음....전 아둔한 사람이라서 이해가 안가네요.
참, 유신정우회2가 아니라 유신정우회3으로 넘어간 이유는 다들 아시리라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