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얼굴이 엄청 화---- 해요.
하루종일 이런 상태는 아니고요. 세안하고 났을때가 이렇습니다.
구체적인 느낌은 뭔가.. 알콜이 많이 함유된 제품을 발랐을 때 얼굴이 소화를 못해서 싸~하고 화~하게 아픈 느낌이랄까요...ㅜ.ㅜ
이런 현상이 일어난지는... 이번주 월요일쯤부터 같으니까 일주일도 채 안됐네요.
처음 이런 느낌 났을때는 세수를 하고, 기초를 바르면서 이런 느낌이 느껴져서 윙 했어요.
왜냐면 기초를 바꾼게 없기 때무네..... 뭐지....? 하고 말았는데 그 느낌이 어쨌든 조금 참으면 음 기초 다 바르고 30분안에는 가라앉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당연히 기존에 계-속 쓰던 기초제품들이니까 뭐가 올라온다거나 피부가 심하게 붉어진다거나 하는건 없고요!
((제일 최근에 바뀐건, 오직 이솔 물품인데요. -그 외 기초제품은 2년여째 평소랑 똑-같은 시드물, 색조도 달라진거 없고요. 심지어(?) 화장소품 종류 바뀐것도 없슴당! - 아무튼 그렇다고 쳐도 이솔제품을 거의 한달동안 아무 문제 없이 써왔는데 지금 이것땜에 갑자기 피부가 이상해진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오늘은 아예 세안을 하면서부터 따가운 느낌? 화~하고 싸~한 느낌이 들더니 네. 그 뒤 기초화장품 바를때도 같은 느낌이고,
위에 서술했듯이 다 바르고 30분안에는 그 느낌이 없어지긴 해요. 여전히 뾰루지나 심한 홍조는 없습니다.
(아, 세안제품도 거의 2년동안 정착한 템이고요)
사실 이 위에 서술한 건 그래도 30분안에 그 느낌이 없어지고 딱히 뾰루지가 안 올라오는거니까 그렇게 신경쓰이진 않습니다.....
근데 문제는 또 하나 이런 화--한 증상이 생기고 난 뒤 또 다른 증상인데요.....ㅜㅜㅜㅜㅜ...
그.... 화상입은 것 마냥 살짝 겉피부가 벗겨지는 거 있죠?
베이스 화장을 하고 밖에 나갔다 오거나 그냥 하루가 어느정도 지나가있으면 얼굴 눈가 밑이랑 입가 부분이 심하게 그렇습니다......
각질이 일어난다는 느낌이랑 다르게 살이 벗겨져 보이는 느낌? 화장이 막 지우개 가루처럼 되 있는 상태? 아시나요...?...ㅜㅜ... 엉엉
여기서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자면 베이스 화장도 근래에 새로 바꾼거 없고요. 소품도 다 똑같고요.
뭐 강박적으로 엄청 깨끗화게 화장품들을 유지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청결에 신경써서 나름 주기적으로 화장품 청소도 하고 베갯잎도 수건으로 다 갈아줘요.
무심히 그렇다면.. 역시 미세먼지인가! 하긴 했는데..
사실 이게 미세먼지때문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설마 이렇게 분명하게 눈에 띄게 변화가 생기나?!! 싶어서요.
강철피부는 아니지만 그렇게 민감한 피부까지도 아니거든요.
게다가 저는 근 한달은 단기 백수 상태고, 그림 그리는 사람이라서 외출 거의 안하고 집안 작업실에서 환기 안시키고 똑띠 작업하고 있어요.
오늘은 면접때문에 한 두어시간만 나갔다 온 상태고요(그사이에 피부가 또 저렇게 됐다는거...)
뷰게에 비슷한 내용있나 눈팅했는데(내가 이정도로 변화가 느껴진거면 그런 사람들 꽤 있을텐데!)
미세먼지 심하지 않나 피부가 건조해졌다 이런 내용은 봤는데 저 같은 경우는 못 봐서요 엉엉
이게 정말 미세먼지 때문인가요... 흑흑....
이게 화장품이 안 맞는다거나 하면 바꾸거나 하겠는데 지금 정황상 그런 상태도 아닌 것 같아서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멘붕입니다 엉엉