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탱고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제가 제일 좋아하는 탱고 음악입니다
르베르탱고! 여기서 반도네온을 연주하시는 분은 탱고의 전설 피아졸라입니다.
탱고를 듣고 있으면 뭐랄까....개인적인 느낌이지만 뭔가 관능적이고 야한것 같고...?!
아무튼 정말 듣고 있으면 숨을 못쉬겠는 정열적인 음악이죠
아무래도 탱고의 시작이 아르헨티나의 항구 환락가에서 시작되었다보니
음악 색이 좀 강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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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가르델(Carlos Gardel, 1887~1935)
탱고의 황제라 불리만큼 탱고라는 장르를 새롭게 개척한 인물이죠
이 탱고음악은 다들 아실거에요 바로 가르델의 '여인의 향기'입니다
가르델은 탱고작곡가 겸, 악기연주가 겸, 잘생긴 인물 덕분에 배우까지 했습니다 (다 가진가였어.....)
아스트르 피아졸라 (Astor Piazola, 1921~1992)
김연아 선수의 소치 올림픽 프리 스케이팅 음악인 'Adios Nonino'의 작곡가이기도 하죠
피아졸라가 공연 중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얘길 듣고 몇일 간 방안에서 아버지(Nonino-아버지를 부르던 애칭)를
그리기 위한 곡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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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르델과 피아졸라의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피아졸라의 아버지는 평소 가르델의 열광적인 팬이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르델의 공연을 보러 항상 갔었고, 어린 피아졸라도 데리고 갔었죠
그런데 가르델 눈에 어린 피아졸라가 띄었고, 당시 어린나이에 반도네온을 연주하는 것에도 관심을 보여
가르델이 자신의 영화에도 아역으로 출연시켰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르델이 영화촬영을 위해 외국으로 가야되는데 어린 피아졸라에게 같이 가자고 합니다
그런데 피아졸라의 어머니가 너무 어리니 그건 힘들다고 하여 가르델 혼자 비행기에 올랐고
가르델은 그 비행기를 타고 가던 도중 비행기가 추락하여 45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탱고의 전설이 되었습니다.
그때 피아졸라도 비행기를 탓더라면 또 다른 천재도 빛을 보기전에 알 수 없었겠네요
끝으로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반도네온 연주가로 알려진 고상지님의 공연을 소개하고 싶어 이렇게 올렸네요
탱고의 매력에 빠져보는 시간이였으면 좋겠네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