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아버지가 이제 와서 미안하데요..라는 베오베 글에서 캡쳐한 사진 입니다.
안좋은 행동 하다가 늙고 병드니까 이제와서...이런 내용이구요
사람은 절대 안변한다는 저 댓글에 추천97 반대 0 이군요.
이런 리플 오유하면서 많이 보아왔습니다.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돈 안갚는 친구는 계속 안갚고..도박 못끊는 사람은 계속 못끊더군요..
어느정도 공감 합니다.
위 댓글은 유재석씨에 관한 내용인데.. 한손은 주머니에 한손은 귀후비면서 말그대로 오만방자한 모습으로 시상대에 올랐었죠.
저도 TV에서 자료화면 형식으로 두어번 본 장면 입니다.
그리고 기억 하시는분 계실지 모르겠는데 전에 남희석씨가 TV에서 유재석씨 일화 이야기 해주는데..
그렇게 사람이 안좋아보이더라구요..
남희석씨가 집에 유재석씨 초대하고 식사를 대접하는데 없는 살림이라 반찬이 녹색 채소 위주로 나오자
남희석씨 어머니 들으라는 식으로 "에이~ 이게 뭐야 풀떼기 밖에 없네!" 이렇게 이야기 했다더군요..
그때 유재석씨는 민망함에 웃기만하고 그 뒤에 그때는 철이 없었다..깊이 반성한다.. 이렇게 이야기 했던거 같아요
오래전이라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충격적이여서 아직도 기억에 남거든요.
요즘 유재석씨보면 칭찬일색이고 제가 봐도 칭찬 받을만 합니다.
근데 제일 위의 저 댓글 처럼 사람이 절대 안변한다면..
천성은 그렇지 않은데 정말 착한척을 계속 하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사람은 절대 안변한다는 그 말..성형 해서 얼굴 변한 친구들은 많이 봤지만 본성이 변한 친구는 못본거 같아요.
범죄자로 예를 들면 50살에 초범일 경우에는 50년간 착한척 연기를 계속하다가 50년만에 본성을 드러내서 나쁜 사람인걸 알게 되잖아요?
사람들의 시선,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도 조심하는게 입소문 때문에 예전부터 당연히 그래야 했지만 지금처럼 인터넷이 발달한
세상에서는 더욱더 자기관리 하면서 조심해야 하는게 당연하겠죠. SNS로 자기 무덤 파는 사람들은 현명하지 못한거구요..
시상식에서 건방진 모습 보여준건 어느정도 이해가 갑니다. 젊을때 였고.. 당시 개그에 엄청난 자신감이 있던것에 비해
1위를 못해서 그럴수도 있고..
그런데 남희석씨 어머니 면전에 대고 에이~ 풀밖에 없네! 들으라는 식으로 얘기 하는건...너무 충격적이여서..
초등학생도..10살만 되도 눈치라는게 있어서 그런식으로 말을 못하지 않나요?
제가 초등학생(국민학생) 일때 친구 집에서 밥먹을때 반찬이 입에 안맞았지만 잘먹었습니다. 라고 이야기 한게 기억이 나는데...
뭐랄까 머리속이 복잡하네요.. 그 당시 유재석은 나쁜 사람임에 분명한데 지금 보여지는 TV 모습은 천사가 따로 없으니..
어떻게 생각을 해야 될까요..
무도 런닝맨 등 유재석이 다 살렸고 정말 능력있고 성실하고 노력하는 사람인것도 인정하고 유재석이라면 믿고 보기는하는데
문득 사람은 절대 안변한다 저런 댓글 볼때마다 유재석이 자꾸 떠올라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